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통찰 - 전 세계 1% 전략가들에게만 허락된 MIT 명강의
히라이 다카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3.0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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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등이 되기 위한 통찰력


통찰력 :   [명사]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하는 능력. 하나의 개별적인 사실이나 현상을 보고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실태나 본질을 환히 꿰뚫어 보는 능력.

 

나무가 아닌 숲을 봐라
현상만을 보다간 본질을 잃게 된다.

 

 


   70년전 인스턴트 커피가 출시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네스카페는 인스턴트 커피의 빠르고 편리함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제품을 출시했으나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았습니다.
   네스카페는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하나 하나 그 원인을 점검했고 소비자 조사결과,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간의 맛이 차이가 그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인스턴트 커피의 맛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로부터 또다시 외면을 받아야 했습니다.
   였을까요?

 

 

 

 


   이 제품이 외면 받은 진짜 원인은 나중에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사회적인 심리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소비자들은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를 구별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인스턴트 커피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라는 생각이 사회에 널리 퍼져있었던 것이었죠. 이 조사결과를 알게된 네스카페는 부랴부랴 새로운 마케팅을 펼쳐 현재의 엄청난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제품이 안팔린다면 그 이유를 고객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고객들 모두가 솔직히 사실대로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트하는 남녀에게 설문지 조사를 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10만원의 A코스, 5만원의 B코스, 3만원의 C코스 요리가 있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에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에게 어떤 음식을 사주겠냐고 말입니다. 물론 자신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해서... 설문지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놀랍게도 응답자의 대부분이 10만원 A코스를 사줄거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로 팔린 것은 5만원의 B코스였습니다.
   10만원하는 A코스는 너무 비쌌고, 3만원의 C코스는 너무 싸보였기 때문에, 중간 가격대의 B코스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왜 10만원의 A코스를 사주겠다고 설문지에 표시했을까요?
   그것은 창피했기 때문입니다. 설문지를 기록할 때 옆에 이성친구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5만원 혹은 3만원의 코스요리를 사준다고 표시할 수 없었던 거죠.

 

 

 

 

 


   진정한 본질은 단순할 때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을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다보면 한 단계 더 깊은 곳에서의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기업의 경쟁이나 조직의 시스템이 비교적 단순했던 과거에는 지금보다 본질을 파악하기가 쉬웠습니다. 몇몇의 주요 정보들만 있었으면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물과 사건들이 서로 연관되면서, 그로인한 정보들로 인해 세상은 눈에 띄게 복잡해졌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버리느냐가 더 중요해 졌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올바른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일이야 말로 복잡해지는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적인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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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재발견 -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안데르스 에릭슨.로버트 풀 지음, 강혜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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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노력이 성공을 만들어 낸다???

 

 

 

"1만 시간의 노력이 성공을 만들어 내는가?"

"그런데 나는 왜 성공하지 못하고 있지?"

 

 

   금수저, 은수저...흙수저
   선천적인 재산의 불평등에 절망을 느낀 대중들은 1만 시간의 법칙을 열렬히 환영했다.

 

   되는 놈의 재능마저 그저 잘 타고나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것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노력하면 된다고 하니...
   비록 내 뜻과 상관없이 금수저를 들고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노력으로 이를 극뽁(?)할 수 있다는 소식처럼 들리는 이 말은 진정한 희망의 찬가였다.
   희망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많은 사람들이 1만시간을 채우기 위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여기저기에서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 야유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똑같이 1만 시간을 한 분야 또는 직업에 쏟는다면 누구나 성공을 해야 하는데 결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었다.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도태되는 사람도 생기는 냉엄한 현실 앞에서 "1만 시간의 법칙 무용론"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아니... 1만 시간의 법칙이란 정말로 존재는 하는 것일까?

 

 

 

 

   ‘모차르트’하면 다들 음악의 신동으로 알고 있다.
   그는 음악에 대한 놀라운 천재성을 많이 보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절대음감’이다.
그는 한번 들은 음을 잊어먹지 않을뿐더러, 한치의 오류없이 악보에 그려 넣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모차르트는 자명종 소리, 교회 종소리, 심지어는 ‘에취’하는 재채기 소리도 충분히 음악적이다 싶기만 하면 정확하게 음높이를 식별할 수 있었다. 이 능력은 대단히 희귀한 것으로 1만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데, 거장 음악가 사이에서도 결코 흔한 능력은 아니었다.
   이런 절대음감은 하늘이 준 선척적인 재능의 절대적 사례로 오래동안 보여졌다.

 
   그러나 그로부터 250년이 지난 현재, 절대음감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질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2014년 일본의 심리학자 사카키바라 아야코는 절대음감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2~6세 사이의 어린이 24명에게 피아노의 음을 식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이수하게 한 것이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모두가 절대음감을 가질 수 있었다.
모두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일부는 1년이 안되어 교육을 마친 반면 일부는 1년 반이 걸렸다는 것에 대한 차이밖에 없었다.

   이 실험은 절대음감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만이 아닌, 적절한 환경과 훈련이 수반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증명한 실험이었다.

   사람들은 이 사건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되는 구나'를 찾지만...
   사실 여기서 우리가 깨우쳐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는 ‘적절한 환경’과 ‘훈련’이 있었다는 점이다.

 

적절한 환경과 훈련

 

   다시 말하자면 이 2가지가 결여된 훈련 시간은 '성공을 위한 1만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2가지를 간과한다.
   그리고 그저 1만 시간을 채우기 위한 밤새도록 영어 테이프를 틀어놓거나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하고 있다.

 

 

 

   훈련은 체계적인 과정, 적절한 스트레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되는 과정이다.
   하나의 과정을 넘으면 또 다른 과정이 계속적으로 주어진다. 이런 노력과 시간속에서 사람의 내부는 변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노력이 수반된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라면 그 시간은 1만시간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 1만 시간은 양질의 시간만을 포함시켜야 한다.

우리가 1만 시간에 포함시켰던... 많은 시간들...
   '1만 시간의 법칙 무용론'을 주장하기 전에,
   혹시 무의미하게 그저 반복적으로 행동했던 단련되지 못한 불순물의 시간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자.

 

   그러면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영어테이프를 틀어놓고 잤던 것은 어떤 의미를 갖냐고?
상술에 놀아나서 그냥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힘들게 잔 것 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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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베르크의 양자역학, 불확정성의 과학을 열다 작은길 교양만화 메콤새콤 시리즈 4
이옥수 지음, 정윤채 그림 / 작은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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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베르크의 양자역학

 

만약 대재앙이 일어나서 인류에게 단 1개 문장의 과학적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면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설을 전달할 것이다.’
(리처드 파인드만, 1918~1988, 미국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로 손꼽힘)

 

   이 가설에 의하면 원자는 영원히 운동을 계속하는 작은 입자로, 그것은 거리가 어느 정도 이상 떨어져 있을 때에는 서로 잡아당기고 외부의 힘에 의해 압축되어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인류의 과학 지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원자, 그 개념은 누가 먼저 생각해 내었을까?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기원전 460~380년)는 ‘물질을 계속 잘게 쪼개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 속에서 원자라를 개념을 탄생시켰으며, 근대에 와서는 영국의 존 돌턴(1766~1844)이 이를 제창하였다. 돌턴의 원자설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입자가 물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라는 개념에서 고대 원자론과 차이가 없지만, 근대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최초로 화학적 원자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돌턴 이후 원자 내부 구조를 예측하는 다양한 원자 모형 가설이 등장했다.

 

 

 

   재미있는 것은 데모크리토스는 원자에 대한 개념은 생각했지만 그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는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물질의 최소단위를 직각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이 직각삼각형을 합치면 정삼각형, 정사각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정삼각형이나 정사각형으로 정다면체를 만들면 물, 불, 공기, 흙의 4원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기원 전부터 수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하니 사실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원자에 대한 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수 천년이 지난 현재에서도 계속 진행 중이라는 것은 충격적이기도 하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뉴턴의 운동법칙, 맥스웰의 전자기이론 등 물리학에 대한 놀라운 발견들이 있었지만 원자의 구조와 현상을 설명하는데는 모두 부적합했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은 원자의 내부 세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과학적 언어로 원자를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뉴턴의 과학은 어떤 에너지의 위치와 운동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으나 양자역학은 원자에 대한 운동은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논리적이고 정확함을 따지는 뉴턴의 과학과 불확정성을 기반으로 한 양자역학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매우 놀라웠다.

 

 

 

   하이젠베르크의 양자역학, 이 책은 하이젠베르크의 일생과 그 일생을 통해 양자역학에 대한 체계가 나온 사회적, 이론적 배경을 독자들에게 동시에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성을 찾을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과학책들은 과학이론과 과학자의 삶을 구별하여 설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과학이론은 과학책에서 과학자의 삶은 위인전기를 통해 배우라는 방식이다.
   그러나 과학적 이론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과학자의 일생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출된 하나의 결과이다. 따라서 과학자의 일대기 속에서 과학이론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그런 까닭에, 책의 중간마다 설명하고 있는 복잡한 과학이론이 책의 이해도와 몰입성, 가독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극복해야할 약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독자들이 너무 자학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조차도 “양자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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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스크래치
곽문기 지음 / 에듀웨이(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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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 한 권으로 끝내는 스크래치

 

 

 

물고기 대신 낚시하는 법을...
게임대신 코딩하는 법을...

 

아이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의 게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아마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지만 사실 게임은 시간을 소모하는 측면이 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게임으로 시간을 소모시키는 것보다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들게 유도하는 것은 어떨까?
요즘은 게임을 하는 아이가 아닌, 게임을 만들게 하는 아이로 유도하자라는 교육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이름하여 코딩교육이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통해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래밍 교육법이다.

 

“비디오 게임을 사지만 말고 직접 만드세요. 새로 나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만 하지 말고 함께 디자인하세요. 휴대폰을 갖고 놀지만 말고 프로그램을 만드세요.”  - 오바마(미국 대통령)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건 매우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여동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뭔가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지요.”  -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

 

 

컴퓨터의 운영방식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알고리즘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의된 몇 가지 규칙과 절차의 집합을 도표화 한 것으로 이 알고리즘을 어떻게 잘 짜느냐를 통해 프로그래머의 진정한 실력을 알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을 짜는 것은 사실 컴퓨터 언어를 본격적으로 배운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하물며 그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런 까닭에 미국 MIT 대학교는 아이들에게 쉽게 알고리즘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 언어는 단순한 모양의 블록의 형태로,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크래치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코딩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은 프로그래밍이다.)
 
스크래치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내 컴퓨터에 저장하여 혼자서 즐길 수도 있으나,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처에 있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 도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쉽게 만들어졌지만 그 기능은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
이 책에 쓰여있는대로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간단한 키보드 연주에서부터 제법 완성도 있는 게임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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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The Art of the Deal 한국어판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살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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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를 성공으로 이끈 11가지 거래 원칙

 

1. 크게 생각하라
2.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3.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4.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5. 지렛대를 사용하라
6.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
7. 언론을 이용하라
8. 신념을 위해 저항하라
9.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라
10.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
11. 사업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라

 

 현지시간으로 2016.06.20.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최측근 선거대책본부장인 코리 르완도스키를 전격 경질했다.
 르완도스키는 비주류이던 트럼프를 당의 대세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트럼프의 ‘막말 전략’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공세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가 미대통령으로써 자질이 있는가 의심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매우 높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막말’은 정교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는 어떤 사람일까?
 ‘거래의 기술’은 트럼프의 원칙과 그 원칙을 세워가면서 그를 부동산재벌로 만들었던 주요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하면... ‘부동산’, ‘망언’, ‘대선후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런 그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 p.s : 이 책은 1987년 도널드 트럼프가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같이 쓴 일종의 회고록 성격의 책이다. )

 

 그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통해 트럼프의 정치적 발언을 살펴보면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공세는 고도의 정치적인 발언이라는 생각을 버릴수 없다.

 

 

 

언론을 이용하라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되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는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신문이 나를 주목하게 되어 내 기사를 쓰지 못해 안달을 하게 됐다."

 

“언론이 항상 나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때는 긍정적인 기사를 쓰지만 어떤 경우에 헐뜯는 기사가 나올 때도 있다.
그러나 순전히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사가 나가면 항상 손해보다는 이득이 많기 마련이다.
수치로 보아도 명백하다. ‘뉴욕 타임스’에 1쪽 짜리 전면광고를 하려면 4만 달러가 든다. 그래도 독자들은 광고 내용을 의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가 내 사업에 관해 다소 호의적인 기사를 한줄이라도 쓰면 돈 한 푼 들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4만 달러 이상 나타난다.


흥미로운 것은,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비판적인 기사일지라도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거래의 기술’ 11가지 거래 원칙 중 언론을 이용하라는 대목의 일부이다.
 그의 말을 쉽게 풀이하면 무풀보다는 악풀이 낫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막말은 수많은 관심을 이끌었고 단지 부동산 재벌 정도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를 미공화당 대선후보로 만들었다.


 최근들어 도널드 트럼프의 무차별적 망언이 ‘본선’에서는 역풍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그는 자신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일종의 제안’이지 그대로 실행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제7번째 규칙, "언론을 이용하라." 처럼 도널드 트럼프는 언론을 적절하게 이용할줄 아는 사람이다.


 

 

10번째 규칙.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

 

“쓸 만한 가치가 있으면 돈을 써야 한다. 그러나 적정 규모 이상으로 낭비해서는 안된다.”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의 김정은을 미치광이로 보는 시각이 두드러졌으나 최근에는 김정은과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만찬 접대는 없으며,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 할 것이라고 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가 없다.
 누가 트럼프의 속내를 정확히 알 수 있을까?
 그러나 그는 적절한 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며 막무가내식의 사람이 아님은 틀림없다.

 

 부동산 재벌로서 승승장구한 도널드 트럼프, 그는 미대통령이라는 최대의 권력을 얻기위해 자국의 국민들에게 어떤 거래를 제시할 까? 그리고 그것은 과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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