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유혜율 지음, 이수연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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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글 유혜율, 그림 이수연, 출판사 Who's Got My Tail 의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입니다.


이 그림책은 올해는 엄마가 꼭 되고 싶은 저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올해 저의 목표가 예비 엄마가 꼭 되는 것인데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지게 해 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

엄마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아이가 성장해 나가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의 변화,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을 주는 문장으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에 있는 그림, 그림의 색감들이 참 아름다운데

면지 또한 아름다워서 이 그림책에 대한 기대를 더욱 더 크게 만들어줍니다 ^^

어린 아기 곰이 나뭇잎 위에 올라서서 장미꽃 향기를 맡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 어린 아기 곰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장미꽃'은 이 그림책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며 이 그림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어린 아기 곰과 엄마 곰의 모습이 나오네요~!

서로를 마주보며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

이 그림책은 한 쪽에는 엄마의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옆 쪽에는 자식이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져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배경으로 하여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그림책 한 장면, 한 장면 살펴보시면서 어떤 계절의 장면이 마음에 와 닿으시는지,

어떤 계절의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는지 생각해 보시며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부모의 마음은 아직 감싸주고 싶고 보호해 주고 싶어 자식을 어린 아이처럼 챙겨주고 싶은데

아이는 자라면서 부모가 모르는 자기 마음속의 새로운 방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사춘기 시절 자식의 모습을 마주하는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요?

정말 사랑스럽고 내 자신보다 더 소중한 아이가

힘들어하고 자기만의 비밀이 생기고 표정이 어두운 모습을 보면

하루 하루 마음이 많이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

사랑하는 내 아이가 사춘기 시절을 많이 아프게 보내지 않도록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서 따뜻하게 지켜봐주고 격려해주고 싶습니다.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해 주었던 책입니다.

엄마와 아이의 성장해나가는 모습, 필사하고 싶은만큼 감성적인 문장,

아름다운 그림과 색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엄마와 아이의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어 엄마로서 고민될 때 자주 이 책을 꺼내어 읽어볼 것 같습니다 ^^

이 그림책의 봄, 여름 장면은 보여드렸는데

가을, 겨울 장면이 궁금하신 분들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저처럼 예비 엄마이신 분들, 자녀가 있는 분들, 부모님과의 관계에 고민이 있는 분들

모두 읽기에 좋은 감성그림책이어서 적극 추천합니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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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키다리 그림책 63
마키타 준 지음,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 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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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욱 옮김,

키다리 출판사의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입니다~!

이미지 출처: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키다리 출판사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중


그림책 앞표지입니다.

여러 동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모여서 투표함에

자신의 투표 용지를 넣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


최근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며칠전에 학급 회장, 부회장 선거

전교 회장, 부회장 선거 행사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행사하는 한 표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해 주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나라의 일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개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

 

이미지 출처: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키다리 출판사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중


아름다운 산과 초승달 호수가 있는 폴리폴리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다양한 동물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팬더, 코끼리, 여우, 악어, 사슴,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이 마을에 문제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문제는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면, 얼음 나라의 용이 이 마을의 호수에 찾아와서 3개월 정도 머물다가 간다는 점이었죠~!

마을 사람들의 의견은 나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평화로운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겨울에 용이 찾아와 호수를 차지하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어떤 의견이 떠오르나요? ^^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

'어차피 내가 얘기해봤자 달라질 건 없어.', '난 바쁘니까 다른 사람들이 해결해주겠지.'

저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고 가만히 방관자의 역할을 하고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 공동의 문제이니까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이 그림책을 읽고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쪽은 "용을 우리 마을에 못 들어오게 막아 봅시다~!" 의견입니다.

용을이 오지 못하도록 호수 주변에 그물을 치고 겨울에 스키장과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을 더 끌어 모으자는 의견이죠.

 

다른 한 쪽은 "용과 공존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만들어 봅시다~!" 의견입니다.

용이 떨어뜨리는 반짝반짝이는 비늘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비늘을 활용해 여러 공예품을 팔고 공방을 만들어 관광객을 더 끌어 모으자는 의견입니다~!

여러분들은 두 의견 쪽 어떤 의견에 더 마음이 기울어지나요?

전 두 쪽 다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의견이어서 고르기가 매우 어렵네요ㅠㅠ

저는 좀 더 고민을 해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저는 사전 투표로 참여를 했었는데요.

단순히 후보자의 태도, 후보자가 속한 정당에 대한 이미지로 투표하지 말고

그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하게 읽고

후보자에 대한 뉴스 기사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앞으로 저만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소중한 한 표의 행사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키다리 출판사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중


마을에서는 각 의견들의 대표자를 새로운 마을 촌장 후보로 세우고

투표로 마을 촌장을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곰씨와 사슴씨가 마을 촌장의 새로운 후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선거 유세를 하는 곰씨와 사슴씨의 모습을 잘 살펴보고

마을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후 투표를 행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을 하는 악어씨가 나옵니다.

악어씨는 사람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이 집, 저 집 다니며 투표를 잊지 않기 위해

투표를 홍보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

실제 우리 생활에서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투표의 과정들이 그림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좀 더 몰입해서 그림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스스로 어떤 동물 캐릭터와 가까운지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한 명의 국민으로서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데

귀찮고 관심 없다는 이유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늑대씨가 있습니다.

늑대씨의 행동으로 인해 늑대씨는 어떤 상황을 겪게 될까요?

이 그림책의 매력 포인트는

독자를 그림책의 상황 안으로 끌어들여 더 재밌게 그림책을 읽게 한다는 점입니다~!

곰씨에게 투표한 사람은 몇 쪽부터 몇 쪽까지를,

사슴씨에게 투표한 사람은 몇 쪽부터 몇 쪽까지를 펼쳐서 읽으면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나의 투표 행사로 인해 어떤 결말이 이야기에서 펼쳐질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

아이들과 한 표의 소중함에 대해 얘기나누고 싶으신 분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국가에서 주인이 되어 나라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에 꼭 참여하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으신 분들,

폴리폴리마을의 투표 과정과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

폴리폴리마을의 주민이 되어서 한 표를 행사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모두 일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

지식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재미있는 그림책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적극 추천합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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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친구 작은 발견 1
길상효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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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길상효 지음, 씨드북 출판사, <감자 친구> 中-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길상효 작가님, 씨드북 출판사의

<감자 친구>입니다.


<감자 친구>의 책 앞 표지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자 캐릭터들이 보입니다.

이 그림책은 감자가 친구를 만나러 떠나는 과정이 담겨 있고

그 과정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성장 그림책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볼까요? ^^


감자는 친구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친구를 다니던 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된 건 돌멩이였습니다~!

처음 만나게 된 돌멩이와 감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

3월 신학기에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낯선 교실 환경, 새롭게 만나게 된 선생님과 친구들 속에서

친한 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친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얘기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미지 출처: 길상효 지음, 씨드북 출판사, <감자 친구> 中-


감자는 돌멩이를 만나게 됩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며 다가온 감자의 말을 듣고

돌멩이는 어떤 대답을 할까요?

너는 생물이고 나는 무생물이라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감자는 자기는 생물이고 돌멩이는 무생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여기서 아이들과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점에 대해서 얘기하며

'생물', '무생물'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겠네요~!



사과는 감자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데

감자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누군가에게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걸고 인사를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면 감자의 진정한 멋진 친구를 곧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미지 출처: 길상효 지음, 씨드북 출판사, <감자 친구> 中-


사과의 답변은 무엇일까요?

감자는 채소이고 사과는 과일이라고 답을 합니다.

여기서는 채소와 과일의 개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네요 ^^

감자는 자신이 과일이 아니고 채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구가 되기 위해 만나는 캐릭터들을 통해

감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만약 감자가 친구를 만나려는 노력 없이

혼자 있었다면 자신이 생물이고 채소라는 걸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같은 곳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자신이 새롭게 배우고 싶은 일을 찾고 노력하는 모습이

스스로를 발절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감자는 이밖에도

병아리, 가지, 고구마, 자신과 닮은 감자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자연스럽게 과학 중 생물개념에 대해서 익힐 수 있다는 점과 친구를 만나러 가는 사랑스러운 감자 캐릭터의 얘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찾아다니며 발견하는 멋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읽기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물과 무생물, 채소와 과일, 식물과 동물, 뿌리채소와 열매채소,

줄기채소와 뿌리채소의 차이점에 대해서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얘기 나눌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과학 <식물의 한 살이> 단원과 연계하여 학습하기 더욱 좋습니다 ^^


감자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떤 친구를 만나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까요?

감자는 어떤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을 하게 될까요?

감자는 진정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의 답들이 궁금하시다면 그림책 <감자 친구> 꼭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림책의 끝부분에는 생물, 무생물, 식물, 동물, 채소, 과일, 뿌리채소, 열매채소,

덩이줄기, 덩이뿌리, 씨감자와 씨고구마 개념에 대한 설명이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니

꼭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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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
조안나 게인즈 지음,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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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그림책은

조안나 게인즈 글,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TEMBook 출판사의

<세상에 필요한 건 너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


제목이 마음에 와 닿고 책 표지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서 꼭 읽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

표지를 살펴보면 여러 아이들이 제각각 다르게 꾸며져 있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각자의 서로 다른 꿈을 향해서 열기구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인 것 같아서 이 그림책의 이야기를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



많은 아이들이 각각 다른 색갈의 천들을 가지고

함께 하늘 위로 높이 날아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이 아이들이 자기만의 열기구를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가고 어떤 과정으로 완성해 나갈지 벌써 기대가 되는 장면이네요 ^^

그림들에 대한 색감이 참 따뜻해서 읽는 사람을 감싸주는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

지금 같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때에 이 그림책을 보니 장면 하나 하나를 만나게 되면서 위로 받는 느낌이 듭니다 ^^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각 지역의 축제에 참여했던 경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놀이기구를 위해 길게 늘여진 줄을 

서서 신나게 놀이기구를 탔던 경험,

높은 언덕 위에 올라가서 안전장비를 갖추고 자유롭게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날았던 경험들이 떠오르네요~!

이 아이들은 어떤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가고 기억하게 될까요? ^^


나만의 열기구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은 여러 재료들을 구해옵니다.

아이들마다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고른 재료들도 다르고

열기구에 쓰이는 천의 색깔들도 다르고 만들어가는 과정도 다릅니다~!

아이들의 얼굴에서 열기구를 만든다는 목표를 생각하는 초롱초롱한 눈빛과 밝은 표정이 눈에 띕니다 ^^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 반짝 빛날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주인공이 되어 준비물, 계획, 과정, 결과 등을 하나 하나 스스로

해결해나갈 때 몰입하여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자기 스스로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해냈을때의 성취감을 얻는 경험들을 만들어 나간다면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기가 만들 열기구의 재료를 모아야 해.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거야.'


-출처: 조안나 게인즈 글, 줄리아나 스와니 그림, TEMBook 출판사, <너의 모습 그대로> 中


이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열기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재료를 모으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용기와 도전 정신, 열정이 담긴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으로 여행하거나

해 보지 못한 경험을 새롭게 시작할 때의 설렘은 한 사람을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른 저의 성장할 수 있게 해 주는 새로운 동력을 만나고 싶네요 ^^

여러분들에게는 여러분들의 삶을 더욱 더 활력 있고 열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동력이 무엇인가요? ^^


아이들의 목표는 하늘 위로 날기 위한 '열기구 만들기'로 같습니다.

목표는 같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과정들은 아이들마다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혼자서 집중해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여 혼자서 만들고

누군가는 친구들과 협동해서 만들기를 좋아하여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음악을 들으면서 만드는 아이, 과정을 입으로 얘기하며 만드는 아이 등 다양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답을 바로 찾지 못하면 그 답을 찾아가는 제가 생각하는 과정을 바로 아이에게 알려주기 보다는 그 아이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만의 과정으로,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문제의 답은 단, 하나야." 라고 얘기하지 말고

너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답을 찾아가는 너만의 과정이 참 멋지다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마음,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인정해주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 어른들 상관없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입니다.

나만의 꿈, 목표를 찾아 힘차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해 주는

3월 신학기에 더욱 더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열기구 만들기' 활동, 올해 목표 설정하기 활동,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는 질문 나누기 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독후 활동 자료집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

부분 그림 완성하기, 하늘을 나는 모습 상상하기, 나와 등장인물 비교, 등장인물과 대화,

나만의 열기구 만들기 등 다양한 자료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s://tembook.kr/products/9791189782269/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 자료를 활용하여

이 그림책을 깊이 살펴보고 아이들의 내면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이 그림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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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라울 나무자람새 그림책 6
앙젤리크 빌뇌브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정순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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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글 앙젤리크 빌뇌브, 그림 마르타 오르젤, 옮김 정순의 <내 이름은...라울>입니다 ^^

 

여러분들은 자기 이름에 대한 만족을 별 5개 만점으로 했을 때 점수를

몇 점을 주실건가요?

저는 어렸을 때는 별 2개 정도로 만족이 낮았다면

지금은 별 4개 정도로 높게 주고 싶습니다.

제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는 중간쯤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그림책은 이름에 불만을 갖고 있는 '라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 볼까요? ^^

책 앞표지의 모습입니다.

빨간 곰 한 마리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이 빨간 곰이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라울'입니다.

라울이는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라울이는 자기 이름인 '라울'이라고 불리는 게 싫었습니다.

누군가가 라울이 이름을 가지고 별로라고 얘기한 걸 듣고 실망해서 그런걸까요?

누군가가 라울이 이름으로 라울이가 싫어하는 별명을 만들어 놀려서 그런걸까요?

문득 '라울'이라는 자기 이름이 이상하고 듣기 싫어져서 그런걸까요?

 

수많은 친구들이 라울이를 '라울아'라고 부를때

라울이는 소름 돋을 정도로 싫고 자기 이름이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생긴 것 같은데요~!

 

라울이에게는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자코트'가 있습니다.

자코트는 라울이가 자기 이름을 가끔만 싫어하는지 아니면 항상 싫어하는지

물어봐주며 라울이의 고민을 옆에서 들어주는 마음 따뜻한 친구입니다.

각자의 이름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라울이는 자기 이름이 데굴 데굴 굴러가는 공 같다고 얘기합니다.

라울이의 생각을 그림으로 귀엽게 표현한 장면이 사랑스럽네요 ^^

라울이는 이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이름 콤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저도 어렸을 때 라울이와 같은 콤플렉스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친구들이 제 이름에 '남'자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별명들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제 이름만 처음 봤을 때

여자가 아닌 남자로 오해하고 계신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출석부로 이름만 살펴보시다가 남학생을 불러 본다고 하시면서

제 이름을 호명하여 반 친구들이 크게 웃어 제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던 

기억이 나네요 ㅠ

부모님께서는 왜 제 이름을 중성적인 느낌이 들게 지었는지 투정부리며 지냈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중성적인 느낌이 드는 제 이름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 이름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건 저의 행동, 저의 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사라지고 제 이름을 사랑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

라울이의 옆에는 항상 자코트가 있습니다.

자기 옆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친구가 있으면 힘든 고민, 걱정도 잠시 날려보내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울이처럼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울이가 어떤 방법으로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는지

이 책의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너의 이름은 나에게 정말 소중해. 너의 이름은 봄에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아름다운 벚꽃이 필 때 느껴지는 마음처럼 나를 기쁘게 해."

누군가에게 이렇게 얘기를 하며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고

알려주며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

 

자기 이름을 불만족하고 있는 아이들,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아이들,

라울이와 자코트의 따뜻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

 

'이름'하면 항상 떠오르는 시가 있습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입니다.

저는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저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특히 꽃처럼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가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를 때 더 다정하게 불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름' 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는 행동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 주었던

그림책 <내 이름은...라울>입니다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 '꽃' 中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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