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100살이라면?
백명식 지음 / 고래책빵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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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구, 46억년 전부터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만의 단 하나의 행성입니다. 광활한 우주 내에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행성은 지금껏 발견되지 않았지요. 그만큼 우리 행성은 특별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이런 우리 행성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걸까요. 지금까지를 보면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많은 것을 누리고 있고, 많은 것을 파괴하고 있지요. 그로인해 멸망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올만큼요. 그런데 만약 지구가 100살로 회귀할 수 있다면, 100살이 된 지구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이 책은 46억년을 인간의 수명 100살로 생각하고 지구 역사를 살펴본 책이예요. 이렇게 계산을 했더니 1년이 0.68초라는 엄청난 계산이 나왔지만, 이 부분은 패스해 봅니다.


지구에서 110광년이나 떨어진 고양이별의 양이와 옹이가 지구 보고서를 써보기로 하고 방문을 했어요. 옹이가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처음보는 최첨단 탐사 모드(타임머신처럼 지구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능) 버튼을 누르면서 양이와 옹이의 본격적인 지구 탐험이 시작됩니다. 지구의 탄생기부터 시작하지요. 지구는 40억년 정도까지는 성장이 거의 안 된 아기 상태였대요. 40억년이 아기 상태라면.. 대체 어느 세월에 성장하는 걸까요; 차근차근 지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려줘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들에게 지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서 좋네요! 최근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학교에서 숙제가 나오기도 하고 발표를 하기도 했었는데,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의 이야기를 참고해서 숙제를 했다면 더 좋은 내용으로 할 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엄청난 역사로 변화를 거듭해온 우리 지구, 앞으로 우리 지구는 또 어떻게 변화를 하게 될까요. 우리 모두 걱정하는 방향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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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 - 2024년 아르코 문학창작산실 장편 동화 부문 선정작 ㅣ 블루문고
장희주 지음, 최혜진 그림 / 그린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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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각종 SNS를 통해 흔치 않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법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생네 조카가 반려거북을 키우고 있긴 한데, 생각보다 거북이, 닭을 반려동물로 선택해서 키우는 가정이 많아서 놀랐어요. 특히 닭의 경우 부활기로 직접 부화 시켜서 키우기 시작한 가정이 대부분이라 더 놀랐지요. 감당하지 못해 농장을 알아보고 보내는 경우들도 있긴 했지만요. 양, 말을 키우는 계정도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그외에도 다양한 동물을 반려동물로 선택해 키우는 이야기를 보면서 반려동물의 폭이 정말 넓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염소'도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을까요?! 생각도 못한 동물이라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반려동물의 폭이 넓다하나 염소를 아파트에서 키우는게 가능한 걸까요?! 동화책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궁금했어요!


해솔이는 동네 카페에서 키우는 염소 '흰바람'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주 흰바람이 좋아하는 풀을 뜯어 가고는 했어요. 그런데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카페 사장님이 먼 외국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되면서 흰바람의 거취가 불문명 해졌거든요. 외국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보낼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고 있던 사장님을 보고 해솔이가 부모님께 키우자고 졸라보지만 염소를 어떻게 집안에서 선뜻 키울 수 있을까요. 당연히 부모님은 반대를 했지요. 그래서 친구 하준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렇게 흰바람은 하준이 할머니 언니네 농장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얼마 후 해솔이는 하준이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큰할머니 농장이 사실은 염소 고기를 파는 식당이라는 것을요.

해솔이는 하준이와 함께 '흰바람' 구출 작전에 나섰고, 야구르트 배달을 하는 요미 언니의 도움을 받아 단지 내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공터에 흰바람을 데려다 놓기로 합니다. 덕분에 아파트가 시끌시끌 해지지요. 왠 염소가 갑자기 나타나 울어대니 아파트 내에선 얼마나 놀랐겠어요. 결국 해솔이 부모님까지 이 일을 알게 되었고, 흰바람의 거취 문제로 단지 내에서 긴급 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과연 해솔이는 흰바람과 헤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파트 내에서 염소를 키우는 일이 정말 괜찮은 일일까요?! 동물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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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502 잡화점 1 : 먹는 안경
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어시스트 / 소담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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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 능력을 쓸 수 있는 마법 도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잡화점이 있다니, 어떤 마법 도구들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502가지나 되는 도구들이라니 왠만한 능력은 다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누가 어떻게 이곳을 찾아오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시리즈의 첫 이야기라 꼭 만나보고 싶었어요. 첫 장을 시작한 순간, 정말 후루룩 읽어버린 재미난 동화였어요.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기대가 될만큼요!


초코와 조조가 운영하는 신비한 잡화점은 한 달에 딱 502개의 제품만 만들고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세계 각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재고가 남은 적이 없는 가게래요. 특이한건 초코의 쌍둥이 자매 캔디가 운영하는 2호점은 걸어 다닌다니 2호점은 어떤 모습을 한 가게인지 궁금하네요! 암튼, 이곳의 물건들은 먹어야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해요.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진 거라 먹어도 되지만, 막상 물건을 보면 이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오픈 전 매일 하는 재고 관리 중 '먹는 안경' 하나가 없어진 걸 발견했어요. 조조에게 들키기 전에 찾아놔야 하는데 야외 매점을 운영하는 곰곰 씨가 샌드위치, 파이, 스무디를 훔쳐가는 도둑을 찾고 싶다고 찾아왔어요! 하필이면 '먹는 안경'이 필요한 손님이라니. 그래도 재고로 하나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던 중 야외 떡집을 운영하는 코젤라 씨도 먹는 안경을 찾는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과연, 초코는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까요?! 곰곰씨는 도둑을 잡을 수 있을까요?!


오빠보다 책읽기를 즐기지 않는 둘째인데도 재미있다보다 열심히 읽어봅니다. 어떤 마법도구가 있으면 좋겠냐고 물으니, 맨날 물놀이 할 수 있는 마법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대요. 물놀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영 배울 수 있게 수영장에 보내주기로 했는데, 등록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여름방학은 너무 인기가 많더라고요. 502 잡화점에 갈 수 있다면 등록 성공할 수 있는 마법도구를 찾아볼 것 같아요. 그외에도 사용해보고 싶은 마법도구가 잔뜩 있을 것 같은 '신오잡'! 다음 이야기는 어떤 도구가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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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낮잠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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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보자 이상하게 궁금했던 그림동화책이에요. 아마 고양이가 주인공이라서 그랬나 봐요. 고양이 그림책들 대부분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그림동화책도 어쩐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일어났는데 이런 그림 동화책인 줄 몰랐어요! 보는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절묘하게 예술작품 속에 고양이와 쥐를 녹여 낸 그림들이 작품을 더욱 유심히 보게 만들었어요. 어떤 예술 작품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보다가 맨 마지막에 이 책에 등장하는 실제 작품들을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 이 작품들이 한 이야기로 연결 지어질 수 있다니, 작가의 상상력에 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다가 생쥐가 움직이는 소리에 잠을 깼어요. 생쥐는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라 도망을 쳤고 당연하게도 아기 고양이는 생쥐를 뒤쫓았지요. 그런데 대체 여기는 어디일까요? 아기 고양이는 쥐를 뒤쫓는 과정에서 여러 신기한 장소들을 마주합니다. 그 과정에 줄에 묶여 있던 거북이를 도와주기도 하고 길을 잃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생쥐 잡을 수 있을까요? 어딘지 모를 낯선 곳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는 있을까요?! 무작정 생쥐를 쫓아 앞만 보고 달린 아기 고양이의 결말은?!



아이가 이 책이 도착한 날, 학교 그림동화책 읽기 숙제로 이 책을 읽었어요. 아이가 책 속 작품의 세계를 탐험하듯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유심히 보면서 읽었어요. 아이 눈에도 페이지 속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 했나 봐요. 아이들에게 이런 작품들을 많이 보여주는 건 아이의 상상력과 생각을 확장하게 해 주는 좋은 활동인 것 같아요. 아직 미술관에 데리고 가는 건 자신이 없는데 이렇게 동화책에서나마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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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3 ㅣ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3
최진규 지음, 오규환 외 감수, 탁주쪼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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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났어요!!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탁주쪼꼬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책으로 접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 책, 아들이 아끼면서 정말 열심히 보고 또 보는 책이에요. 아이가 하도 재미있게 봐서 저도 덩달아 보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한번도 실행해본 적이 없다보니 책만으로는 게임을 이해하는 게 어려워요. 그저 이런 식으로 하는 게임이구나, 혹은 엄청나게 방대한 게임이구나 정도로 이 시리즈를 보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로블록스를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는 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로블록스가 그래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걸 얼마 전 엄마들 모임에서 나온 게임 이야기 덕분에 알았어요. 부모 계정에서 아이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그 권한 설정들을 통해 아이가 온라인 게임상에서 당할 수 있는 괴롭힘이나 가스라이팅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조금이나 마음을 놓고 게임을 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로블록스에서도 지속적 위반 계정은 평생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이 된다고 하니 서로 즐겁고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로블록스 내의 다양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대체 얼마나 방대한 게임 세상인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많은 게임들을 한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으니 유저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게임인 것 같아요.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로블록스 내에 존재하는 게임을 모두 해봤거나 클리어 한 유저도 있을까요?! 없을 것 같아요. 암튼, 이번에도 탁주쪼꼬를 따라 진짜 게임을 플레이 하듯 각 게임 속에 빠져볼 수 있었어요. 저는 이번 책에서 '70년 만에 감옥에서 탈출해요' 이 게임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단순한 규칙과 반복 도전을 하게 만드는 게임이지만, 그게 이 게임의 매력인 것 같아요.


우리 딸, 정말 너무 폭 빠져서 봅니다.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도 이상하게 열심히 봐요. 한 번도 플레이해 본 적 없을 둘째인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뚫어져라 보는게 참 신기해요. 첫째는 말해 뭐하나 싶을만큼 신이나서 보고 또 보는 중이예요. 첫째 주변은 로블록스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고 서로 아이디 교환도 하더라고요. 우리 아들.. 저는 시켜준 적이 없는데 저 몰래 아빠가 아이디를 만들어 준 모양이예요. 제법 플레이를 해봤더라고요. 그러니 이 책의 내용이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을 수 밖에요! 보고 또 보면서 벌써 4권 출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우리 첫째에겐 최고의 게임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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