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내가 좋아요...책 겉표지 그림이 너무나 예뻐서
선택하게 된 책이에요..^^
어쩐지 그림이 무척 친숙하면서 마음에 든다싶더니만
우리 아이들이 참 열심히 보는 "원숭이오누이"를 그렸던
배현주의 작품이었네요..^^
"나는 내가 좋아요"는 2~3살 아이들한테 보여주면
제일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한쪽 눈을 찡긋할 줄 아는 내가 좋아요.
밥 한그릇 뚝딱 먹는 내가 좋아요.
혼자서도 옷 잘 입는 내가 좋아요..."하는 식으로
아이가 자기의 장점을 말하면서 "내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책인데요.
정말 아이들한테 많이 읽혀줘야할 그런 책같네요.
특히나 우리 아이, 오빠들이 맨날, 너는 못해..하는 말을
하도 자주 하다보니, 이제는 "나는 어려서 못해. 난 못해"란
말을 자주 달고 살아서 속상했었는데,
이 책을 보며 자신감도 더 갖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면 더 좋겠네요..^^
우리 딸...오랫만에 자기 책이 왔다고 책을 들고 좋아하며
놀더니만, 책을 안고 잠이 들었네요..^^
그림이 너무 예쁘고 애들이 잘 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치과치료동화 시리즈 1
김재성 글, 김나혜 그림 / 신밧드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어느 아이들이나 그렇겠지만
우리 아이들도 참 이빨을 안 닦으려고 도망다니고,
점심먹고 이빨 닦아주려고 하면
아침에 닦았는데 왜 또 닦아?하는 통에 
고민이었는데, 
치과의사가 쓴 충치가 생기기 쉬운 음식에 대한
그림책을 발견하고 우리 아이들한테 꼭 보여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은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약간 각색한 거예요.
내용이 약간 다르죠.
헨젤과 그레텔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너무 가난해서 다른 친구들처럼 사탕과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게 소원이었죠.
헨젤과 그레텔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법의 숲에
길을 잃어서 그만 가게 됩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이빨 모양집에 들어갔다가
잠자는 사람 모양을 한 캔디를 집어먹고
잠이 들고 맙니다.
마녀는 아침, 점심, 저녁시간마다 두 개의 양동이를 갖다주며, 
충치가 생기면 새끼돼지로 만들겠다고 하죠.
헨젤과 그레텔이 이빨에 좋은 음식들을 매번 고르자
마녀는 생쥐로 변하고, 
마법에 걸려 돼지로 변했던 아이들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떤 음식이 
이빨에 좋은지 나와 있어서 좋네요.
이빨이 썩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계속 캔디나 초콜릿을 먹으려고 하고,
먹자마자 이빨을 닦자고 하면 도망다니기 바쁜 우리 아이들...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이빨에 좋은 음식들을
찾게 되면 좋겠네요..^^
그림도 귀엽게 그려져 있고,
아이들한테 꼭 필요한 내용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를 믿지 마라! - 아이들과 교사를 바보로 만드는 초등 교과서의 비밀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지음 / 바다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전국수석한 고등학생들 인터뷰 중에 간혹
교과서만 철저히 공부했다는 둥,
다른 건 하지 않았다는 그런 글을 봤던 기억이 나서
우리 아이는 그냥 교과서를 충실하게 보도록 가르치고,
사교육은 최소한도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보니,
교과서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그냥 그대로 믿고 따라갈만큼 
좋지가 않다는 걸 알게 됐죠.
교과서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주위의 학부형들에게서 들었고,
개념 설명이 없이 어려운 단어들이 저학년때 나오고
2년 후에야, 그 개념에 대한 설명이 교과서에 나온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우리 아이가 겪을 문제를 내가 어떤 식으로 
도와줘야 할지, 어느 부분이 얼마만큼 잘못되어 있는지
당최 닥치기 전엔 알 수가 없어서 깝깝하던 차에
"교과서를 믿지마라"를 알게 됐어요.
어떤 열성엄마처럼 1학년 교과서부터 6학년교과서까지
쫙 놓고 비교분석할 여력도 없고, 끈기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그냥 남들처럼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마음을 편히 갖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교과서를 믿지마라"를 보니까 안심이 됩니다.
그야말로 초등학교 교과서의 문제점, 역사를 좔좔 꿰고 있는
경력있는 교사들이 가르치면서 겪은 문제점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열거했는데, 
어떻게 방학때 대처해야할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게 되었고,
아이가 못하더라도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된 게 무엇보다 큰 수확이네요.
초등학교 학년별로 어떤 식으로 도와주는 게 좋을지
간략하게 요약된 페이지가 있어서 아주 편하고요.
학년별로 되어 있다보니, 나중에 우리 아이가 해당학년이 되었을 때
그부분을 찾아보기가 좋게 되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정말 7살 엄마들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기 고양이가 야옹 창비 아기책
히로노 타까꼬 글.그림, 박숙경 옮김 / 창비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 길에서 사는 아기고양이랑
엄마고양이가 있는데, 우리 아이는 꼭 거기로 달려가서
아기고양이한테 인사하고 한참을 보다가 가곤하거든요.
그래서 "아기고양이가 야옹"이란 책 제목을 보고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책을 보니 4살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쉽네요...^^
더 어린 아기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책이네요.
내용은 엄마고양이가 야옹하고, 아기고양이들을 찾자,
아기고양이들이 한마리씩 나오는 내용이에요.
바구니 안에서, 종이봉투 안에서, 수건속에서, 커튼 뒤에서
숨어있던 아기고양이들이 한마리씩 야옹하면서
나타나서 엄마한테 모두 모이고, 엄마가 혀로 핥아주는
걸로 얘기가 끝나는데요...
우리 아이...이 책을 보더니, "엄마, 왜 혀로 핥아요?"하더니만
내 손을 혀로 핥고 있네요...ㅋㅋㅋ
아무튼 아기들이 좋아하는 숨바꼭질 내용에, 
바구니, 종이봉투, 수건, 커튼을 보여줄 때
아기고양이들의 모습 일부분만 나오니까
부분인지, 전체인지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그림이 정말 너무너무 예쁩니다.
우리 딸은 오늘 이 책을 안고 잘거라고 말하네요...ㅋㅋ
그림이 참 예뻐서 책을 잘 안 보려는 아이들..
이 책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오미숙 옮김 / 현북스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은 "마술연필"의 후속편으로
나온 책이네요.^^
"마술연필"은 얼마 전에 우리 아이가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받을 때 교재로 썼던 책이에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워낙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인지, 이 책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선생님이 책을 딱 꺼내니까 애들이 서로 앞다투어
"선생님, 나, 집에 이 책 있어요!"하면서
자랑하니까, 우리 아이...잠시 가만히 침묵을 지키다가
"난, 이 책 없어요. 우왕!"하고 울음을 터뜨려서
다들 웃었거든요.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이 새로 나온 걸 보자
바로 우리 아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늘 드디어 택배로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이
배달되어 왔는데, 오자마자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합니다..^^
"이거, 아이와 나무에서 봤던 책이에요"하면서요...
꼬마곰이랑 마술연필은 똑같은데, 내용이 다른 걸
모르는 눈치네요..ㅋㅋ
아무튼 책을 다보고 나더니,
우리 아이...급 뛰어가기에 어디 가나했더니만
색연필이랑 스케치북을 들고와서는
꼬마곰이 책에서 그린 생쥐를 
비슷하게 그렸네요.
우리 아이가 생쥐를 그린 건 처음이라 놀랐네요..^^

내용은 꼬마곰이 마술연필을 들고 가다가
만나는 동물들에게 선물로 그림을 하나씩
그려주고, 마지막엔 벽돌담을 만나자
그림을 그려서 그리로 나간다는 내용이에요.

맨 뒤에 앤서니 브라운이 어렸을 때 했다던 셰이프게임...
정말 아이디어가 놀랍네요.
이런 것도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랑
이렇게 그림그리기 놀이를 하면서
놀아보려고요..^^
정말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좋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고 싶은
의욕을 일깨워준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