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게 - 달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하여
제인 욜런.하이디 스템플 지음, 맷 펠란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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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글 제인 욜런, 하이디 스템플

그림 맷 펠란, 옮김 김선희의 <달에게> 입니다^^

 

'달'하면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시나요? ^^

저는 어린 시절 달을 보며 "엄마, 달은 왜 자꾸 나를 쫓아오는거야?" 

하며 해맑게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설, 추석에 보름달을 보며 가족과 함께 손을 모으며 간절히 소원을 빌었던

생각도 떠오릅니다.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에서 달의 이름, 달의 모양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도 나네요.

 

닐 암스트롱을 기리며 만들어진 그림책~!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달은 혼자서 외롭게 보냅니다. 그 누구도 달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달콤한 노래를 불러주지 않고 아름다운 시를 써 주지 않고

달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슬픈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던 달에게 어떤 소년이 나타납니다.

 

바닷가에 나타난 한 소년이 연을 날리다가 달을 바라보게 됩니다.

슬프고 외로워 보이는 달에게 따뜻하게 말을 걸어줍니다.

달과 소년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이죠~!

 

어떤 계기로 두근거리는 꿈을 가지게 되었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꽃보다 할배' 예능을 보면서 배우분들이 가셨던 나라 중 스페인에 꼭 가보겠다고

두근거리며 스페인 여행을 꿈꿨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아직 그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언젠가 스페인에 직접 가서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보며

두근거림을 다시 느낄 수 있겠죠? ^^

 

소년에게 달과의 만남은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만남을 그렇게 두지 않고

마음 속에 간직하고 달을 항상 생각하며 꿈을 키우게 됩니다.

어떤 꿈일까요?

 

소년을 혼자 외롭게 있는 달을 가까이 다가가서 꼬옥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달을 안아줄 수 없었습니다.

달에 대한 소년의 마음이 달까지 닿을 수 있을까요?

 

소년은 연 위에 편지를 정성껏 써서 달을 곧 만나러 가겠다고 마음을 전합니다.

소년의 달과의 약속이 꼭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면서 책을 한 장씩 넘기며 읽었습니다.

 

소년은 멋지게 자랍니다.

아버지께서 사 주신 망원경으로 달을 보기도 하고

과학과 수학 개념을 익히며 우주와 달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기도 합니다.

달과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하루 열심히 노력하며 보냅니다.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은 그 어떤 삶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초롱 초롱한 눈빛,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몰입하는 시간,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성장하는 모습 등 가장 빛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년은 자신의 꿈을 이뤄 달과 직접 만날 수 있을까요?

달에게 도착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멋진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달에 도착해 달의 슬픔,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의 뒷 부분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어린 시절 추억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그림책,

자신의 꿈, 목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

두근거리는 달과 소년의 만남과 성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닐 암스트롱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림책 <달에게>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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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국민서관 그림동화 256
아우로라 카치아푸오티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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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글/그림 아우로라 카치아푸오티, 옮김 정화진, 출판사 국민서관의 그림책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공감할 수 있었는데 저도 이 그림책의 주인공처럼

걱정, 불안이 많았던 어린이 중 한 명이었습니다.

태풍이 불었던 날에는 잡고 있는 우산과 함께 '내가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리면 어떡하지?',

학교에서는 이 문제를 잘 모르는데 '선생님께서 내 번호나 내 이름을 부르면 뭐라고 대답하지?',

잠이 잘 안 오는 밤에는 '내일 늦잠 자서 학교를 지각하면 어떡하지?' 등등 여러 가지 걱정을 하면서 불안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도 역시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걱정, 불안이 많은 편입니다.

이 그림책에는 걱정, 불안이 많은 한 아이가 등장합니다.

이 아이는 걱정, 불안을 어떻게 대할까요?

여러분들은 걱정, 불안이 생기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평소 여러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이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 그림책을 읽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림책 속 주인공 이름은 '에이미'입니다.

에이미는 에이미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무서워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지내게 됩니다.

그네를 탈 때에는 그네 타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풀벌레한테 쏘이면 어떻게 할까와 같은 걱정으로 놀이터에 같이 나가서 놀자는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할머니, 엄마, 아빠의 제안에도

같이 나가게 되면 이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걱정되어 혼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동물 보호소에 같이 가자는 아빠의 요청에도 강아지가 자신을 물 수 있다는 걱정에 두려워하며 거절을 하게 됩니다.


늘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된 에이미는 과연 행복할까요? 

외로움을 느끼고 있진 않을까요?

밖에 나가서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하고 싶지는 않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을 때에는

에이미처럼 나의 평소 두려움, 걱정 리스트를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보고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같이 얘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에이미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 편지를 같이 적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에이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를 보고 있다가 울고 있는 회색빛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회색빛 아이를 위로해 주고 싶고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에이미는 이 회색빛 아이를 어떻게 위로해 줄까요?


에이미는 이 회색빛 아이의 기분을 좋게 해 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과자를 주면서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에이미는 회색빛 아이를 기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에이미는 자신의 걱정, 불안을 덜 수 있을까요?

에이미는 혼자서 놀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세상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갈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의 뒷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그림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요즘 제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즐겨보고 있는데

이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영우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돌고래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우는 변호사가 되어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 그림책 속 주인공 에이미도 우영우처럼 용기를 내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며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걱정,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걱정, 불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

두려움 속에서 한 발짝 나아가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림책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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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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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수연 글, 그림, 여섯번째봄 출판사의


<내 어깨 위 두 친구>입니다 ^^


트레이싱지로 책이 감싸져 있어 뭔가 비밀스러운 느낌을 받기도 하고 소중한 선물같은 느낌


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 표지에는 토끼, 검은 표범, 새가 욕조에 같이 앉아 평화롭게 쉬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목에 나오는 내 어깨 위의 두 친구는 누구일까요?


'나'는 토끼고 토끼 위의 두 친구는 검은 표범과 새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집은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토끼는 학교가 끝나고 엄마를 향해 집으로 항상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토끼가 사랑하고 소중히 여겼던 엄마가 토끼를 떠나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토끼는 혼자서 밥을 먹습니다.


토끼는 더 이상 집에 뛰어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검은 아저씨를 만나게 된 이후로 토끼에게는 검은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검은 고양이는 또 검은 표범이 되어 토끼를 항상 따라 다닙니다.





토끼 어깨 위에 붙은 검은 표범은


토끼 일에 항상 간섭합니다.


'이렇게 하지마. 저렇게 해. 저긴 위험해. 이쪽 골목으로 가.' 등등


토끼는 다른 사람에 눈에는 안 보이고 자기 눈에만 보이는 이 검은 표범을


떼내고 싶기도 하고 계속 간섭하여 싫기도 하지만


자신이 외롭고 혼자일 때에도 항상 같이 있어주는 존재가 바로 검은 표범입니다.


토끼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것도 검은 표범입니다.



검은 표범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 '트라우마'를 의미할지 모릅니다.


자신의 깊은 마음 속 상처가 검은 표범이 되어 따라 다니는거죠.


누구나 검은 표범같은 기억이 한 가지씩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트라우마는 상담을 받거나 심리학 관련 책을 읽거나 치료를 통해서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아니면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를 견디며 트라우마를 껴안으며


살아나가야 할까요?


트라우마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토끼는 혼자 생활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상냥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친구인 '곰'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자신의 편이 되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


위로를 해 주기도 하는 토끼에게 소중한 존재인 남편 수달을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토끼는 생각합니다.


우주에 있는 자신만 아는 달 위에 서서 어디로든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꿈을 말이죠.


토끼의 남편인 수달은 토끼가 꿈꾸는 달이 어떤 모습일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궁금해하며


토끼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감싸줍니다.



인생에 있어 삶의 동반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가 매일 행복할 수 없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이 때 필요한 건 나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줄 수 있는 사람,


내 옆에서 소소한 일상을 같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삶을 버텨내고 견딜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제가 최근에 즐겨 봤던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가 떠오릅니다.


여주인공 미정이가 하루 하루를 힘들게 꾸역꾸역 버티면서 살아나갑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만 힘들지 않은 아무런 상태로 보낼 수 있는 미정이의 삶의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미정이에게 힘든 삶으로부터의 '해방'의 길에 가까워지도록 도와주는 '구씨'가


있습니다.


구씨는 미정이의 일상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며


미정이의 고되고 힘들고 지친 일상에 등불이 되어줍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등불,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수달과 수달의 품에 안긴 토끼, 이 두 사람이 가장 편안한 표정으로 물에 떠 있는 장면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아 주었습니다.


힘든 마음, 힘든 상처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마음 속 앨범에 소중히 잘 간직해 놓고 싶습니다.



토끼는 우연히 이웃이 키우고 있던 새를 키우게 됩니다.


새가 아프면 돌봐주고 새의 옆에서 '엄마' 같은 존재로 옆에 있어 줍니다.


토끼의 어깨 위에는 표범과 새, 이렇게 두 친구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토끼는 새와 함께 생활하면서 조금씩 더 성장하게 됩니다.


토끼, 검은 표범, 새는 토끼의 꿈에서 함께 토끼의 어린 시절 힘든 시기를 겪었던


토끼의 옛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이 셋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토끼는 검은 표범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검은 표범과 새와 함께 서로 공존해 나가는 방법을 찾을까요?


이 그림책을 통해 마음속에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으신 분들,


트라우마를 대하는 방법에 대한 그림책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아름다운 문장과 그림으로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으신 분들,


이 그림책과의 만남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 드리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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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커다란 소원 웅진 세계그림책 22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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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김여진 옮김웅진주니어 출판사의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입니다~!

그림책에 관심이 있기 전에

백화점에서 우연히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들과 색감들이 제 눈을 한번에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여러 그림책을 접하게 되면서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그림책은 믿고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또 한 번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전시회를 가게 된다면 

작가님의 그림책 내용을 떠올리며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게 되겠죠? ^^

 
 

'세 가지 소원'과 관련된 그림책동화를 많이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그림 형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세 가지 소원 관련 그림책은 어떤 이야기가 들어가 있을지

기대되었습니다.

그림책 앞 표지에는 원숭이들이 각자의 소원들을 구름처럼 뭉게뭉게 떠올리면서

나란히 다정하게 앉아 있습니다 ^^

여러분들에게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어떤 소원을 떠올리실 건가요? ^^

 

세 주인공의 이름은 램버트와 힐다로스입니다.

세 사람은 조금은 따분하고 심심한 표정으로 텔레비전을 봅니다. 

이들에게 재밌거나 새로운 일이 일어나면 좋을텐데요~!

너무나도 심심해서 세 사람은 밖으로 나가려고 결심을 했는데요~!

바로 그 때 아주 아주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파란 요정이 화면에 나타나면서 텔리비전 밖으로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아이들의 동심을 따뜻한 색감과 그림으로 채워주는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

이번 그림책도 아이들과 재밌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

 

요정은 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얘기합니다.

바로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준다는 이야기였죠~!

마지막 중요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당부의 말은 소원을 아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점이죠~!

 

'행운은 준비된 자를 찾아온다'라는 말이 있죠.

갑자기 행운이 찾아오면 너무 당황하거나 놀라서

그 행운을 제대로 맞이하지 못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꼭 필요한 목표가 무엇인지삶에서 이루어야 할 버킷리스트들은 무엇인지

기록하면서 점검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며 '행운'을 바라기보다

일상의 작은 '행복'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장면이 재밌습니다.

세 인물들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뻐하며

어떤 소원을 빌면 좋을지 각자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타자동차트로피강아지비행기 등이

숨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을 아이들과 같이 살펴보면서 주인공들이 각각 어떤 소원을 말할 것 같은지

상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 중 과연 어떤 소원들을 말하게 될까요?

 

항상 평소에 배고파하는 램버트는 냉장고를 열면서 생각합니다.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하고 커다란 바나나 하나를 먹으며 고민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그러자 바로 눈 앞에 커다란 바나나가 나타났죠~!

이렇게 허무하게 첫 번째 소원을 쓰게 됩니다.

 

나머지 두 번째세 번째 소원은 어떻게 쓰게 될까요?

램버트힐다로스는 소원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뒷 이야기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라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더 유쾌하고 재미있고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소원'을 소재로 하여 아이들과 새로운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공짜로 무엇을 얻을 때도 기쁘겠지만

미리 준비를 하지 못해 행운이 찾아와 바로 날려버리기 보다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얻는 결과도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을 좋아하시는 분들,

재밌고 유쾌한 소원 그림책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원숭이들의 세 가지 소원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는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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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나무자람새 그림책 9
딜런 글린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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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나무말미 출판사의 딜런 글린 글/그림, 김세실 옮김의

 

<구름이> 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떠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태양과 바람이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 서로 열심히


대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구름이''태양이'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구름이와 태양이는 어떤 관계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에서처럼 서로의 능력을 뽐내기 위해 대결하는 사이일까요?

 

아니면 서로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이일까요?

 

 

 

그림책 앞 표지에는 똘망똘망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구름이의 모습이 있습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구름과 비를 자주 만날 수 있는 날씨인데요~!

 

최근 많이 더웠는데 시원한 바람과 비를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

 

 

이 그림책의 주인공 구름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려고 할 때 갑자기 비가 오면 많이 아쉽겠죠 ㅠㅠㅠ

 

또 가족과 소풍이나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흐리고 비가 오면 


날씨를 원망하게 됩니다ㅠㅠ

 

구름이는 비를 항상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구름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구름이를 존중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림책 속 또 다른 주인공은 태양이입니다.

 

태양이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태양이가 있으면 식물들이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 있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여행가거나 소풍가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죠.

 

 

구름이와 태양이는 서로 너무나도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날씨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날씨가 달라집니다.

 

기분이 많이 좋을때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돗자리 깔고 밖에 누워 음악을 


듣고 싶기도 하고 


조금 감성적인 날에는 비 오는 날 비 냄새를 맡으며 '' 관련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와 따뜻한 국물 있는 음식을 먹으며 차분하게 보내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구름이에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태양이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이죠~!

 

구름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일파티에 가게 될 거라 생각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태양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태양이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구름이를 있는 그대로 봐 주고

 

구름이는 자신과 너무나도 다르지만 구름이를 존중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친구가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네요~!

 

 

 

구름이를 아무도 반기지 않습니다.

 

구름이가 오자마자 비가 쏟아지고 친구들은 얼른 가 버리라고 구름이에게 화를 냅니다.

 

구름이에게 상처를 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태양이는 구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태양이의 생일날 구름이와 태양이 모두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 둘은 마음 속의 상처를 극복하고 힘을 낼 수 있을까요?

 

 

구름이의 슬픈 마음들이 가득차게 되어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 차게 되고 엄청난 폭풍우를 쏟게 됩니다.

 

이후 사람들은 조금씩 다른 행동과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뒷 이야기들은 꼭 이 그림책을 만나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적, 피부색, 나이, 성별, 종교, 지역 등에 따라 나누지 않고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저도 이 그림책을 자주 꺼내어 읽으며 


되새겨야겠습니다.

 

 

구름이 곁을 지켜준 태양이처럼

 

누군가의 곁을 따뜻한 햇살을 비춰주는 것처럼 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는

 

구름이, 태양이에게 편지 쓰기, 내가 구름이와 태양이라면? , 내가 좋아하는 날씨 소개,


 

구름이나 태양이 없을 때 어떻게 될 지 상상하기 등의 활동을 같이 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밖에도 과학과 연계하여 구름과 비가 있는 날씨, 태양이 있는 날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아이들과 같이 그림을 그려보거나 날씨 예보 


영상을 함께 보며 얘기 나눠봐도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와 관련된 그림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귀여운 구름이, 태양이의 성장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드리는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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