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원본 완역본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옥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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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op worrying & start living

정말 멋진 책이다. 제목이 자기관리론이라니... 왜? 자기관리라고 한다면 일찍 일어나고, 좋은 심성을 가지고 근면하게 살고 성공에의 의지를 불태우는 책 아닌가?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 편견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걱정, 과거의 일에 연연하지 말 것, 불면증을 이겨내는 방법 등등이 들어있는 실용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생각해 보면 정보가 많은 세상에서 살다 보니 안 해도 되는 불평과 걱정을 하기 바쁜 인생에서 자기관리라고 하면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걱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극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자기관리론이라는 제목을 보고 책 내용을 유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성공대화론까지 총 세 권이 개정판이 나와서 보던 중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와닿았던 책은 자기관리론이었다. 이번 주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갑상선 기능장애 진단을 받았다. 내 몸에 대해 걱정도 많이 되고,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다 보니 겁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기도 할 정도였다. 자기관리론을 읽고 나서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책 내용을 다시 보면서 내가 왜 걱정들 때 적용할 수 있는 3단계 비법을 써먹지 않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까맣게 잊고 말이다.

1단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2단계 불가피하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3단계 그런 다음 침착하게 이미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그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63쪽

자기관리 하면 건강관리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실제 건강관리법까지 볼 수 있어서 '의학책인가?'할 정도로 유용하다. 특별한 내용들이 아닌데도 그동안 실천한 바가 없기 때문에 읽으면서 되새김질하듯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9가지 방법]에서도 나와 있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길이 책을 읽는 것을 헛되게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리라. 책은 굉장히 친절하다. 사례들이 너무 많다 싶지만 지루하지 않게 한다. 각 부와 chapter 끝에는 요약된 내용들이 있어서 다시 읽을 때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나의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 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걱정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일 것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의 내용들로 현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더 이상 하지 않겠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기관리론에서도 걱정을 계속하다가는 건강을 해치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한다.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 #걱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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