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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낮잠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5월
평점 :

표지를 보자보자 이상하게 궁금했던 그림동화책이에요. 아마 고양이가 주인공이라서 그랬나 봐요. 고양이 그림책들 대부분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그림동화책도 어쩐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일어났는데 이런 그림 동화책인 줄 몰랐어요! 보는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절묘하게 예술작품 속에 고양이와 쥐를 녹여 낸 그림들이 작품을 더욱 유심히 보게 만들었어요. 어떤 예술 작품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보다가 맨 마지막에 이 책에 등장하는 실제 작품들을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 이 작품들이 한 이야기로 연결 지어질 수 있다니, 작가의 상상력에 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다가 생쥐가 움직이는 소리에 잠을 깼어요. 생쥐는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라 도망을 쳤고 당연하게도 아기 고양이는 생쥐를 뒤쫓았지요. 그런데 대체 여기는 어디일까요? 아기 고양이는 쥐를 뒤쫓는 과정에서 여러 신기한 장소들을 마주합니다. 그 과정에 줄에 묶여 있던 거북이를 도와주기도 하고 길을 잃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생쥐 잡을 수 있을까요? 어딘지 모를 낯선 곳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는 있을까요?! 무작정 생쥐를 쫓아 앞만 보고 달린 아기 고양이의 결말은?!

아이가 이 책이 도착한 날, 학교 그림동화책 읽기 숙제로 이 책을 읽었어요. 아이가 책 속 작품의 세계를 탐험하듯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유심히 보면서 읽었어요. 아이 눈에도 페이지 속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 했나 봐요. 아이들에게 이런 작품들을 많이 보여주는 건 아이의 상상력과 생각을 확장하게 해 주는 좋은 활동인 것 같아요. 아직 미술관에 데리고 가는 건 자신이 없는데 이렇게 동화책에서나마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