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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7살, 아직도 공룡 좋아하고 놀기만 본인 일인 줄 안다. 그래서 '내년에 학교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불안하다. 물론 나만의 불안은 아닐 것이다. 한창 여러 책들과 블로그들을 보면 각종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으니까. 중요한 것은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 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6살에 한글 교육을 시켜보고, 수 관련 보드게임을 하려고 해도 아이가 싫어하니 말짱 도루묵이다. 오히려 공부 정서를 망가뜨리는 일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부 마음을 먼저 알아야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영주 박사님의 강의는 많이 들어왔는데 아이가 어릴 때 한참 소리 지르고 울었을 때는 귀에 들어오지 않다가 학교 들어갈 때쯤 되니 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나의 말투를 느끼면서 공감을 하게 된다. 한글교육에 대한 방법도 실생활에서 재미를 느끼는 방법으로 알려주셨는데 달력을 이용해서 친구들 이름들을 먼저 익히게 하라는 말씀이셨다. 한글을 가르칠 때 자모음 또는 단어 위주로 가르치는 법만 고민했다면 그 후 한글은 재미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다.
부모의 말 습관을 고치는 노력으로 아이의 현재,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우리 세대 때 존중받지 못해서 어렵다고 해도 노력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았다고 해도 반복적으로 되새겨야 함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