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7 - 이빨벌레가 사는 나라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7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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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는 저번 6권으로 처음 만났는데, '똥'이라는 단어에 좋아하고 반응하는 나이의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7권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7권을 만났습니다. 쌍둥이 탐정은 이번에 어떤 사건을 해결하게 될까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퀴즈들은 또 어떤 퀴즈들일지 궁금해하며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펼쳤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기다렸던 모양입니다. 정말 열심히 읽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다음 8권도 기다리게 되겠구나 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시장에 간 똥똥구리 탐정이 한 아주머니가 치과에 데려가려던 딸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 찾는 것을 도와주려다 신기한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아주 작은 구멍 속에서 작아진 아이를 발견한 똥똥구리 탐정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신기한 세상 속으로 뛰어듭니다. 붉은 이끼로 뒤덮인 벌판, 끝이 안 보이는 지옥굴, 무엇이든 녹이는 검은 연못, 달콤한 초콜릿으로 마음을 빼앗는 초코족, 흰 바위를 부수라고 사납게 소리치는 이똥족, 그리고 새까맣게 몰려오는 무시무시한 이빨벌레들.

대체 똥똥구리 탐정은 어디로 뛰어들었던 걸까요?! 신비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다시 현실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걸까요?! 왜 그런 세상에 빠졌던건지.. 어쨌든 똥똥구리 탐정은 괴물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암호와 퀴즈를 풀고 미로를 벗어나 숨은그림도 찾으며 열심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재미있는 미션들을 함께 풀어나가다 보면 이 세상이 어디인지 독자들은 눈치채지 않을 수 없어요! 재미난 상상으로 가득한 신비한 세상 구경, 아이가 즐겁게 읽어요! 다음은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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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비밀 통로 국민서관 그림동화 290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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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저희 집 남매도 모험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 자연스레 눈이 갔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내 비밀 통로'의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바로 전의 이야기를 만나보지 못해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상관이 없었어요. 주인공들의 모험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모험을 할 수 있는 시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요. 시골에 살고 있는 가족이 없는 우리집은 상상할 수밖에 없는 모험이지만, 책으로나마 상상해 보기로 했습니다.



고쳐야 할 곳은 많은데 돈은 턱없이 부족했던 탓에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집안 제대로 물려받은 성을 이제는 정말 팔아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침 시장이 할아버지의 오래된 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전부터 팔라고 닦달하던 참이었어요. 그리고 이 사정을 알게된 손자 옥타브는 속상해 집니다. 옥타브는 이 성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을 지키고 싶었던 옥타브는 오래전부터 전해오던 전설을 떠올리게 됩니다. 전설에 의하면 성에는 숨겨진 비밀 통로가 있고, 그곳에 유적과 보물들이 있다고 했거든요. 만약 자신이 신비한 비밀 통로를 찾는다면 성을 팔지 않아도 될거라 생각했고, 『내 비밀 통로』의 주인공 리즈와 루이를 성으로 초대해 비밀 통로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과연 옥타브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였어요. 운동장에서도 모험을 즐길 수 있고, 잔디밭에서도 모험이 가능한게 바로 아이들이잖아요. 이제 날도 좋아지고 있고, 미세먼지만 괜찮아지면 아이들과 산책을 자주 나갈텐데 이 책 떠올리며 모험하듯 산책을 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니 바로 전 이야기를 못 만나본게 아쉬워서 찾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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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붱 - 2025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선정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6
홍홍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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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겉모습보다 내면을 더 가꾸어야 하고, 겉모습만 번지르르 한 사람보다 내면이 꽉 찬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참 많이 듣고 하게 됩니다. 정작 내가 그런 사람인가를 생각하면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말을 자주 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꼬꼬붱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모두에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억지로 상대에게 맞추려다가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은 오히려 모두가 불행한 일이라는걸 꼬꼬붱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참 많이 감동을 받았던 그림 동화책입니다.



한 닭장에서 병아리들이 태어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깨어난 알에서 나온 새끼는 모습이 좀 달랐어요. 하지만 가족은 그런 꼬꼬붱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김새가 조금 다른 막내였을 뿐이거든요. 주변에선 수근수근. 하지만 가족 중 아무도 그 수근거림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정작 꼬꼬붱 스스로 의식하게 되고 고민하게 됩니다. 언니들과 달리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고, 낮에는 도저히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들었거든요. 대신 밤에는 기운이 넘치는 꼬꼬붱은 가족들이 잠이 든 틈을 타 몰래 외출에 나섭니다. 그러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게되죠.

점점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과 진짜 자신이 무엇인지 알게된 꼬꼬붱은 스스로의 모습을 감춰보려 애를 씁니다. 그럴수록 본능은 무의식 중에 튀어 나왔고, 그 사실을 견디지 못한 꼬꼬붱은 놀라서 집을 뛰쳐 나온 후 집으로 돌아가길 망설이게 됩니다. 그러다 집으로 향하고 있는 족제비를 보게 되었고 가족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꼬꼬붱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가족들은 이런 꼬꼬붱을 여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여 줄까요?!

생김새가 조금 다를 뿐, 어김없이 한 가족인 꼬꼬붱과 꼬꼬 가족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몽글몽글 해졌어요. 겉모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마음인지가 더 중요함을 알려주는 참 좋은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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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2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2
탁주쪼꼬 원작, 한바리 글, 김기수 그림 / 대원키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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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쪼꼬를 용사 원정대 1권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출간 소식을 보고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보여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아해서 출간되어 있는 다른 탁주 쪼꼬 책들도 다 구입해 주게 되었습니다. 보고 또 보고 학교, 학원에도 가지고 다니면서 볼 정도로 아주 푹 빠져있어요. 그래서 용사 원정대 다음 권을 그렇게 기다려왔고, 드디어 출간되어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신나서 매일 보고 또 보는 중이예요. 얼마나 재미있게 보는지 옆에서 보면 궁금할 정도에요. 덕분에 둘째도 궁금해하며 오빠따라 봅니다. 그리고 이제 첫째는 막 출간된 2권이라는걸 알면서도 벌써 3권을 기다립니다. 2권보다 좀더 빨리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탁주와 쪼꼬가 용사로 거듭나는 과정은 귀여움과 웃음이 가득합니다. 누군가 음모를 꾸며도 탁주와 쪼꼬에겐 도무지 통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탁주와 쪼꼬의 무한 해맑은 순수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은 금방 들통나고 잘못 알려줘도 똑바로 해내니 정말이지 어떤 면에선 천하 무적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무사히 그르르산에서 첫 왕의 특명을 완수하고 우다다성에 막 도착한 탁주와 쪼꼬에게 또 다른 왕명이 떨어집니다. 드래곤이 공주를 납치해 갔으니 공주가 가져간 왕의 전 재산(?)을 찾아오라는 명이었어요. 공주는 최강이라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왕의 말. 대체 어떤 공주이길래..; 하여간 공주를 구출하라는게 아니라 재산을 되찾아오라는, 조금 황당한 명을 받고 다시 급하게 궁을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모험은 흑마법사 치요 할머니의 도움(?)으로 쪼꼬가 마법을 배우기도 하고, 어설픈 엘프 궁수 도도를 만나 몇 사건을 겪고 동행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위험에 처했을 때 나타나 도움을 준 고고학 박사인 카오도 합류하지요. 늘어난 인원, 과연 이번에도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역시나 이번에도 큰 재미를 선사해준 탁주와 쪼꼬. 다음 3권에서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탁주와 쪼꼬가 얼마나 더 성장한 용사가 되어 있을지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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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직업을 알려드립니다 단비어린이 문학
문미영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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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미래를 살아야 한다면? 미래형 디스토피아 영화나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주제입니다. 그런데 영화나 소설에선 자원이 고갈되어 인구의 수가 줄어들었고 황폐해진 지구의 환경에 맞춰 그렇게 살아가게 된 인류의 모습을 그려낸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 동화는 현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특정 기업에서 테스트를 받은 후 적합하다고 나온 직업을 위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테스트를 받은 아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혹은 꿈을 갖기도 전에 강제로 목표가 생기고 꿈이 심어집니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고 하지만, 정작 아이의 생각과 마음은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꼭 좋은 직업을 가져야만 아이가 행복한 걸까요?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미래를 위해서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준혁이는 퓨처 잡 컴퍼니의 테스트를 받고 주변에 얘기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서약서에 사인을 한 후 본격적으로 컴퍼니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준혁의 엄마는 준혁이와 매칭된 직업에 매우 만족해 하고, 컴퍼니의 커리큘럼에 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애를 씁니다. 차를 팔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야근을 늘리고.. 정작 준혁이는 이 모든 것들이 불만입니다. 엄마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언제인지 까마득하고, 매일 시간에 맞춰 해야하는 공부에 시달리다보니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은 없고, 컴퍼니에서 정해준 직업이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인지 모르겠는데 자신을 위해 애를 쓰는 부모님을 보면서 못하겠다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부쩍 짜증이 늘어났지요.

그런데 이것은 준혁이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답답한 마음을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친구들도 퓨처 잡 컴퍼니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거든요. 그리고 얘기를 하다보니 뭔가 이상했지요. 퓨처 잡 컴퍼니가 숨기고 있는 게 있는 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준혁이와 친구들은 퓨처 잡 컴퍼니를 조사해 보기로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들에게 닥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어 한숨이 나왔습니다.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것, 이건 결국 아이의 인생을 망치는게 아닐까요? 혹시라도 그 직업을 가지지 못했을 때의 대안이 있기는 한가요? 요즘의 교육 현실과 맞물려 생각이 많아지는 동화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많이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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