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가 야옹 창비 아기책
히로노 타까꼬 글.그림, 박숙경 옮김 / 창비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 길에서 사는 아기고양이랑
엄마고양이가 있는데, 우리 아이는 꼭 거기로 달려가서
아기고양이한테 인사하고 한참을 보다가 가곤하거든요.
그래서 "아기고양이가 야옹"이란 책 제목을 보고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책을 보니 4살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쉽네요...^^
더 어린 아기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책이네요.
내용은 엄마고양이가 야옹하고, 아기고양이들을 찾자,
아기고양이들이 한마리씩 나오는 내용이에요.
바구니 안에서, 종이봉투 안에서, 수건속에서, 커튼 뒤에서
숨어있던 아기고양이들이 한마리씩 야옹하면서
나타나서 엄마한테 모두 모이고, 엄마가 혀로 핥아주는
걸로 얘기가 끝나는데요...
우리 아이...이 책을 보더니, "엄마, 왜 혀로 핥아요?"하더니만
내 손을 혀로 핥고 있네요...ㅋㅋㅋ
아무튼 아기들이 좋아하는 숨바꼭질 내용에, 
바구니, 종이봉투, 수건, 커튼을 보여줄 때
아기고양이들의 모습 일부분만 나오니까
부분인지, 전체인지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그림이 정말 너무너무 예쁩니다.
우리 딸은 오늘 이 책을 안고 잘거라고 말하네요...ㅋㅋ
그림이 참 예뻐서 책을 잘 안 보려는 아이들..
이 책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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