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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톨! 별이 쏟아져 ㅣ 달그락 마을 시리즈 4
강수인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5년 1월
평점 :

달그락 마을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만납니다. 몰랐던 시리즈라 더 궁금했던 동화책이기도 해요. 서울 하늘에선 잘 볼 수 없는, 하늘에 별을 수 놓은듯한 풍경을 상상하게 만드는 제목에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어요. 달그락 마을은 어떤 마을인지,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봤어요. 명절 연휴가 있어서 연휴 끝나고 도착할 줄 알았는데 연휴 시작 전에 도착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우리나라 택배 정말 최고예요!

◎ 달그락 마을의 기본 정보
* 달그락 마을 - 별이 쏟아지는 평원 끝자락에 솟아 있는 커다란 밤나무 위에 있어요. 밤이 되면 깨어나는 신비한 마을입니다. 어두운 밤을 환히 밝혀 주는 커다란 달이 피어 있지요.
* 달그락 마을 친구들
밤톨 - 뽀족뽀족 밤껍질 코트를 입고 있는 밤송이. 가방 겸용인 마법의 코트는 무엇이든 넣어다닐 수 있어요. '톨' 한 단어 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
무무 - 달그락 마을을 밝히는 커다란 달을 켜고 끄는 달지기 요정. 유일하게 날아다닐 수 있고 기분에 따라 머리의 꽃 종류와 색이 바뀌어요.
떼구루 - 달그락 마을의 만능 해결사. 돌멩이인데다 잠꾸러기라서 깨우려면 떼굴떼굴 굴려야 해요.
후다닥 - 반짝이는 모든 것을 가지려 별, 달을 훔치려 하지만 매번 실패. 모두가 자신을 봐주길 원하는 관종이나 후다닥 사라져 눈에 띄지 않아요.
봉봉이 - 남을 도와주는 일을 좋아하는 착하고 조그만 솜사탕 장수. 남들을 자꾸 도와주다 보니 남는 수입은 쥐꼬리!
요미 - 먹을 것을 사랑하는 해맑고 귀여운 박쥐.
땅지 - 달그락 마을의 배달부이자 환경 지킴이 두더지.
너쿤이 - 라쿤으로 변신하고 다니는 변신너구리.
오쏘리와 햄릿 - 항상 함께 다니는 오소리와 햄스터.
달곰이 - 언제나 즐겁고 단순한 반달곰. 곰이지만 겁이 많아요.
백열선생, 고열선생, 오열선생 - 달그락 마을의 구석구석을 밝혀주는 반딧불이 삼형제. 감기에 자주 걸려요.
퓰리 - 사진작가 거미. 마을의 모든 일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사진전을 개회하기도 해요.
멩이 - 돌멩이 부자 중 아들인 멩이.
아지렁이와 어지렁이 - 언제나 붙어다니는 지렁이 커플.
밤무리 - 거대한 밤나무에 처음부터 살고 있던 밤송이들. 밤톨이와 같은 밤껍질 코트를 입고 다녀요.
이번 네번째 이야기로 달그락 마을을 처음 접했기에 기본 정보를 먼저 찾아봤어요. 달그락 마을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읽는게 더 좋을 것 같았거든요. 다행히 책 맨 앞에 있는 QR코드로 달그락 마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달그락 마을 친구들을 살펴보면서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은 마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해서 보는 즐거움이 더 클 것 같았어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꼬마 밤송이 밤톨이예요. 별자리 관측이 취미랍니다. 밤톨이가 벼르고 벼르던 별구경을 하러 가는 날이 되었어요. 별을 보러 평원으로 향하는 밤톨이에게 만나는 마을 친구들마다 몇일 전부터 평원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말립니다. 하지만 별을 보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날이기에 밤톨이는 친구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평원으로 향하지요. 그리고 친구들이 겪었다는 이상한 일들을 밤톨이도 겪게 됩니다. 밤톨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평원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이번 이야기를 읽고나니 앞의 세 이야기들도 너무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달그락 마을의 이야기들 역시 궁금해 집니다. 참 예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달그락 마을. 앞으로도 계속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