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책 겉표지 그림이 너무나 예뻐서 선택하게 된 책이에요..^^ 어쩐지 그림이 무척 친숙하면서 마음에 든다싶더니만 우리 아이들이 참 열심히 보는 "원숭이오누이"를 그렸던 배현주의 작품이었네요..^^ "나는 내가 좋아요"는 2~3살 아이들한테 보여주면 제일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한쪽 눈을 찡긋할 줄 아는 내가 좋아요. 밥 한그릇 뚝딱 먹는 내가 좋아요. 혼자서도 옷 잘 입는 내가 좋아요..."하는 식으로 아이가 자기의 장점을 말하면서 "내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책인데요. 정말 아이들한테 많이 읽혀줘야할 그런 책같네요. 특히나 우리 아이, 오빠들이 맨날, 너는 못해..하는 말을 하도 자주 하다보니, 이제는 "나는 어려서 못해. 난 못해"란 말을 자주 달고 살아서 속상했었는데, 이 책을 보며 자신감도 더 갖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면 더 좋겠네요..^^ 우리 딸...오랫만에 자기 책이 왔다고 책을 들고 좋아하며 놀더니만, 책을 안고 잠이 들었네요..^^ 그림이 너무 예쁘고 애들이 잘 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