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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키먼데이 2 : 앗! 기기괴괴 공포툰 ㅣ 프리키먼데이 공포툰 2
프리키먼데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1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공포, 괴담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첫째를 위해 선택한 책이예요. 친구들, 형, 누나들이랑 무서운 이야기 하는게 그렇게 재미가 있나봐요. 겁이 많아서 무서운걸 싫어하면서도 이야기는 또 다른건지, 재미있어 하니 참 신기합니다. 암튼,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아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잖아요. 마침 이 책이 딱 눈에 들어왔고, 아이에게 읽어보라며 줬어요. 그런데 무서워하며 조금씩 읽더라고요. 이래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싶긴 하지만, 친구들과의 대화에선 빠지지 않겠죠?! 저도 궁금해서 얼른 읽어봤어요. 완전 무섭다기보다 이해하면 소름끼치는 그런 류의 공포 이야기더라고요. 약간 블랙 코미디 느낌이랄까요.

첫번째 이야기는 귀신이 찍히는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주변 친구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평이는 우연히 전자렌지 속 아주 작은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그 메모지에는 오컬트 동아리에서 회원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이 적혀있었지요. 호기심에 가입을 하러 갔더니 쉽게 찾을 수 없는 메모지를 발견해 온 지평이를 보자마자 놀라워하며 바로 가입을 시켜줍니다. 그렇게 지평이는 뜻밖의 동아리 회원이 되어 친구들과 활동을 시작하지요. 그 첫번째 활동이 바로 귀신이 찍힌다는 카메라와 관련된 이야기예요. 동아리 회원들 모두 모여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했고, 그렇게 구입해 온 카메라 속 사진에서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카메라에 얽힌 기막히고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되지요.
자취방 괴담, 라멘 중독, 내겐 너무 귀여운 덩이, 버려진 흉가의 진실 등 기괴한 이야기들이 연이어 등장합니다. 지평이와 친구들의 철없는 용감무쌍한 행동들 때문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뜻밖의 소동 탓에 일이 더 커지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자취방 괴담의 경우는 공포 라디오에서 들은 사연과 비슷한 느낌이라 더 소름이 끼쳤던 것 같아요. 괴담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궁금해 하면 재미있게 읽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