일단 해보기의 기술 -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인생이 끝나기 전에
톰 밴더빌트 지음, 윤혜리 옮김 / 청림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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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ERS #초보 #초심 #실수 #시행착오 #투두리스트 #창피 #한계 #체스 #서핑 #수영 #배움 #기술 #시작

앞표지를 보면 어딘가 본 적이 있는 듯해서 보니 2021년 12월 2일 인쇄한 따끈한 책이네! 표지에 엄청난 말들이 쓰여있었고 나는 꾸준히 뭔가를 하는 능력이 없는 것 같아서 보게 됐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인생이 끝나기 전에 일단 해보기의 기술, 시작하기만 하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초보자라는 멋진 일! 퇴근하면 할 게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소하고 확실한 배움의 발견,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오늘의 투두리스트로 바꿔라!

"나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 책!" _말콤 글래드웰

표지 중

운동이면 수영, 골프, 테니스, 요가, 헬스 등등을 대학교 교양과목으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해봤지만 잘하는 것은 한 가지도 없고, 악기도 단소, 피아노, 하모니카, 우쿨렐레를 했지만 한 곡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네. 영어도 어렸을 때부터 해왔지만 항상 작심삼일. 빠져들지를 못한다. '일단 해보기의 기술에서는 어떤 행동 강령을 나에게 소개해 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초보의 즐거움에 관한 책이었다. 나도 뭔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기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초보가 어때서?'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준다. 게다가 아이를 낳고 나서 배우는 것에 대해 차일피일 미루고, 코로나 때문에 걱정만 하다 인생이 끝날 것만 같은 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찾아보라며 등 떠미는 책이기도 하다.

모두 톰 밴더빌트 작가님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나온 이 책은 특히 아이와 같이 배우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서 공감이 갔다.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가정을 평화를 위해서 아이를 데리고 체스, 수영, 그림, 보컬, 저글링, 서핑, 보석공예까지 배움에 진지하고, 배움을 사랑하고, 배움을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코로나 때문에 공간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비용 때문에도 선뜻 무언가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느새 핸드폰으로 동네에 보컬 트레이너를 찾아보고, 1:1 수영 강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등 다시 열심히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서 아이들이 배우는 것에 대해 연구한 자료들이 많아서 제일 눈길이 많이 갔는데 그중 내 아이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많은 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실수에 대한 내용인데 그동안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내 멋대로 적용하는 점들이 많았다. 실수는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어제 아이가 처음으로 제대로 줄넘기를 네 개나 했다. 그런데 옆에서 힘내라고만 하면 될 것을 시범을 보이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코치하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책을 읽었을 때 드는 나의 한심함이란! 역시 처음이라 그렇다. 그래도 이렇게 처음에 대한 길라잡이 책이 있어서 내 잘못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역시나 비용 때문에 힘들기는 하지만 1:1 코칭에 대해 호의적인 책이라서 나의 생각도 바뀌게 됐다. 유튜브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 또한 주고 있다.

같은 초보자로서 우리는 아기에게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사실 누구나 아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1. 누구에게나 발굴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 이 반응은 계속 몸에 남아 있었다. 아기들은 그저 이 능력을 사용할지 말지 결정해야 했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이끌어진 것뿐이다.

2. 기술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아기들은 꼬박 6개월 동안 하루의 약 3분의 1을 걷기 연습에 쓴다... 능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걸음마 단계'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3. 실패는 뭔가를 배울 때 꼭 필요한 과정이다.

4. 연습에 변화를 주어라.

5. 발전은 직선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학습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진다.

6. 기술 습득에서 '전이'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아기들은 자신이 길 때 배운 것을 걸을 때까지 가져가지 않는다.

7. 항상 불가능의 경계에 서라.

8. 새로운 것을 배우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9.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지만 항상 기회를 바라보아야 한다... 새로운 것을 매우는 과정에서 만나는 온갖 흥미로운 곁다리를 놓쳐서는 안 된다.

2장 다시 태어난 것처럼, 배우는 방법 배우기 100~103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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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
임영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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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기주도 #부모교육 #공부습관 #스스로공부 #임영주 #공부마음 #공부정서

첫째 아이가 7살, 아직도 공룡 좋아하고 놀기만 본인 일인 줄 안다. 그래서 '내년에 학교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불안하다. 물론 나만의 불안은 아닐 것이다. 한창 여러 책들과 블로그들을 보면 각종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으니까. 중요한 것은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 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6살에 한글 교육을 시켜보고, 수 관련 보드게임을 하려고 해도 아이가 싫어하니 말짱 도루묵이다. 오히려 공부 정서를 망가뜨리는 일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부 마음을 먼저 알아야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영주 박사님의 강의는 많이 들어왔는데 아이가 어릴 때 한참 소리 지르고 울었을 때는 귀에 들어오지 않다가 학교 들어갈 때쯤 되니 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나의 말투를 느끼면서 공감을 하게 된다. 한글교육에 대한 방법도 실생활에서 재미를 느끼는 방법으로 알려주셨는데 달력을 이용해서 친구들 이름들을 먼저 익히게 하라는 말씀이셨다. 한글을 가르칠 때 자모음 또는 단어 위주로 가르치는 법만 고민했다면 그 후 한글은 재미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다.

부모의 말 습관을 고치는 노력으로 아이의 현재,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우리 세대 때 존중받지 못해서 어렵다고 해도 노력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았다고 해도 반복적으로 되새겨야 함을 기억하자.

부모의 말 습관이 아이에게 공부할 마음을 심어줄지, 빼앗아갈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아이와 함께 있는 동안의 대화를 녹음해 보자.

말은 입술에 30초 머물지만, 가슴에 30년을 머문다 중 23쪽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책에서는 공부에 필요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특히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도움이 됐다. 아직은 어린아이인지라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사례들도 좋았다. 가장 공감이 되고 실행해 보고 싶었던 내용은 첫 번째, 아이가 부를 때 부모에게는 아이의 용건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와 대화를 하려면 부모가 아이와의 대화와 아이의 용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드는 인공위성 부모가 아이에게 해야 할 질문.

어떻게(방법) 하면 좋을까?

얼마큼(양) 하고 싶어?

언제까지(시간) 할 수 있을 것 같아?

어디서(장소) 하면 좋을까?

52쪽

세 번째로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사랑받는 학생이 되는 법, 그리고 저학년 때 학습의 90%를 차지하는 듣기의 중요성도 알았다.

듣기 능력을 기르는 5가지

1. 아이와 끝말잇기 게임하기

2. 문장 이어말하기 놀이

3. 가족 간 대화 시간 늘리기

4. '네 생각은 어때?'라고 물어보기

5. 한 과목을 정해 그날 수업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하기

아이의 듣기력 118쪽

이 밖에 메타인지를 기르는 질문법, 질문을 끌어내는 법, 잔소리하지 않는 법, 가족 토론하는 법 등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부제가 [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이다. 아이를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 수단으로 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헬리콥터 맘과 인공위성 부모에 대한 부분은 부모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꼭 알아야 할 내용이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중요한 시기의 아이를 위해 저학년 때는 헬리콥터로서 살아가겠지만 항상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한 균형된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아서 옆에 끼고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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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원본 완역본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옥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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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op worrying & start living

정말 멋진 책이다. 제목이 자기관리론이라니... 왜? 자기관리라고 한다면 일찍 일어나고, 좋은 심성을 가지고 근면하게 살고 성공에의 의지를 불태우는 책 아닌가?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 편견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걱정, 과거의 일에 연연하지 말 것, 불면증을 이겨내는 방법 등등이 들어있는 실용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생각해 보면 정보가 많은 세상에서 살다 보니 안 해도 되는 불평과 걱정을 하기 바쁜 인생에서 자기관리라고 하면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걱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극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자기관리론이라는 제목을 보고 책 내용을 유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성공대화론까지 총 세 권이 개정판이 나와서 보던 중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와닿았던 책은 자기관리론이었다. 이번 주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갑상선 기능장애 진단을 받았다. 내 몸에 대해 걱정도 많이 되고,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다 보니 겁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기도 할 정도였다. 자기관리론을 읽고 나서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책 내용을 다시 보면서 내가 왜 걱정들 때 적용할 수 있는 3단계 비법을 써먹지 않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까맣게 잊고 말이다.

1단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2단계 불가피하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3단계 그런 다음 침착하게 이미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그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63쪽

자기관리 하면 건강관리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실제 건강관리법까지 볼 수 있어서 '의학책인가?'할 정도로 유용하다. 특별한 내용들이 아닌데도 그동안 실천한 바가 없기 때문에 읽으면서 되새김질하듯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9가지 방법]에서도 나와 있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길이 책을 읽는 것을 헛되게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리라. 책은 굉장히 친절하다. 사례들이 너무 많다 싶지만 지루하지 않게 한다. 각 부와 chapter 끝에는 요약된 내용들이 있어서 다시 읽을 때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나의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 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걱정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일 것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의 내용들로 현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더 이상 하지 않겠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기관리론에서도 걱정을 계속하다가는 건강을 해치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한다.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 #걱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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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지현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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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살아가면서 내가 한 노력이 나를 배신하지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곤한다. 데일 카네기의 삶과 그의 책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을 읽으면서 다시금 노력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알게됐다. 현재 우리의 삶이란 계층이 고착화되고, 세대간의 부의 독식이 문제이다.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바꿀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노력이 무시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1935년의 대공황만큼은 아닐것이고, 그 이전의 가난한 시대에 비하면 풍요로운 현대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데일 카네기는 어렸을 적부터 농장에서 소젖을 짜면서 대학에 다녔고, 통신판매원,연기지원자, 자동차 영업사원, 야간학교, YMCA 전문학교 강좌를 거치면서 본인의 꿈을 이룬 사람이다. 인간관계론의 끝장을 보면서 데일 카네기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의 책이 어떤 상황에서 씌였는지 알 수 있었다. 데일 카네기의 노력 또한 성과가 있었고, 그의 책에서 나오는 모든 수강자, 사례자, 노력가 그리고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노력 또한 높이 평가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에게서 최선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인정과 격려입니다. 사람들의 사기를 꺾어놓고 의욕을 잠재우는 것은 상사의 비난이 최고입니다. 저는 절대로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찰스 스왑

55쪽

사람을 다루는 기본 원칙

제1원칙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불평하지 마라.

제2원칙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칭찬을 하자.

제3원칙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강렬히 원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라.

87쪽

사람을 다루는 기본 원칙을 아주 빠져들면서 봤다. 나는 사장이 아니므로 사람을 다룰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육아서보다 더 직접적으로 아이의 동기를 자극하여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부모가 되는 법을 알려줬다. 이렇듯 인간관계에 있어 절대적인 원칙은 없지만 분쟁이 없이 사람들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은 많다는 것을 알게했다. 물론 내가 인간관계론을 열심히 읽었다고 해서 모든 일에서 이익을 보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적어도 감정적으로 힘든 경험에서는 벗어나게 해줄듯하다. 자기관리론에서 60대 40으로 작은 이익을 취할때 상대방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있듯이 인간관계에서 이익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내가 받고싶은 공정함을 남에게도 배푸는 일을 실천하기를 강조하는 듯하다.

과거든 현재든 사람의 본성이 바뀐것은 아니므로 그대로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책을 읽다보면 인간성을 수양하여 원만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따뜻한 관계 속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보다보면 과거에 어떠한 자기계발 책이 없었고, 처음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담은 책일텐데 어디하나 흠잡을 곳이 없음을 보면 그의 역작일테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와서 모두 읽게되었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인간관계론 순서대로 읽었는데 나쁘지않았다. 실제 데일 카네기의 첫 강의는 성공대화론을 가르치는 일이었다고 하니 나름의 순서대로 다 읽는 것도 좋았겠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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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이은정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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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부터 데일 카네기님의 책들을 많이 봤는데, 얼굴이 크게 그려져서 아주 익숙하기도 하지만, 사실 책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했다. 고전이며, 좋은 책이라고 추천도 많이 받았다. [우리 집에는 #꼬마 #철학자가 산다]의 #노신화 작가님의 책에서 카네기의 이야기와 데일 카네기 코리아에서의 리더십 훈련 등의 언급을 통해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데일 카네기님의 책 세 가지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과 함께 성공 대화론이 개정 출판되었다. 그래서 나도 나 자신은 물론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사례와 강의 내용을 보다가 지금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많아서 찾아본 결과 데일 카네기님은 1988년에 태어나셨으니 시대적 차이가 있었다. 옛날에는 강연회, 낭독회 등이 흔하고 자연스러웠던 일들이었겠지만 지금은 티비에서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일들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어렸을 적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 정도이고, 어렸을 때 웅변을 했던 경험이 생각나다가 애플의 제품 설명회까지 생각이 미치게도 되었다. 지금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은 중요한 시대임이 분명하구나! 물론 내가 유명인이 아니니 내가 생각했던 대화는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책 내용 자체를 본다면 내 생활에서도 활용해 볼 수 있는 점이 분명 있다. 어렸을 때 웅변했던 경험을 생각해 본다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준비를 열심히 한다면 크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나는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해야 한다면 빼지 않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신경을 가졌으니까.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고이다. 초등학교 때 생활규칙 엄수 웅변대회의 원고를 아버지가 두 번 써 주셨는데, 주제와 맞지 않은 원고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주제를 잘 잡고 미리 내용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글쓰기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성공 대화론에서는 강연의 실제 사례들을 많이 싣고 있어서 어떤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가를 보여준다. 글쓰기도 어렵지만 글을 가지고 강연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글을 읽는 것보다 강연을 들으면 마음이 더 크게 움직이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이 뭔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일지도. 전에 회사에서 강의할 때는 글을 쭉 써놓고 그냥 읽었던 경험이 생각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냥 지침 전달이 목적이었으니까. 지금 내가 성공 대화론의 책을 읽고 나서 글을 쓰다 보니 옛날 생각들이 많이 나서 웃음이 나온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진실된 마음을 담아 이야기해보기를 끊임없이 권하며, 평범한 지능을 가진 일반인이라도 성공 대화론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게 이끌어 주시는 데일 카네기 교수님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역시 고전!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 #강연

논쟁을 시작해서 이기는 방법은 우선 양쪽이 공감하는 공통 관심사부터 찾는 것이다.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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