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친구 작은 발견 1
길상효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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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길상효 지음, 씨드북 출판사, <감자 친구> 中-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길상효 작가님, 씨드북 출판사의

<감자 친구>입니다.


<감자 친구>의 책 앞 표지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자 캐릭터들이 보입니다.

이 그림책은 감자가 친구를 만나러 떠나는 과정이 담겨 있고

그 과정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성장 그림책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볼까요? ^^


감자는 친구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친구를 다니던 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된 건 돌멩이였습니다~!

처음 만나게 된 돌멩이와 감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

3월 신학기에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낯선 교실 환경, 새롭게 만나게 된 선생님과 친구들 속에서

친한 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친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얘기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미지 출처: 길상효 지음, 씨드북 출판사, <감자 친구> 中-


감자는 돌멩이를 만나게 됩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며 다가온 감자의 말을 듣고

돌멩이는 어떤 대답을 할까요?

너는 생물이고 나는 무생물이라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감자는 자기는 생물이고 돌멩이는 무생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여기서 아이들과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점에 대해서 얘기하며

'생물', '무생물'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겠네요~!



사과는 감자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데

감자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누군가에게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걸고 인사를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면 감자의 진정한 멋진 친구를 곧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미지 출처: 길상효 지음, 씨드북 출판사, <감자 친구> 中-


사과의 답변은 무엇일까요?

감자는 채소이고 사과는 과일이라고 답을 합니다.

여기서는 채소와 과일의 개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네요 ^^

감자는 자신이 과일이 아니고 채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구가 되기 위해 만나는 캐릭터들을 통해

감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만약 감자가 친구를 만나려는 노력 없이

혼자 있었다면 자신이 생물이고 채소라는 걸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같은 곳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자신이 새롭게 배우고 싶은 일을 찾고 노력하는 모습이

스스로를 발절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감자는 이밖에도

병아리, 가지, 고구마, 자신과 닮은 감자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자연스럽게 과학 중 생물개념에 대해서 익힐 수 있다는 점과 친구를 만나러 가는 사랑스러운 감자 캐릭터의 얘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찾아다니며 발견하는 멋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읽기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물과 무생물, 채소와 과일, 식물과 동물, 뿌리채소와 열매채소,

줄기채소와 뿌리채소의 차이점에 대해서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얘기 나눌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과학 <식물의 한 살이> 단원과 연계하여 학습하기 더욱 좋습니다 ^^


감자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떤 친구를 만나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까요?

감자는 어떤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을 하게 될까요?

감자는 진정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의 답들이 궁금하시다면 그림책 <감자 친구> 꼭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림책의 끝부분에는 생물, 무생물, 식물, 동물, 채소, 과일, 뿌리채소, 열매채소,

덩이줄기, 덩이뿌리, 씨감자와 씨고구마 개념에 대한 설명이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니

꼭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의 의견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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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
조안나 게인즈 지음,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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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그림책은

조안나 게인즈 글,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TEMBook 출판사의

<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


제목이 마음에 와 닿고 책 표지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서 꼭 읽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

표지를 살펴보면 여러 아이들이 제각각 다르게 꾸며져 있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각자의 서로 다른 꿈을 향해서 열기구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인 것 같아서 이 그림책의 이야기를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



많은 아이들이 각각 다른 색갈의 천들을 가지고

함께 하늘 위로 높이 날아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이 아이들이 자기만의 열기구를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가고 어떤 과정으로 완성해 나갈지 벌써 기대가 되는 장면이네요 ^^

그림들에 대한 색감이 참 따뜻해서 읽는 사람을 감싸주는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

지금 같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때에 이 그림책을 보니 장면 하나 하나를 만나게 되면서 위로 받는 느낌이 듭니다 ^^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각 지역의 축제에 참여했던 경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놀이기구를 위해 길게 늘여진 줄을 

서서 신나게 놀이기구를 탔던 경험,

높은 언덕 위에 올라가서 안전장비를 갖추고 자유롭게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날았던 경험들이 떠오르네요~!

이 아이들은 어떤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가고 기억하게 될까요? ^^


나만의 열기구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은 여러 재료들을 구해옵니다.

아이들마다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고른 재료들도 다르고

열기구에 쓰이는 천의 색깔들도 다르고 만들어가는 과정도 다릅니다~!

아이들의 얼굴에서 열기구를 만든다는 목표를 생각하는 초롱초롱한 눈빛과 밝은 표정이 눈에 띕니다 ^^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 반짝 빛날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주인공이 되어 준비물, 계획, 과정, 결과 등을 하나 하나 스스로

해결해나갈 때 몰입하여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자기 스스로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해냈을때의 성취감을 얻는 경험들을 만들어 나간다면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기가 만들 열기구의 재료를 모아야 해.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거야.'


-출처: 조안나 게인즈 글,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TEMBook 출판사, <너의 모습 그대로> 中


이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열기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재료를 모으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용기와 도전 정신, 열정이 담긴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으로 여행하거나

해 보지 못한 경험을 새롭게 시작할 때의 설렘은 한 사람을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른 저의 성장할 수 있게 해 주는 새로운 동력을 만나고 싶네요 ^^

여러분들에게는 여러분들의 삶을 더욱 더 활력 있고 열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동력이 무엇인가요? ^^


아이들의 목표는 하늘 위로 날기 위한 '열기구 만들기'로 같습니다.

목표는 같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과정들은 아이들마다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혼자서 집중해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여 혼자서 만들고

누군가는 친구들과 협동해서 만들기를 좋아하여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음악을 들으면서 만드는 아이, 과정을 입으로 얘기하며 만드는 아이 등 다양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답을 바로 찾지 못하면 그 답을 찾아가는 제가 생각하는 과정을 바로 아이에게 알려주기 보다는 그 아이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만의 과정으로,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문제의 답은 단, 하나야." 라고 얘기하지 말고

너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답을 찾아가는 너만의 과정이 참 멋지다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마음,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인정해주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 어른들 상관없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입니다.

나만의 꿈, 목표를 찾아 힘차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해 주는

3월 신학기에 더욱 더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열기구 만들기' 활동, 올해 목표 설정하기 활동,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는 질문 나누기 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독후 활동 자료집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

부분 그림 완성하기, 하늘을 나는 모습 상상하기, 나와 등장인물 비교, 등장인물과 대화,

나만의 열기구 만들기 등 다양한 자료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s://tembook.kr/products/9791189782269/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 자료를 활용하여

이 그림책을 깊이 살펴보고 아이들의 내면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이 그림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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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라울 나무자람새 그림책 6
앙젤리크 빌뇌브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정순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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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글 앙젤리크 빌뇌브, 그림 마르타 오르젤, 옮김 정순의 <내 이름은...라울>입니다 ^^

 

여러분들은 자기 이름에 대한 만족을 별 5개 만점으로 했을 때 점수를

몇 점을 주실건가요?

저는 어렸을 때는 별 2개 정도로 만족이 낮았다면

지금은 별 4개 정도로 높게 주고 싶습니다.

제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는 중간쯤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그림책은 이름에 불만을 갖고 있는 '라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 볼까요? ^^

책 앞표지의 모습입니다.

빨간 곰 한 마리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이 빨간 곰이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라울'입니다.

라울이는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라울이는 자기 이름인 '라울'이라고 불리는 게 싫었습니다.

누군가가 라울이 이름을 가지고 별로라고 얘기한 걸 듣고 실망해서 그런걸까요?

누군가가 라울이 이름으로 라울이가 싫어하는 별명을 만들어 놀려서 그런걸까요?

문득 '라울'이라는 자기 이름이 이상하고 듣기 싫어져서 그런걸까요?

 

수많은 친구들이 라울이를 '라울아'라고 부를때

라울이는 소름 돋을 정도로 싫고 자기 이름이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생긴 것 같은데요~!

 

라울이에게는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자코트'가 있습니다.

자코트는 라울이가 자기 이름을 가끔만 싫어하는지 아니면 항상 싫어하는지

물어봐주며 라울이의 고민을 옆에서 들어주는 마음 따뜻한 친구입니다.

각자의 이름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라울이는 자기 이름이 데굴 데굴 굴러가는 공 같다고 얘기합니다.

라울이의 생각을 그림으로 귀엽게 표현한 장면이 사랑스럽네요 ^^

라울이는 이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이름 콤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저도 어렸을 때 라울이와 같은 콤플렉스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친구들이 제 이름에 '남'자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별명들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제 이름만 처음 봤을 때

여자가 아닌 남자로 오해하고 계신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출석부로 이름만 살펴보시다가 남학생을 불러 본다고 하시면서

제 이름을 호명하여 반 친구들이 크게 웃어 제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던 

기억이 나네요 ㅠ

부모님께서는 왜 제 이름을 중성적인 느낌이 들게 지었는지 투정부리며 지냈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중성적인 느낌이 드는 제 이름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 이름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건 저의 행동, 저의 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사라지고 제 이름을 사랑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

라울이의 옆에는 항상 자코트가 있습니다.

자기 옆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친구가 있으면 힘든 고민, 걱정도 잠시 날려보내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울이처럼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울이가 어떤 방법으로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는지

이 책의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너의 이름은 나에게 정말 소중해. 너의 이름은 봄에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아름다운 벚꽃이 필 때 느껴지는 마음처럼 나를 기쁘게 해."

누군가에게 이렇게 얘기를 하며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고

알려주며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

 

자기 이름을 불만족하고 있는 아이들,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아이들,

라울이와 자코트의 따뜻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

 

'이름'하면 항상 떠오르는 시가 있습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입니다.

저는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저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특히 꽃처럼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가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를 때 더 다정하게 불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름' 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는 행동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 주었던

그림책 <내 이름은...라울>입니다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 '꽃' 中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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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의 놀이터 상상문고 14
제성은 지음, 정은선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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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수업이 마치고 아이들과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가족, 친척, 아이 돌보미 분 등이 모이는

오후 네 시의 놀이터를 주재로 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입니다 ^^


초등학교 4학년 첫 날 서로의 짝이 된 남자 주인공 지민이와 여자 주인공 시아~!

둘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지민이와 시아에게는 네 살 동생들이 있습니다.

4학년 지민이와 시아, 그리고 그들의 동생들을 돌봐주기 위해서

지민이에게는 할마(엄마처럼 돌봐주시는 할머니), 시아에게는 할빠(아빠처럼 돌봐주시는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지민이 할마와 시아 할빠가 처음에는 서로 다투시기도 하고 사이가 좋지 않으셨지만

같이 육아생활을 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시간들이 많아지며 서로 가까워집니다.


이 동화를 읽고 맞벌이가 많은 요즘 부모님, 시댁 어른분들께

아이들을 어쩔 수 없이 맡겨야 하는 육아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이 많이 늘고 있지만 맞벌이 가정이 많은데

아이 돌보미를 구하는 사람 역시 많아서 구하기가 어렵고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님, 시댁 어른분들께

아이를 봐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아이를 돌봐주시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이 동화책에 잘 담겨 있습니다.

시아와 지민이가 서로 좋아해서 1일이 되었는데 서로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사이가 좋지 않은 걸 확인하고 두 분 사이를 좋게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하는 과정도 참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 

아이를 돌봐주다가 다쳤을 때 자식과의 갈등,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키오스크 다루기와 마트 볼 때의 포인트 쌓는 것의 도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공감하고 도와주는 과정 등이 있어

미소를 지으며 몰입하여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간다.' 

-<오후 네 시의 놀이터> 112쪽 7번째 줄-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고,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지.' 

-<오후 네 시의 놀이터> 112쪽 13번째 줄- 


이 문장들이 제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30대가 되면서 20대 분들이나 아이들의 문화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저도 여기 나오는 옥광순 할마와 여봉순 할빠의 새로운 세대와 

어울려가기 위해 배우고 도전하는 정신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가 살아가고 있는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저도 주름이 늘고 있지만

아픈 곳이 하나 둘 늘어가고 주름이 더 늘고 있는

부모님께 어플 설치 방법, 인증서 설치하는 방법, 키오스크 사용 방법 등을

귀찮아하지 않고 친절하게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생기면 맞벌이를 해야 해서 시댁 어른분들께나 부모님께

아이를 부탁드려야 하는 똑같은 상황을 겪게 될 것입니다. 

육아를 도와주시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꼭 잊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편한 가족에 대해 존중하고 사랑하고 항상

함께 있어주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도와야 한다는 말처럼

모성보호 시간 사용,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 등의 여러 제도들의 확대와

국가에서 아이돌보미 인력 확충, 유아시설 확대 등 지원을 획기적으로 추가하여

우리의 부모님께서 아이를 돌봐달라고 부탁드리지 않아도 되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아이 기르기 편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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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릴리 머레이 지음, 세라 메이콕 그림,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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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떤 것인지 동물들의 다채로운 모습들과

문장으로 표현해 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맥 바넷 글, 카슨 앨리스 그림 웅진주니어의

<사랑 사랑 사랑> 그림책 또한 떠오릅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한 아이가 사랑이 무엇인지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물으며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 <사랑은>입니다. 

<사랑은> 그림책은 그림 장면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동물들의 모습과 사랑에 대해 정의내리는 문장이 잘 어우러져 있어

더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문장들이 마음에 울림을 주기에 필사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공작이 화려한 깃털을 활짝 펼치는 것처럼 '사랑은 요란해요' 

라고 쓰여진 첫 장면이 기억에 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

누군가에게 "나 연애하고 있어요. 이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나 사랑에 빠졌어요." 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제가 처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주변 지인들에게

그 사람에 대해 어찌나 자랑을 했던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얘기할 때

입이 귀까지 걸려 행복을 감출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

사랑에 대해 설명을 할 때 같은 종류의 동물의 다른 모습들을 배치하여

사랑의 의미를 다양하게 설명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는다면

이 그림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이며 어떤 동물의 모습을 그릴 것인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의 모습을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고

장면에 어울리는 문장이 쓰여져 있어 마치 같은 작가님이

글과 그림을 모두 표현한 듯한 느낌마저 드는 책입니다. 

사람마다 사랑의 정의가 달라질 수 있듯이

같은 종류의 동물의 모습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사랑의 정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림책에서 보여줍니다.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그림이 참 아름다워 마치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 주는

<사랑은>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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