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 ㅣ 겜툰 나민애 학습만화
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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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집에 도착하기 바로 전날. 얘기도 안해줬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아이가 1~4권을 꺼내서 열심히 읽고 있더라고요. 다음권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면서요. 어쩌다보니 5권을 건너뛰고 6권을 만나게 되었는데 말예요. 그래서 몇권인지 말 안해주고 책이 곧 도착할거라고 얘기를 해줬어요. 다행인건지, 아이가 도착한 책을 열심히 읽고 있고 5권을 따로 찾지는 않네요. 책을 좋아해줘서 너무 좋기는 한데, 문제는 보는 책마다 조금만 마음에 들고 재미가 있으면 시리즈 전부를 갖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집에 둘 공간도 부족하고 지금도 책이 많다고 해도 무조건 책이 다 있어야 한다는 우리 첫째. 이게 또 고민이라면 고민이네요. 암튼,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 사이 친구들이 문해력 게임 20단계~23단계까지 돌파를 했나봐요! 7권에선 24단계부터 만나보게 될 예정이네요! 이번 단계에선 어떤 문해력 문제들을 만날 수 있을지, 게임은 어떻게 진행 되는지 읽어봤어요!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문장 속 정보 찾기, 감정 표현 이해하고 사용하기, 상황에 알맞는 말. 이렇게 총 4가지 문해력에 대해 배우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게임에 깊이 들어갈수록 장비 아이템들이 늘어나고, 아이템을 이용하는 방식도 달라지는 것 같고, 또 다른 새로운 아이템들이 늘어날 예정인 것 같아요. 이거 카드 게임이라던지 정말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드보다는 더 많은 문장들을 배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지면 안그래도 게임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게임 속 문장이나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이들이 게임에서 배우는게 생각보다 많기도 하고, 금방 익히더라고요. 이런 점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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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멤버 중 미호가 전편에서 1단계로 내려가 버렸나봐요. 앞으로 미호를 다시 만날 수 있기는 한건지. 미호가 다시 열심히 달려서 일행들과 합류할 가능성이 있으려나요?! 앞으로 또 탈락하게 되는 멤버가 나타날지. 예측불허 문해력 게임의 최종 우승자와 이 게임에 숨겨져 있는 진짜 의도가 정말 궁금해 지네요!



한 아이가 읽고 있으면 꼭 다른 아이도 관심을 보이는건 왜 그런걸까요. 서로 먼저 본다고 안 싸우는 날이 오기는 하는건지. 다행히 이 책은 첫째가 먼저 읽은 터라 둘째가 여유롭게 펼쳐듭니다. 그런데 그새 또 첫째가 기웃거리네요. 여튼, 둘째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리즈예요. 만화의 흐름을 잘 따라가며 문해력 문제들을 하나씩 살펴봐요. 두 아이다 만화를 먼저 읽느라고 제대로 읽고 넘어가는 문제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본래 여러번 읽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결국에 다 읽어보기는 하는 것 같아요. 아이템 등장 이후 게임이 은근 복잡해진 느낌도 들기는 하는데, 아이들은 아이템 때문에 더 재미있어 해요. 이번에도 너무 흥미진진. 우승 후 각자 받은 '수상한 상자'에는 대체 무엇이 담겨 있는건지.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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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목욕탕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브릭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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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을 보자마자 궁금했던 책이예요. 그래서 소개글을 보고 3년전 제 곁을 떠난 첫 개딸 럭키가 너무나 생각이 나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우리 럭키도 무지개 목욕탕에 들러 깨끗이 목욕을 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며 책이 오기를 기다렸지요. 드디어 도착한 동화책.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재미있게 읽은 '다판다 편의점'의 강효미 작가님의 책이니 믿고 볼 수 있을거라 확신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역시나. 제 예상은 틀림없었지요. 오히려 예상보다 더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 울컥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사실 얼마 전이 럭키의 3주기였어서 더 많이 생각도 나고 더 폭 빠져서 읽었던 것 같아요.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전, 개들은 바로 앞에 자리한 무지개 목욕탕에서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저승으로 갑니다. 이 무지개 목욕탕을 지키고 있는 단 하나뿐인 목욕관리사 '우개(원래 이름이 없었지만 우개가 때를 밀어 주면 아무리 깨끗한 개한테서도 지우개처럼 때가 밀린다고 해서, 자꾸 깜빡하고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우개>라는 이름이 붙었어요.)'는 오늘도 목욕탕을 반질반질 윤이 나게 준비를 하고는 자정 정각에 오픈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가 새하얗게 센 할아버지 한 분이 무지개 목욕탕에서 조수를 구한다는 전단지를 가지고 찾아왔어요. 이 전단지를 붙였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던 우개였지만, 인간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요. 곧바로 인간 조수는 필요없다고 30년동안 목욕관리사로 일을 해왔다며 어필해오는 할아버지에게 거절의 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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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개는 할아버지가 가져온 초콜릿에 홀딱 넘어가 버립니다. 조수로 받아주는 대신 초콜릿을 받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조수를 구한게 맞긴 한건지. 우개보다 할아버지의 잔소리는 더했어요. 조수를 구했는데 더 피곤한 것 같다 느낀 우개는 할아버지를 내쫓을까 생각도 했지만 쉽지 않았지요. 그러던 중 한 작은 강아지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할아버지는 단번에 그 강아지가 사랑을 많이 받은 강아지라 얘기하지만, 우개는 버려진 강아지라 생각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떤 부분에서 강아지가 사랑 받았음을 느꼈을까요?!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우개는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며 점차 할아버지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강아지 멍똘이도 찾아주고 싶어하지요. 과연.. 우개는 할아버지의 멍똘이를 찾아줄 수 있을까요?! 우개는 할아버지와 헤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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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다다르자마자 정말 어찌나 뭉클하던지요. 울컥 감정이 솟아올라와 가라앉히느라 혼이 났어요. 무지개 목욕탕, 정말 있다면 우리 럭키도 깨끗하게 목욕 잘 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겠지요. 럭키가 들렀다고 상상을 해보니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저도 무지개 목욕탕에 한번 들러보고 싶기도 합니다. 귀여운 털복숭이들을 잔뜩 만나볼 수 있는 거잖아요. 물론 인간을 반가워 하지 않는 털복숭이들도 있겠지만요. 우리딸도 읽어보고는 너무 재미있다고 해요. 아마 당분간 열심히 읽게될 동화책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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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 일기
정아름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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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알게된 원모씨. 70세 아버지에 대한 딸의 기록.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참 많이 부러웠다. 고1 시절에 돌아가신 아빠가 많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아빠가 여전히 내 곁에 계시다면 아빠와 나의 관계는 지금쯤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상상을 자꾸 해보게 되었다. 딸들을 무척 사랑하고 다정했고 아꼈던 아빠였으니,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딸들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아버지에 대한 딸의 관찰 기록이라 쓰여 있지만, 아버지를 향한 딸의 사랑, 존경이라 읽힌다는 것을.



참 재미있게 쓰인 아버지의 관찰 기록이다. 기록을 하면서 딸은 아버지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고, 이해할 수 없었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그간 해왔던 아버지에 대한 오해가 해소 되어갔고, 그녀 스스로도 달라졌다. 막연하게 시작했던 관찰 기록은 그녀와 아버지의 관계에 변화를 일으켰고, 나아가 가장 가까운 이부터 이해하려 하지 않고 외면 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기록 속 아버지는 투박하고 자신만의 루틴을 지닌 평범한 70대의 모습이었지만, 그 안에는 지금까지 가족을 지켜내고 묵묵하게 아버지, 아들, 한 가정의 가장 등 여러 역할을 해나간 한 남자의 인생이 담겨 있었다. 아마 그걸 느꼈기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게 아닐까 싶다.



'당신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 자식들이 얼마나 될까? 부모님에게 자식에 대해 물어보면 줄줄 나올텐데, 반대가 되면 어떤 대답들을 할 수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 질문 역시 나에게 던졌을 때, 나 또한 제대로 된 답변을 떠올릴 수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 알려고 하지 않았고, 외면해 왔던 것.. 그 자식 중 하나에 나 또한 포함되어 있음을 불현듯 깨닫는다. 읽고나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더 잘해야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니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외면하기보다 받아들이고 들여다봐야 하는 관계는 역시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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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있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원모씨. 그 뚝심이 우리 엄마에게서도 보이는건 나뿐일까?! 그 뚝심 덕분에 내가 이렇게 잘 성장해 두 자녀의 엄마가 되어 있음은 분명하다. 나도 나만의 뚝심으로 내 자녀들을 키워나가고 있으니, 내 아이들은 이후에 나를 어떤 엄마로 기록하고 생각하려나. 아무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로 기억되려면 말이다. 원모씨의 영상은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화제라는 영상들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글과 영상은 아무래도 느낌이 다를테고, 책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도 분명 있을 것 같다. 팔로워를 해두었으니 올라오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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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가 너를 사랑해
김수영 지음, 허민영 그림 / 꿈꾸는지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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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슷한 책들을 읽어준 기억이 있어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읽어주면 방긋 웃던 아이들 표정이 생각나네요. 이제 막 사춘기 호르몬이 시작되었다는 첫째와 점점 말대꾸가 늘고 꾀가 늘어가는 둘째의 지금을 보면 그 시기가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는 빨리 커라 했는데, 지금은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요. 이 책을 보는데 그때가 참 많이 생각이 납니다.



'사랑해, 좋아해' 한 마디에도 까르르 웃고 반응을 해주던 아이들이 예뻐서 목이 쉬어라 읽어주고 말을 걸고 큼직한 그림을 같이 보고 또 봤었어요.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아마 이 책도 수십 번 보고 또 봤을 것 같아요.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거든요. 둘째가 쓱 꺼내서 후루룩 읽어 보고는 그림이 귀엽대요. 아이들이 크면서 유아용 책들은 다 정리를 했는데 이렇게 만나니 아이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네요. 온 우주가 사랑한 나의 아이들, 이대로 쭉 착하고 예쁘고 바르게 성장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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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
김도겸(근성마톡)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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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분!! 청소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해서 보다보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쓰레기집 청소, 특수청소 관련 영상들이 떠서 하나둘씩 보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근성클린'이라는 업체의 유튜브 이야기를 보게되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인스타그램에서 포켓멍센터의 이강태님 내연견 다다 이야기를 보면서 포켓멍센터 이야기들도 보고 있는데 거기에 딱 등장하셔서 깜짝 놀랐었다. 우연히 각자 봤는데 이렇게 연결이 되는게 신기했는데, 또 이렇게 책으로 보게 되니 무척 반갑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냉큼 읽어봤다.



안그래도 유튜브를 통해 관련 이야기들을 듣고 봤지만, 책을 통해 만나는 이야기는 또 다른 느낌이다. 몇몇 특수청소 유튜브 업체들의 이야기를 통해 특수청소 의뢰자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을 가진 평범한 이들이 제법 많다고 들었다. 정말일까 싶은데, 진짜 그렇단다. 밖에서 온 힘을 다 쓰고 집에 돌아와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이 방전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단다. 솔직히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밖에선 절대 그렇게 보이지 않는 평범한 이들의 속사정이 그럴 수 있다는게 놀랍고 한편으로는 소름이 돋기도 하다. 그런 이들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할게 아닌가.. 혼자의 삶이 아닌 함께하는 삶에서는 과연 괜찮은걸까?! 이런 의문이 드는건 나뿐일까?! 정말 모르겠다.



지금의 사회가 우울증, 무기력증에 빠지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열정을 강요하고, 너무 많은 스펙을 요구한다. 여러 사람이 해야 하는 몫의 일을 한 사람이 감당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맥가이버처럼 만능이 되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밖에서 온 힘을 다해 살아남아야 하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버리는게 아닐까?!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집 안의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거라면, 그리고 계속 이런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거라면 이 문제에 관해 사회적 개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미리 방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명상이나 상담 등이 좀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어떨까?! 사회초년생들 혹은 처음 자취를 하고 독립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청소와 집안일을 해나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알려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이런 부분에서 신청을 하면 배울 수 있는, 정부 차원 혹은 시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건 없는 걸까?!



현장에서는 동물들의 구조도 이루어지게 된다. 이 책에 나오 사례 중 하나의 사례는 관련 영상을 봐서 알고 있었다. 포켓멍센터의 짧은 영상으로 먼저 소식을 접한 후 근성클린의 한 영상과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고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자살을 예고하고 예약 메일을 전송한 한 의뢰자가 걱정하며 부탁을 한 반려견, 반려묘는 포켓멍센터에 입소를 했었고, 다행히 좋은 인연의 새 가족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발견되는 모든 동물들이 이렇게 좋은 결말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발견된 모든 동물을 센터에서 다 받아줄 수도 없었을거다. 그런데 근성마톡 이분. 정말 대단한 분이다. 현장의 동물들도 외면하지 못하고 구조하기 위해 보호소까지 운영하신다. 세상에. 청소 현장에서 마주하는 동물들이 얼마나 많겠나. 그 동물들을 위해 보호소 운영까지 하신다니. 정말 놀라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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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동물이지만,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화도 나고 속상했다. 쓰레기 집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미성년자 아이들, 신고로 아이들과 떨어진다는 말에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울면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부모들, 그런집에서 7년을 버티고 성인이 되자마자 돈을 벌어 의뢰를 한 멋진 아이까지. 영상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또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제발 아이들을 그런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 하지 않기를..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라도 내기를.. 주변에서 손을 내밀때 거절하지 말기를.. 그저 빌어본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 보면 좋겠다. 관련 영상을 보는 것도 괜찮다. 사회 전반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무기력함과 우울증 그리고 히키코모리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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