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키다리 그림책 63
마키타 준 지음,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 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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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욱 옮김,

키다리 출판사의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입니다~!

이미지 출처: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키다리 출판사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중


그림책 앞표지입니다.

여러 동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모여서 투표함에

자신의 투표 용지를 넣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


최근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며칠전에 학급 회장, 부회장 선거

전교 회장, 부회장 선거 행사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행사하는 한 표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해 주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나라의 일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개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

 

이미지 출처: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키다리 출판사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중


아름다운 산과 초승달 호수가 있는 폴리폴리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다양한 동물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팬더, 코끼리, 여우, 악어, 사슴,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이 마을에 문제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문제는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면, 얼음 나라의 용이 이 마을의 호수에 찾아와서 3개월 정도 머물다가 간다는 점이었죠~!

마을 사람들의 의견은 나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평화로운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겨울에 용이 찾아와 호수를 차지하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어떤 의견이 떠오르나요? ^^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

'어차피 내가 얘기해봤자 달라질 건 없어.', '난 바쁘니까 다른 사람들이 해결해주겠지.'

저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고 가만히 방관자의 역할을 하고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 공동의 문제이니까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이 그림책을 읽고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쪽은 "용을 우리 마을에 못 들어오게 막아 봅시다~!" 의견입니다.

용을이 오지 못하도록 호수 주변에 그물을 치고 겨울에 스키장과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을 더 끌어 모으자는 의견이죠.

 

다른 한 쪽은 "용과 공존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만들어 봅시다~!" 의견입니다.

용이 떨어뜨리는 반짝반짝이는 비늘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비늘을 활용해 여러 공예품을 팔고 공방을 만들어 관광객을 더 끌어 모으자는 의견입니다~!

여러분들은 두 의견 쪽 어떤 의견에 더 마음이 기울어지나요?

전 두 쪽 다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의견이어서 고르기가 매우 어렵네요ㅠㅠ

저는 좀 더 고민을 해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저는 사전 투표로 참여를 했었는데요.

단순히 후보자의 태도, 후보자가 속한 정당에 대한 이미지로 투표하지 말고

그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하게 읽고

후보자에 대한 뉴스 기사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앞으로 저만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소중한 한 표의 행사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마키타 준 글,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키다리 출판사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중


마을에서는 각 의견들의 대표자를 새로운 마을 촌장 후보로 세우고

투표로 마을 촌장을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곰씨와 사슴씨가 마을 촌장의 새로운 후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선거 유세를 하는 곰씨와 사슴씨의 모습을 잘 살펴보고

마을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후 투표를 행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을 하는 악어씨가 나옵니다.

악어씨는 사람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이 집, 저 집 다니며 투표를 잊지 않기 위해

투표를 홍보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

실제 우리 생활에서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투표의 과정들이 그림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좀 더 몰입해서 그림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스스로 어떤 동물 캐릭터와 가까운지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한 명의 국민으로서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데

귀찮고 관심 없다는 이유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늑대씨가 있습니다.

늑대씨의 행동으로 인해 늑대씨는 어떤 상황을 겪게 될까요?

이 그림책의 매력 포인트는

독자를 그림책의 상황 안으로 끌어들여 더 재밌게 그림책을 읽게 한다는 점입니다~!

곰씨에게 투표한 사람은 몇 쪽부터 몇 쪽까지를,

사슴씨에게 투표한 사람은 몇 쪽부터 몇 쪽까지를 펼쳐서 읽으면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나의 투표 행사로 인해 어떤 결말이 이야기에서 펼쳐질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

아이들과 한 표의 소중함에 대해 얘기나누고 싶으신 분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국가에서 주인이 되어 나라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에 꼭 참여하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으신 분들,

폴리폴리마을의 투표 과정과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

폴리폴리마을의 주민이 되어서 한 표를 행사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모두 일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

지식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재미있는 그림책

<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적극 추천합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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