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의사 시건방 4 - 대왕고래가 나타났다 천재 의사 시건방 4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머스트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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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사 시건방 시리즈는 출간 때마다 관심있게 봤는데, 정작 만나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4권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앞의 이야기를 모르는데도 어쩐지 걱정하지 않고 선뜻 읽어볼 수 있었어요. 평소 유심히 보고 있는 강효미 작가님의 책이기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리즈라 무작정 읽었네요. 다행히 지난 이야기로 짧게 요약된 부분이 맨 처음에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마을 노인들이 모두 초능력자라는 설정이 독특한데, 천재의사이기는 하지만 건방지고 잘난 척 하는 성격 탓에 쫓기듯 시골로 오게 된 시건방의 조합이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괴력을 가진 능력자이자 이장인 이점네, 천리안을 가지고 있는 고구마의 아버지 고구려(현재 마을을 떠나 있음), 분신술이 가능한 젊은 일꾼 고구마, 염력을 가지고 있는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인 신바람, 둔갑술에 능한 변신해, 머리카락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남달라. 이런 초능력을 가진 노인들이 어떻게 한 마을에 몰려있는지 의문이예요. 조만간 1~3권의 이야기를 만나봐야 할 것 같아요. 암튼, 초능력 때문인지 자꾸 마을에 위험이 닥치는 것 같아요. 다행히 시건방 때문에 한 차례 위기를 모면했으나, 더 큰 위기가 다가오게 됩니다. 강력한 초능력자가 되어 돌아온 30년 전의 그자. 마을을 쳐들어왔던 그가 30년만에 온갖 초능력으로 몸을 개조한채 다시 나타난 거예요. 시건방을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을 가고 싶었으나, 어느새 노인들 곁에서 노인들을 돕고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그자. 노인들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는 세계를 지배할 거라며 그 때 다시 오겠다고 선포를 합니다. 노인들은 이미 많이 다치고 지쳐있는 상황. 과연 시건방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너무 흥미진진!! 역시나 재미있게 읽었어요! 1~3권을 읽지 않아도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기는 했지만, 읽고나니 궁금한 점들이 생기더라고요. 순서대로 읽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조만간 도서관에 가서 한번 찾아 읽어볼까 해요. 내일 이후부터 봄방학이 시작될 예정이니 봄방학 기간 동안 읽기 딱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하게 끝나버려서 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 집니다.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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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콩알 사또 사계절 중학년문고 43
차율이 지음, 송효정 그림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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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표정의 표지 그림이 눈에 확 들어왔던 동화책이예요. 아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재미있는 글줄 동화책을 요즘 찾고 있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 관심이 가더라고요. 저도 궁금했고, 최근 고전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가 보기 딱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책을 펼치니 끝까지 놓지 않고 읽게 되는 매력의 동화더라고요. 그림만 봐도 왜 콩알 사또라 불리는지 짐작이 가기는 했지만, 읽어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관직에 오른 사또였어요. 13세의 사또. 예전에는 신분제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이가 13세에 장원급제를 했던 사례가 있었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어땠을까요. 관직에 오른 양반인만큼 무조건 따라야 하는건 맞았을테지만, 어린 사또가 마을을 잘 다스릴 수 있을지 걱정이었을 것 같아요. 과연 콩알 사또는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을까요?!



'고유'라는 인물이 실존인물이라는걸 책을 다 읽고 작가의 말에서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13세에 원으로 부임했고, 어리다고 얏보는 이방들을 지혜롭게 제압한 일화부터 해결하기 어려운 소송들을 명판결로 해결해 냈던 인물이라고 해요. 작은 키를 가졌지만, 백성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그의 일화들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었어요. 실존 인물의 이야기였다니.. 그저 허구의 인물로 만들어진 동화로만 생각하고 읽으면서도 어린 나이에도 기개와 자신만의 신념이 뚜렷한 '고유'라는 캐릭터가 너무 대견하다고 생각했고 또 다른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존인물이라고 하니 너무 놀랐어요. 우리 조상님들, 한번씩 이런 이야기를 만나면 너무너무 대단했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할 줄 알았던 콩알 사또 고유, 신분을 떠나 잘못된 일을 바로잡고 억울한 백성이 없도록 노력했던 사또, 누구보다 백성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돌볼 줄 알았던 작은 거인 고유. 그의 이야기가 구전으로나마 전승되어 이렇게 만나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어려도 누구보다 지혜로웠던 콩알 사또의 활약, 정말 대단하고 멋있었거든요. 자신을 뽐내지 않고,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지 않으며 주변 인물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포섭할 줄 알았던 그의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이예요! 내일 이후부터 시작되는 봄방학 기간동안 열심히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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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헌터 - 백터와 배키의 오싹한 바이러스 일지
분홍돌고래 지음, 윤영철 그림, 이재갑 감수 / 토리아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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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철저한 위생 교육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린이집을 1년에 절반은 등원 못하고, 친구들과도 거의 만나지 못하면서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직접 체험했지요. 이후로도 독감과 장염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나쁜 것이라는건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바이러스가 어떤 증상을 보이고,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는지 등 바이러스에 대해 제대로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아이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첫 바이러스 책이예요!



제가 봐도 흥미진진해서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어떤 바이러스들이 있는지, 어떤 바이러스를 만났었는지, 왜 이런 바이러스가 생기고 있는지 등 읽으면서도 아이들은 궁금한 점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광견병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어요.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보니 강아지와 관련된 바이러스에 제일 눈에 띄었던 모양이예요. 광견병에 걸리는 어떻게 되는지, 우리 반려견 세븐이는 괜찮은지 등을 묻더라고요. 당연히 매년 예방접종을 하고 있어서 괜찮다고 알려주고, 광견병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을 조금 이야기 해줬어요. 그랬더니 왜인지 안심을 하네요. 하하.

요즘 가속화 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환경 변화로 고대의 바이러스들이 깨어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최근에는 인도에서 니파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렸고, 곧 있을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전 세계로 퍼지지 않도록 각 나라마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도 어마어마한데다 약도 없대요. 이런 바이러스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고,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이런 바이러스들에 대해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치료제 혹은 백신에 대한 연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해서 만들어 두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바이러스를 체험했지만 잘 몰랐던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보니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 모두 재미있어 하며 잘 보고 있어요. 자꾸 보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잘 예방하며 청결에 좀더 신경을 쓸 수 있도록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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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배달부 코땃쥐 쿵! 저학년의 품격 28
검은빵 지음, 김대호 그림 / 책딱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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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글줄 도서로 저학년용 도서라 저희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아서 선택한 동화책이예요. 제목 때문에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글자 배달부라니. 글자 배달부가 하는 일은 대체 무엇일까요?! 어떤 글자를 누구에게 배달하는지도 궁금했어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건 '코땃쥐'라는 이름이었어요. '코딱지'랑 너무 비슷한 발음의 이름이라 놀림 많이 받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알고 싶었어요. 그렇게 동화책을 읽어봤고, 너무 재미있어서 후루룩 읽었어요! '코땃쥐'는 '코끼리땃쥐'의 줄임말이더라고요. 코땃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주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동물이었어요. 이름에서도 그렇고 모습도 그렇고 쥐와 연결짓지 않을 수 없어서 쥐와 어떤 관계일까 궁금했는데, 전혀 다른 종이네요! 이런 코땃쥐가 글자 배달부로서 어떤 활약을 하는 걸까요?!



아하! 글자 배달부로서 동물 이웃들에게 '편지'처럼 소식을 전하는 일을 하는 거였어요. 봄이 온다던지, 홍수가 났다던지 하는 등 꼭 알아야 하는 여러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첫 등장부터 엄청난 일이 터집니다. 글자 조립 기계에서 글자 상자들이 엄청나게 쏟아졌거든요. 자신에게도 배달된 글자 상자를 펼쳐보고 이 많은 상자들이 홍수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마음이 급해집니다. 가까운 이웃부터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지만, 많은 상자를 배달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홍수의 피해를 입은 이웃이 많았지요. 이에 코땃쥐는 글자 배달부를 모집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적은 지원자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면접을 보러 온 감자인 단단과 깡통인 우당탕을 뽑아야 했어요. 그렇게 새 배달부가 합류한 글자 배달 사무소는 바쁘게 소식들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들을 쫓는 정체불명의 검은 모자가 나타났고, 급기야 글자 사무소에 불이 납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글자 배달부 코땃쥐 쿵. 마지막 페이지를 보니 다음 이야기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두번째 이야기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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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키먼데이 2 : 앗! 기기괴괴 공포툰 프리키먼데이 공포툰 2
프리키먼데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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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공포, 괴담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첫째를 위해 선택한 책이예요. 친구들, 형, 누나들이랑 무서운 이야기 하는게 그렇게 재미가 있나봐요. 겁이 많아서 무서운걸 싫어하면서도 이야기는 또 다른건지, 재미있어 하니 참 신기합니다. 암튼,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아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잖아요. 마침 이 책이 딱 눈에 들어왔고, 아이에게 읽어보라며 줬어요. 그런데 무서워하며 조금씩 읽더라고요. 이래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싶긴 하지만, 친구들과의 대화에선 빠지지 않겠죠?! 저도 궁금해서 얼른 읽어봤어요. 완전 무섭다기보다 이해하면 소름끼치는 그런 류의 공포 이야기더라고요. 약간 블랙 코미디 느낌이랄까요.



첫번째 이야기는 귀신이 찍히는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주변 친구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평이는 우연히 전자렌지 속 아주 작은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그 메모지에는 오컬트 동아리에서 회원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이 적혀있었지요. 호기심에 가입을 하러 갔더니 쉽게 찾을 수 없는 메모지를 발견해 온 지평이를 보자마자 놀라워하며 바로 가입을 시켜줍니다. 그렇게 지평이는 뜻밖의 동아리 회원이 되어 친구들과 활동을 시작하지요. 그 첫번째 활동이 바로 귀신이 찍힌다는 카메라와 관련된 이야기예요. 동아리 회원들 모두 모여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했고, 그렇게 구입해 온 카메라 속 사진에서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카메라에 얽힌 기막히고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되지요.

자취방 괴담, 라멘 중독, 내겐 너무 귀여운 덩이, 버려진 흉가의 진실 등 기괴한 이야기들이 연이어 등장합니다. 지평이와 친구들의 철없는 용감무쌍한 행동들 때문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뜻밖의 소동 탓에 일이 더 커지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자취방 괴담의 경우는 공포 라디오에서 들은 사연과 비슷한 느낌이라 더 소름이 끼쳤던 것 같아요. 괴담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궁금해 하면 재미있게 읽을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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