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를 키우는 일상이 이어진다.. 
아들, 딸..두녀석을 키우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무던히 더운 오후 3시..이제 하루 더위가 한풀 꺽여가려는 시점이라 그런지 햇빛이 더 따갑다.. 

아이들과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시간..
아들녀석이 베란다에서..급히 날 찾는다..

베란다로 다가간 나에게..참 아이들의 발상은 참 순진하다..

지금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 
무더운 햇님도..아들녀석의 호기심을 이기지는 못하는것 같다..

 
더운 오후에 아들녀석의 해프닝에..작은 웃음으로 더위를 비켜가며..
태양마저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닐지.. 

선우 왈 : 엄마 이리 와봐..
엄마 왈 : 다시 말해 봐.. 엄마 와보세요.
선우 왈 : 엄마 이리 와보세요...
엄마 왈 : (베란다로 가서) 선우야 뭐하니?
엄마 왈 : 엄마 이렇게 하면.. 눈이 안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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