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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쏘고 슈퍼 히어로 ㅣ 봄소풍 보물찾기 12
즐하 지음, 유영근 그림 / 봄소풍 / 2026년 3월
평점 :

도넛을 쏘는 슈퍼 히어로라니. 엄청 달달한 슈퍼 히어로 아닌가요? 대체 도넛으로 어떻게 슈퍼히어로가 되는건지, 도넛이 무기가 되기는 하는건지, 어쩌다 도넛을 쏘는 슈퍼히어로가 된 건지. 제목만 보고도 너무 궁금한게 많아지는 동화책이더라고요. 아이들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동화책이에요. 도넛을 쏘는 초능력이 과연 어디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엔 단순하게 먹을 것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또 가만히 생각하니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갈고 닦아 기술을 연마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도넛을 쏘는 능력을 다양하게 기술로 연마한다면 충분히 슈퍼 히어로로 활약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해보며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일곱 살 생일날, 베란다에서 도넛을 먹다가 떨어지는 별똥별을 머리에 맞고 도넛을 쏘는 초능력이 생긴 두일이. 신통방통 초능력쇼에 나왔다가 반짝 인기를 얻었지만, 매번 새로운 초능력자가 등장하니 인기는 금새 시들해졌어요. 하지만 여러 불편한 점이 생겼지요. 학교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두일이의 초능력이 의심을 받았거든요. 어쨌든 두일이는 도넛을 쏘는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방법을 고민해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초능력을 잠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이 등장을 하고, 초능력을 도둑 맞았다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어쩌다 보니 두일이가 이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내가 가진 능력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는 사람들의 결말이 과연 해피엔딩일까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것을 언제 어떻게 발견해서 발전시키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지요. 다른 사람의 능력을 부러워만 하다가 내가 가진 능력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게 있는 재능이 무엇일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고, 꿈과 연결지어 더 발전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