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최강전 - 신화속 영웅들의 토너먼트
다케루베 노부아키 지음, 김건 옮김 / 다락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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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영웅들의 토너먼트라니. 어떤 캐릭터들이 대회에 출전해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너무 궁금했어요. 아이들 덕분에 여러 대결 도서를 만나봤지만, 신화 속 영웅들을 모아놓은 토너먼트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영웅이 얼마나 등장할지, 또 각자 어떤 능력과 어떤 기술로 승리가 점처질지.. 도무지 가늠이 되질 않아서 더 궁금했던 것 같아요.


와.. 근데 정말 출전 선수를 24명으로 추린 것도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신화, 역사, 전설 속 영웅들을 시대별로 모으면 진짜 어마어마한 숫자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영웅들 속에서 24명만 추려야 했으니, 이것만으로도 이미 한바탕 전쟁을 치룬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여기서 다시 추첨으로 24명의 영웅들의 경기를 이어가야 했으니, 여기서부터 흥미진진해 집니다. 각 영웅들이 가진 능력은 너무나 천차만별이고, 가진 능력에 따라 쉽게 이기기도, 질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화 속 영웅들까지 등장하는거면, 신화 속 영웅 중 누군가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역사적 인물들은 아무리 영웅이라 해도, 신화 속 인물이 지닌 초능력을 이길 수는 없을테니까요. 반신반인, 그러니까 절반은 인간, 절반은 신인 영웅도 인간이라 할 수 없으니 신쪽에 놓고 봐야할테죠. 이런 생각을 하면서 대진표를 살피며 보니 모르는 영웅들이 더 많았어요. 그래도 10명은 아는 이름이었으니, 다행(?)이었죠. 너무 모르는 인물들 투성이면 보기 더 어려웠을 것 같거든요.


각 영웅들의 능력부터 일단 파악하고 가진 기술과 무기를 살핀 다음, 대결을 지켜봅니다. 누가 이길 수밖에 없는지, 누가 왜 이겼는지 대결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대결들이 흥미진진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져버린, 이기길 바랬던 영웅의 대결은 아쉽기도 했고요. 은근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여기에 출전하지 못한 다른 영웅들의 또 다른 대결도 봤으면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마블 등에 등장하는 히어로들과 악당들의 최강전이 펼쳐져도 재미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떤 영웅이 최종 승자가 되었을까요?!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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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라이언 - 스스로를 찾아가는 라이언의 모험
카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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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 알고 있는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 모를 수가 없을만큼 정말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매일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죠. 그런데 이번에 '라이언'에게 그간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애정하는 캐릭터의 이야기라니, 안 볼 수가 없었죠. 그렇게 집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본 이 책,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대사가 거의 없었거든요. 그림 속에서 파악하고 짐작하는 그런 종류의 책이었으나 중간중간 설명이 되어 있어서 충분히 이해하며 볼 수 있었어요.

세상에. 라이언이 왕자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게 진짜였네요. 아프리카 어딘가의 신비로운 둥둥섬. 라이언은 평화로운 이곳의 단 하나뿐인 왕위 계승자 입니다. 그래서 왕위를 물려받기 위한 공부에 매진을 해야하는데, 라이언은 틈만 나면 탈출을 시도하니 왕국 사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사실 라이언은 왕위에 관심이 없습니다. 바깥세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해 모험을 하고 싶을 뿐이었지요. 하지만 자신을 걱정하고 자신의 대리로 왕위 자리에 앉아있는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모험을 포기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다가온 대관식 당일. 라이언은 무사히 왕위를 물려받았을까요??

왕위를 물려받았다면, 우리는 여러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나고 있는 라이언을 보지 못했을 거예요. 그런면에서는 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언젠가 라이언은 모험을 마치고 돌아가야하지 않을까요? 결혼도 하고 후계자도 낳아야 하고 말이죠. 라이언의 스토리를 보면서 왕위도 포기하고 꿈을 향해 달려나온 라이언이 참 멋지게 보였어요. 마지막에 튜브와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된건지.. 언뜻 나오는데, 다음은 튜브의 이야기가 되는 걸까요?! 튜브는 또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각 캐릭터가 가진 이야기를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게 즐겁고 재미있어요.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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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다는 것 - 비우고 나면 열리는 새로운 문 파스텔 그림책 10
다다 아야노 지음, 고향옥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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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는 여백의 미가 있고, 삶에는 비움의 미학이 있습니다. 계속 무언가를 꽉꽉 채우기보다 때때로 채워져 있는 것을 덜어내고 비워내야 하죠. 그리고 채워지는 것에는 정해진게 없어야 합니다.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쓰임새는 다양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좁은 시야에 머물지 말고, 넓은 시야를 가지려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채운다는 것'.. 어떤 의미일까요?! 생각하기에 따라, 사람에 따라,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답변은 달라지겠지요.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각자 채운다는 것에 대해 말예요.


찻잔은 참 우아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찻잔 입장에선 태어나서 사고가 나기 전까지 했던 생활이 기준이고 모든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뜻밖의 사고로 어딘지 모를 장소에 떨어졌으니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까요. 그런 와중에 자신에게 '차'가 아닌 다른 것들이 채워졌다 비워지는 것에 화가 나고 슬프고 속상해 합니다. 자신에게 채워져야 하는건 차였으니까요.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생활이 이어지던 중 찻잔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동화책을 읽고 내게 채워진다는게 무엇인지 한참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이 채워졌을 때 행복한지, 웃을 수 있는지, 즐거운지를 먼저 생각해 봤는데, 생각과 질문만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단순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고, 내 머릿속부터 비워내고 덜어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내게 채운다는 것은 '비운다'와 같은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그림동화책, 이 동화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더 많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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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언니 아핫! 수수께끼 옐언니 아핫!
옐언니 구성, 박경은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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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는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누군지 바로 알아보는 옐언니의 수수께끼 책이에요. 수수께끼를 만화로 힌트를 줘서 더 재미있게 맞출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이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수수께끼를 이렇게 볼 수 있다는데 신선하기도 했고요. 아이들에겐 수수께끼가 더 즐겁고 흥미로운 놀이가 된 것 같아요. 집에 수수께끼 책이 몇권 있는데, 비교가 될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며 봐요! 역시 옐언니 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도서관 다니면서 보니까 옐언니 책들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아마 이 책이 도서관에 비치되면.. 꽂혀있는걸 보기 힘들 것 같아요!


수수께끼를 만화로 보고 배울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요?! 저는 정말 처음 봤어요! 수수께끼 문제와 함께 힌트도 두 개나 주는데, 힌트를 보고 맞춰도 되고, 모르겠으면 만화를 보면서 생각해 보면 됩니다.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웃음과 재미는 완전 보장! 또 만화 곳곳에 숨은그림찾기도 할 수 있게 그림들도 숨겨놔서 요거 찾는 재미도 있어요. 상식도 배우고 여러 다양한 문제들도 만나고. 수수께끼 책이지만, 여러 다양한 문제들을 접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엉뚱발랄, 무한긍정의 아이콘 옐언니를 따라 웃다보면 어느새 수수께끼 박사가 되어 있을 거예요. 아이들의 보고나서 서로 문제내기를 하는거 보니 이 책이 마음에 쏙 든 것 같아요. 첫째는 아침 독서시간에 가져가서 보고 친구들과도 같이 보겠다며 학교에 가져가기도 해요. 학교에 가져갈 정도면 정말 마음에 든 거거든요. 당분간 아이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자주 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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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의 방귀 작전 - 세계 최고의 방귀로 설탕 덩어리 괴물을 물리쳐라!
안영은 지음, 김유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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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진 않았지만 <슈퍼 히어로의 똥 닭는 법>은 정말 많이 들어봤어요. 한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아이들과 도서관을 갈 때마다 까먹고 여태 읽어보질 못했어요. 제목만 봐도 참 궁금하긴 했는데 말예요. 그러고보면 정말 슈퍼 히어로들은 뒷처리를 어떻게 하는 걸까요?! 갑자기 급할 때가 분명 있을텐데 말이죠. 히어로들 의상이 화장실 이용할 때는 참 애매한 의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다음번 방문에는 꼭 기억해 두었다가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어쩐지 이 책을 만나기 전에 먼저 만나봤음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어마어마한 방귀를 끼는 방구찬 어린이를 보니 방구로 대결을 했다던 동화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도대체 방귀를 얼만 잘 뀌면 소문난 방귀 스타인 걸까요?! 구찬이 방귀로 받은 상은 생각보다 어마어마 했어요. 골고루 튼튼 방귀상, 아름다운 방귀상, 방귀 올림픽 금메달 수상 등 별의별 상을 다 받아왔지요. 그런데 유치원 앞 편의점이 생긴 이후 구찬이가 너무 달라졌어요. 밥은 먹지 않고 간식만 잔뜩 먹은 탓에 속은 더부륵하고 엉덩이가 무거워 방귀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구린내만 풍기고 말이죠. 구린내 방귀는 구름을 시커멓게 변하게 만들더니 방귀 괴물들을 만들어내고 말았어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방귀가 이렇게 다채롭게 변신이 가능하다니. 웃음이 절로 나와요. '방귀'라는 말만 꺼내도 깔깔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에게 꼭 맞는 동화책이었어요. 더구나 요즘 유난히 더 간식을 찾아 먹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할 동화책이기도 했고요. 밥을 제때 잘 먹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재미있게 알려주니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의 편식도 이참에 고쳐지면 좋겠다는 희망회로를 살짝 돌려봅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그날까지.. 열심히 같이 잘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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