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나무자람새 그림책 9
딜런 글린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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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나무말미 출판사의 딜런 글린 글/그림, 김세실 옮김의

 

<구름이> 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떠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태양과 바람이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 서로 열심히


대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구름이''태양이'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구름이와 태양이는 어떤 관계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에서처럼 서로의 능력을 뽐내기 위해 대결하는 사이일까요?

 

아니면 서로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이일까요?

 

 

 

그림책 앞 표지에는 똘망똘망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구름이의 모습이 있습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구름과 비를 자주 만날 수 있는 날씨인데요~!

 

최근 많이 더웠는데 시원한 바람과 비를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

 

 

이 그림책의 주인공 구름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려고 할 때 갑자기 비가 오면 많이 아쉽겠죠 ㅠㅠㅠ

 

또 가족과 소풍이나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흐리고 비가 오면 


날씨를 원망하게 됩니다ㅠㅠ

 

구름이는 비를 항상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구름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구름이를 존중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림책 속 또 다른 주인공은 태양이입니다.

 

태양이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태양이가 있으면 식물들이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 있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여행가거나 소풍가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죠.

 

 

구름이와 태양이는 서로 너무나도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날씨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날씨가 달라집니다.

 

기분이 많이 좋을때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돗자리 깔고 밖에 누워 음악을 


듣고 싶기도 하고 


조금 감성적인 날에는 비 오는 날 비 냄새를 맡으며 '' 관련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와 따뜻한 국물 있는 음식을 먹으며 차분하게 보내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구름이에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태양이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이죠~!

 

구름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일파티에 가게 될 거라 생각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태양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태양이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구름이를 있는 그대로 봐 주고

 

구름이는 자신과 너무나도 다르지만 구름이를 존중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친구가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네요~!

 

 

 

구름이를 아무도 반기지 않습니다.

 

구름이가 오자마자 비가 쏟아지고 친구들은 얼른 가 버리라고 구름이에게 화를 냅니다.

 

구름이에게 상처를 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태양이는 구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태양이의 생일날 구름이와 태양이 모두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 둘은 마음 속의 상처를 극복하고 힘을 낼 수 있을까요?

 

 

구름이의 슬픈 마음들이 가득차게 되어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 차게 되고 엄청난 폭풍우를 쏟게 됩니다.

 

이후 사람들은 조금씩 다른 행동과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뒷 이야기들은 꼭 이 그림책을 만나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적, 피부색, 나이, 성별, 종교, 지역 등에 따라 나누지 않고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저도 이 그림책을 자주 꺼내어 읽으며 


되새겨야겠습니다.

 

 

구름이 곁을 지켜준 태양이처럼

 

누군가의 곁을 따뜻한 햇살을 비춰주는 것처럼 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는

 

구름이, 태양이에게 편지 쓰기, 내가 구름이와 태양이라면? , 내가 좋아하는 날씨 소개,


 

구름이나 태양이 없을 때 어떻게 될 지 상상하기 등의 활동을 같이 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밖에도 과학과 연계하여 구름과 비가 있는 날씨, 태양이 있는 날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아이들과 같이 그림을 그려보거나 날씨 예보 


영상을 함께 보며 얘기 나눠봐도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와 관련된 그림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귀여운 구름이, 태양이의 성장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드리는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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