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6 - 척추 질환, 바르게 행동하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26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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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계속 보고 있는 시리즈에요. 아이들에게 의학 상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의학 동화라서 계속 읽히려고 하고 있어요. 의사가 꿈인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동화 시리즈일 거예요. 저희 집 아이들에게는 상식을 위한 동화로 자리매김 해놓았어요. 의학 지식은 평생 도움이 되면 되었지 불필요한 지식이 되진 않을 테니까요.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척추 질환입니다. 척추가 휘어 있고 디스크가 있는 상태라 저 역시 더 유심히 읽어보게 됐어요. 제가 관련해서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를 강조하는 편이기도 해서 더 관심이 가는 주제예요.


처음 등장하는 추락사고. 정말 이게 제일 무서운 일인 것 같아요. 추락 사고는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 장애를 입을 가능성 또한 높은 사고니까요. 척추, 운동신경의 손상은 움직임을 제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으니 삶의 방향이 바뀌는 큰 사건입니다. 뒷부분에 등장하는 디스크만 해도 종종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데, 영구적 손상 혹은 그에 준하는 손상이나 오랜 재활을 거쳐야 하는 손상이라면 얼마나 힘들까요. 제가 디스크 증상으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때마다 치료를 받고 있기에 허리 근육 강화 운동과 허리 건강에 좋은 음식 체크해 두었어요. 이렇게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좀더 강하게 인식시켜 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엄마가 허리 디스크로 때때로 아파서 치료를 받고 온다는걸 알기에 더 어필할 수 있었고요. 덕분에 매일 잔소리처럼 얘기하는 바른 자세를 왜 해야하는지 아이들이 조금은 인식을 한 것 같아요. 꼭 필요한 의학 지식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동화라 앞으로도 계속 만나볼 예정입니다. 다음은 어떤 주제가 나올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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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아파트 1 - 1001호 뱀파이어 ㅣ 몬스터 아파트 1
안성훈 지음, 하오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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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소식을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한번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던 동화책이었는데, 이번에 만나보게 되었어요. 그저 평범한 아파트인줄 알고 이사를 왔는데, 알고보니 이웃들이 평범하지 않다면 어떨까요?! 이웃들의 진짜 모습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요?! 몬스터라면 눈을 반짝일 우리 첫째라면 넘치는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며 마주치길 바랄 것 같아요. 다만, 겁이 많아서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요. 재미있는 일을 상상하는 반면, 무서워 할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주인공 여자아이의 이름은 홍모과예요. 엄마가 미국으로 1년간 출장을 가게 되면서 아빠와 둘이 살 집을 구하게 되었지요. 여러 조건들에 부합하는 집을 쉬이 찾지 못하다가 약간의 착각(?)이 도와준 덕분에 지금의 몬스터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달라진 환경은 모과를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지만, 엄마를 다시 만날 시간이 조금은 가까워졌다며 위안을 삼습니다. 그날, 드디어 이웃들에게 돌릴 떡이 도착합니다. 저녁에 아빠와 함께 떡을 돌려도 되지만, 모과는 아빠없이 혼자 떡을 돌려보기로 하지요. 이사하던 날 잃어버린 자물쇠 열쇠를 누군가는 봤거나 주워갔을거란 생각에 떡을 주며 물어보려고 말이죠. 그런데.. 만나는 이웃마다 뭔가 이상합니다. 옷차림, 말투, 행동, 표정.. 이상하고 수상한 이웃들이라며 엄마와의 통화에 얘기해 보지만 엄마는 그저 웃을 뿐이었어요.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한쪽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읽어보는 우리 딸. 이 책은 우리집 남매의 취향에 딱 맞는 책이예요.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책이 좋은 우리 딸, 몬스터가 등장하는 책이라면 눈을 반짝이는 우리 아들 성향과 맞춤이예요! 요즘 줄글 동화를 읽고 독서록을 작성해야 하는 숙제가 자주 나오는 첫째가 더 열심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과연 이웃들의 진짜 모습, 그리고 앞으로 그 이웃들의 정체를 알아가게 될 모과의 이야기는 계속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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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 -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213가지 호기심
마이크 램프턴 지음, 길례르미 카르스텐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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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습니다. 한번 질문이 시작되면 한 번으로 끝나는 법도 없지요. 그런데 갈수록 질문에 답을 해 주는 게 힘들어지고 있어요. 뭐라고 대답을 해 줘야 할지 몰라 한참 고민을 하다 보면, 아이가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을 바꾸기도 하거든요. 그때마다 검색해보고 생각해서 대답을 해 주는 것도 점점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아이들이 궁금해 할 법한 질문을 모아놓은 책을 보면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호기심을 채웠으면 싶어요. 책을 통해 답을 찾았더라도 질문은 이어지겠지만, 대답을 해 주는 게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중입니다.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질문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짜 아이들이 할 법한 질문들이라 더 반가웠고요. 특히 공룡에 대한 부분을 우리 첫째가 반가워 하며 읽었습니다. 여전히 공룡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쥬라기 영화 시리즈 다 보고 공룡 만들 수 있는 거냐고, 진짜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딱 있는거 보고 제가 다 반가웠어요. 메머드 복원에 대한 이야기는 몇번 본적이 있는데 코끼리랑 결합하는 거였네요. 어쨌든 진짜 메머드는 아니라도 털이 난 코끼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언젠가는 진짜 메머드도 탄생할 수 있으려나요?! 거미는 왜 거미줄에 걸리지 않느냐는 질문, 저희 아이들도 했었어요! 그 질문의 답도 여기서 찾을 수 있었지요. 그리고.. 벌이 벌을 쏘기도 한다는 건 진짜 생각도 못해봤는데 있는 일이래요! 생각해보면 같은 종족의 다툼이 당연히 있는건데, 벌은 왜 생각도 못해봤을까요. 신기하고 재미난 질문이예요.

뉴질랜드의 세계에서 가장 긴 지명을 보고 웃음이 터졌어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줄임말이 아닌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걸까요?! 뭐하러 이런 긴 이름을 붙인건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덕분에 가장 긴 지명이라는 타이틀은 얻었네요. 읽다보면 재미있어서 어느새 열심히 읽게 되는 호기심을 채울 질문 책!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책이라 완전 강추예요! 읽다보니 정말 세상엔 바보같은 질문은 없다는걸 알겠어요. 모든 질문에는 답이 있는 거더라고요. 답이 없을 것 같은 질문에도 결국은 답이 있기 마련일테지요. 아이들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호기심을 채워나가며 더 큰 질문으로 생각의 크기를 채워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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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 괴물 이야기 ㅣ 흥미진진한 한국사 팩션 시리즈 2
스토리글리프 지음, 최기준 감수 / 유아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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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 역사에는 어떤 괴물들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구미호, 도깨비, 귀신 외에 어떤 괴물들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했던 책이예요. 이 책은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몰랐던 우리나라 괴물이 존재들을 알게 되서 신기했거든요. 처음 보는 괴물들의 존재들이 많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강철이, 맥, 역신, 야광귀, 도깨비불, 달걀귀신, 도깨비 감투, 두억시니, 장승, 저승사자, 홍콩할매귀신, 빨간 마스크, 장산범 외에는 전부 몰랐던 존재들이예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괴물들이 많았더라고요! 이런 이야기 좋아하는 제게 아주 딱 좋은 책이었어요. 우리 첫째도 얼마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지 몰라요. 현재 2권까지 출간이 된 상태인데, 앞으로 계속 시리즈가 출간될 것 같아요.


첫번째 '영노'라는 괴물은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어요.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면 잡아먹는다는 대목에서 독특한 괴물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옛 시대 민중들의 마음을 대신 해준 '민중의 영물'이었다는 대목에서 괴물이라기보다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영물처럼 느껴졌어요. 그 시절, 지배층이 아닌 이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삶이었을까요. 민중들에게 '영노'라는 위로가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계속 이야기를 읽다보니 문득 우리나라 괴물들은 각자 지닌 사연이 있고, 분노하거나 외롭거나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다른 나라 괴물들과 뭔가 차별화 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한'을 담고 있는 듯한 우리의 괴물 이야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예상보다 아이들이 완전 푹 빠져서 읽어서 깜짝 놀랐어요. 줄글 책으로 글밥 양이 기존에 읽었던 동화책에 비해 많은 편이라 몬스터에 아무리 관심이 많다해도 반응이 어떨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 너무너무 재미있어해서 뿌듯합니다. 집에 있는 책들 대부분 외국의 괴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 우리나라 괴물만 모아놓은 이 책에 아이가 더 관심있어 하는 것 같아요. 괴물에 큰 관심이 없는 우리 둘째도 오빠가 폭 빠져서 재미있게 읽으니 관심을 갖네요. 우리 둘째 픽은 첫 번째 이야기인 동물 이야기인데도요. 각자 취향에 맞는 책 읽는 아이들 모습, 너무 흐뭇해요! 이 시리즈 좋네요!! 그래서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기대되고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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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궁전 :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
강인영 지음, 손수정 그림 / 거북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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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 소개를 보자마자 첫째가 학교 아침 독서 시간에 읽기 괜찮은 책인 것 같아 선택했어요. 표지를 보면 구미호도 등장하는 거 같고, 괴물을 퇴치해 아이들을 구해내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 아이가 좋아할만한 이야기일 것 같기도 했고요. 이야기는 매월 보름만 되면 아이들이 실종되는 기괴한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석 달째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10명의 아이들이 사라졌고,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불안함에 아이들을 단속하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감쪽같이 실종됩니다. 대체 누가 왜 아이들을 납치해 가는 걸까요? 주인공 전기수는 우연히 친구의 납치를 목격하고,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친구의 뒤를 쫓습니다.


도착한 곳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졌다는 환상궁전. 그런데 최근 환상궁전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상상에 있는 '정기'라는 힘으로 환상궁전과 환상궁전 백성들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정기가 부족해지면서 점점 흐릿해져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기수는 위기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은실이에게 상황을 듣고, 아이들의 납치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은실이는 기수에게서 아이들의 납치 사건을 전해듣고, 아무래도 궁전 내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기수와 은실이는 정말 이 사건을 해결해 낼 수 있을까요?!

매일 틈만 나면 상상 속에 빠져 버리는 기수는 그로인해 매일 혼이 납니다. 툭하면 딴생각에 빠져있으니 수업 시간에 지적 당하기 일쑤였고, 공부 역시 제대로 될리가 없었지요. 갑자기 기울어진 가세에 좋아하던 일도 그만두고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해 일을 하는 엄마에게 기수의 이런 행동은 문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죠. 그러니 기수에게 마음껏 상상해도 되는, 상상을 하면 할수록 좋은 환상궁전에서의 모험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을 거예요. 아이들의 상상의 힘은 중요한 성장의 밑거름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성장할수록 상상에 빠져드는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하는 법 또한 배워야 맞는 것 같아요. 아마 엄마도 이런 부분을 걱정했겠지요. 마냥 어린아이처럼 봐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예요. 암튼, 큰 경험을 하고 돌아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수가 기특했던 이야기였어요. 환상궁전을 위한 기수의 노력, 분명 전해지겠지요?! 재미있는 동화예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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