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 괴물 이야기 ㅣ 흥미진진한 한국사 팩션 시리즈 2
스토리글리프 지음, 최기준 감수 / 유아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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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 역사에는 어떤 괴물들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구미호, 도깨비, 귀신 외에 어떤 괴물들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했던 책이예요. 이 책은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몰랐던 우리나라 괴물이 존재들을 알게 되서 신기했거든요. 처음 보는 괴물들의 존재들이 많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강철이, 맥, 역신, 야광귀, 도깨비불, 달걀귀신, 도깨비 감투, 두억시니, 장승, 저승사자, 홍콩할매귀신, 빨간 마스크, 장산범 외에는 전부 몰랐던 존재들이예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괴물들이 많았더라고요! 이런 이야기 좋아하는 제게 아주 딱 좋은 책이었어요. 우리 첫째도 얼마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지 몰라요. 현재 2권까지 출간이 된 상태인데, 앞으로 계속 시리즈가 출간될 것 같아요.


첫번째 '영노'라는 괴물은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어요.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면 잡아먹는다는 대목에서 독특한 괴물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옛 시대 민중들의 마음을 대신 해준 '민중의 영물'이었다는 대목에서 괴물이라기보다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영물처럼 느껴졌어요. 그 시절, 지배층이 아닌 이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삶이었을까요. 민중들에게 '영노'라는 위로가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계속 이야기를 읽다보니 문득 우리나라 괴물들은 각자 지닌 사연이 있고, 분노하거나 외롭거나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다른 나라 괴물들과 뭔가 차별화 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한'을 담고 있는 듯한 우리의 괴물 이야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예상보다 아이들이 완전 푹 빠져서 읽어서 깜짝 놀랐어요. 줄글 책으로 글밥 양이 기존에 읽었던 동화책에 비해 많은 편이라 몬스터에 아무리 관심이 많다해도 반응이 어떨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 너무너무 재미있어해서 뿌듯합니다. 집에 있는 책들 대부분 외국의 괴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 우리나라 괴물만 모아놓은 이 책에 아이가 더 관심있어 하는 것 같아요. 괴물에 큰 관심이 없는 우리 둘째도 오빠가 폭 빠져서 재미있게 읽으니 관심을 갖네요. 우리 둘째 픽은 첫 번째 이야기인 동물 이야기인데도요. 각자 취향에 맞는 책 읽는 아이들 모습, 너무 흐뭇해요! 이 시리즈 좋네요!! 그래서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기대되고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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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궁전 :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
강인영 지음, 손수정 그림 / 거북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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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 소개를 보자마자 첫째가 학교 아침 독서 시간에 읽기 괜찮은 책인 것 같아 선택했어요. 표지를 보면 구미호도 등장하는 거 같고, 괴물을 퇴치해 아이들을 구해내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 아이가 좋아할만한 이야기일 것 같기도 했고요. 이야기는 매월 보름만 되면 아이들이 실종되는 기괴한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석 달째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10명의 아이들이 사라졌고,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불안함에 아이들을 단속하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감쪽같이 실종됩니다. 대체 누가 왜 아이들을 납치해 가는 걸까요? 주인공 전기수는 우연히 친구의 납치를 목격하고,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친구의 뒤를 쫓습니다.


도착한 곳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졌다는 환상궁전. 그런데 최근 환상궁전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상상에 있는 '정기'라는 힘으로 환상궁전과 환상궁전 백성들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정기가 부족해지면서 점점 흐릿해져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기수는 위기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은실이에게 상황을 듣고, 아이들의 납치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은실이는 기수에게서 아이들의 납치 사건을 전해듣고, 아무래도 궁전 내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기수와 은실이는 정말 이 사건을 해결해 낼 수 있을까요?!

매일 틈만 나면 상상 속에 빠져 버리는 기수는 그로인해 매일 혼이 납니다. 툭하면 딴생각에 빠져있으니 수업 시간에 지적 당하기 일쑤였고, 공부 역시 제대로 될리가 없었지요. 갑자기 기울어진 가세에 좋아하던 일도 그만두고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해 일을 하는 엄마에게 기수의 이런 행동은 문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죠. 그러니 기수에게 마음껏 상상해도 되는, 상상을 하면 할수록 좋은 환상궁전에서의 모험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을 거예요. 아이들의 상상의 힘은 중요한 성장의 밑거름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성장할수록 상상에 빠져드는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하는 법 또한 배워야 맞는 것 같아요. 아마 엄마도 이런 부분을 걱정했겠지요. 마냥 어린아이처럼 봐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예요. 암튼, 큰 경험을 하고 돌아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수가 기특했던 이야기였어요. 환상궁전을 위한 기수의 노력, 분명 전해지겠지요?! 재미있는 동화예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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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 동물 이야기 ㅣ 흥미진진한 한국사 팩션 시리즈 1
김근하 감수, 스토리글리프 지음 / 유아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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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은 어떤 동물들일까요??! 동물이라면 눈이 번쩍하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글밥이 많은 편이라 아이들이 잘 읽을까 걱정을 했는데, 예상외로 아이들이 이 책을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특히 둘째가 좋아해요!! 반응이 좋으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야기는 역사 도서관 '파루'의 시간 여행자 하랑과 파트너 까미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파루의 책 창고를 구해내기 위해 역사 속에서 잊혀진 감정 조각을 50일간 매일 수집해야만 하게 되면서 시작해요.



하랑과 까미가 가장 첫번째로 만난 동물은 우리나라 신화 속에 등장하는 '곰'입니다. 사람이 되고 싶어 100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은채 쑥과 마늘만 먹고 '웅녀'가 되어 환웅과 혼인을 한 그 곰이요! 짐승의 본능을 고통스럽게 억누르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고 싶다는 지독한 간절함과 인내심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주인공이죠. 그런데 웅녀가 되기 위해 먹어야 했던 '마늘'이 사실은 '달래'로 읽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학자들의 견해가 있대요. 우리가 먹는 마늘이 등장한 시기와 웅녀가 등장한 시기가 맞지 않기 때문예요. 이건 저도 처음 안 사실이라 신기하네요. 마늘이 아니라 달래일 수도 있다니.. 뭔가 어색합니다. 암튼, 웅녀가 되어 동굴 밖으로 나온 순간 튀어 나온 '인내'라는 감정 조각을 하랑은 얼른 수집합니다. 첫번째 감정 조각 확보! 산군, 백마, 거북이, 용, 개(온 몸으로 불을 끄고 주인을 구했다는 충견의 이야기가 실화라는게 감동이예요.), 닭, 사슴, 낙타, 수달, 원숭이, 매 등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이 우리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게 새삼 놀라웠어요. 역사 속에 등장하는 동물 이야기만 모아 놓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오빠는 두 번째 이야기인 괴물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고, 동생은 첫 번째 이야기인 동물 동물 이야기에 관심이 많고. 어쩜 우리 아이들 취향에 딱 맞춘 것처럼 출간된 시리즈예요! 생각보다 더 아이들이 읽기 좋은 이야기고, 짧은 이야기들이 모여서 연이어 읽어야 하는 부담이 아이들에게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읽혀보니 읽을 때 1~3개의 챕터 정도가 아이들 집중도에 나쁘지 않더라고요. 하랑이와 까미의 수집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겠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하랑이와 까미의 시간여행,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 읽어서 앞으로도 계속 눈여겨 볼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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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3 - 소곤소곤 숲의 요괴 ㅣ 요괴 아파트 3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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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요괴 아파트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났어요. 굉장히 오랜만이라는 생각에 블로그 기록을 검색 해봤더니 첫 이야기를 만난 지 11개월만이에요. 오랜만이라 중간중간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 앞에 이야기들을 꺼내서 다시 한번 훑어 보고 읽었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떤 소종이 벌어질지, 어떤 새로운 요괴들이 등장할지 기대하며 이야기에 빠져봅니다.


이번에 새로운 인물이 합류했어요. 지역 공생과의 신입 여직원으로 인간인데 요괴의 찐팬이래요. 그래서 요게들의 총 대장이자 아빠인 머리커를 따라다니며 일을 배워나갑니다. '느릅나무 언덕 그린 힐스'라는 새로운 주택 건설 예정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자꾸 속삭이는 소리가 나니 조사를 해달라는 제보가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그 숲의 원주민 요괴 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머리커는 조사차 숲을 방문했던 진정한 씨와 신입 여직원 여신희씨가 이상한 일을 겪은 후 가져온 통나무를 유심히 살펴요. 이미 통나무에서 요괴가 빠져나갔음을 알고 아들 외눈박이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합니다. 과연 정체를 알 수 없는 숲의 요괴는 누구일까요?!


이번 이야기도 정말 술술 잘 읽혔어요. 오랜만에 만난 시리즈라 아이가 책을 보고 반가워했어요. 역시나 저처럼 이야기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지 앞에 이야기들 먼저 훑어 보고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요괴 소개부터 꼼꼼하게 읽어보며 본격적으로 읽는 아이가 기특했네요! 열심히 독서하는 아이 옆에서 저도 제 책 읽으며 자기 전 독서 타임을 즐겼어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요괴 아파트. 다음 이야기에선 어떤 새로운 요괴가 등장하게 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다음 권은 좀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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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코치 빽마녀 2 : 드디어 마라톤 대회에 나가다 ㅣ 맑은 도서관 13
이여주 지음, 달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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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경험이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해 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클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경험시켜 주고 싶은 게 참 많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마음과 아이들의 마음은 또 다르더라고요. 아이들은 좋은데 엄마는 별로고, 엄마는 별론데 아이들이 좋은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뭐 아이들이 좋으면 됐지 싶으면서도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어요. 그럼에도 뭐든 아이들이 경험을 해봤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직접 해보기 전에 포기란 없는 아이들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인턴 마녀 백장미, 일명 빽마녀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마법을 사용한 죄로 마법을 금지 당한채 스스로의 힘으로 마라톤 1등 아이를 찾아야 하는 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꼬부기가 조사를 해 놓은 콩콩 초등학교에 마라톤 코치로 들어가게 되지요. 유서진, 하하루, 왕수지, 이소은, 이강수. 반팔에 반바지를 입은 5명의 마라톤부 아이들을 만난 빽마녀는 기본기부터 제대로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빽마녀에게는 마라톤이 굉장이 중요한 일인데, 정작 아이들에게 마라톤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수학 문제를 늦게까지 풀다가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고, 키가 클거라는 이유로 마라톤을 시작했으니 출발선부터 빽마녀와 아이들이 다를 수밖에요. 빽마녀는 이를 결코 두고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주면서 마라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거든요. 과연 빽마녀는 마법없이 마라톤 1등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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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술술 잘 읽혔던 동화예요. 포기하지 않도록, 새로운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들어주고 같이 해결해 주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왔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열심히 등 떠밀며 해보라고 권하기는 했었는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도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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