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관용어 고사성어 천재라면 - 세기의 어휘력 대결! 라면 팀 VS 편의점 팀 천재라면
서재인.박정란 지음, 김기수 그림 / 슈크림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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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면이 이번에는 속담, 관용어, 고사성어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보니 세번째 이야기도 나올 예정인가봐요! 세번째 이야기는 세계사 관련 이야기인 것 같은데, 세번째 이야기도 만나보지 않을 수 없겠네요! 암튼, 첫번째 이야기를 재미있게 본터라 이번 이야기도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늘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문해력이 늘어나면 어휘력도 자연스럽게 늘테니 지금 아이에게 부족한 이 두가지를 해결하는데 천재라면이 큰 역할을 해줄 거라 믿습니다. 이번에는 Quiz 워크북이 포함되어서 더 좋아요!! 책을 보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더 오래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속담, 관용어, 고사성어를 각 표현에 맞게 그림으로 상황을 연출해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니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봐요. 흥미있어 하면서 재미있게 읽으니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 같아요. 물론 막상 그 상황에 닥쳤을 때 딱 떠오르는 일이 아직은 많지 않겠지만, 비슷하게라도 떠올리거나 또 갑작스럽게 얘기를 하다가 떠올릴 수 있으니 지금은 이걸로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이렇게 한번 두번 계속 떠올리게 되면 나중엔 결국 내것이 될테니까요. 총 226개의 표현을 익힐 수 있으니 다 익힌다면 아이들 어휘력은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읽다보면 자꾸 보게 되는 책이에요. 저도 그림 상황들이 재치있으면서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상황에 맞게 연출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취향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며 볼 수 밖에 없는 학습만화. 세번째 세계사 이야기도 아이가 앞으로 익혀나가야 하는 부분이라 너무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1,2권을 읽으면서 세번째 이야기를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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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봉구, 치타 보일라! 뜨인돌 그림책 78
최은진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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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초월한 우정과 사랑은 다양한 이야기로 존재합니다. 즐겨보는 TV동물농장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단골소재 중 하나지요. 닭이 새끼 고양이를 키워내기도 하고, 고양이와 개, 개와 거위가 우정을 나누기도 하며, 야생동물이 사람과 교감을 나눕니다. 그 주인공이 제가 아니라는게 한번씩 아쉬울만큼 세상에는 종을 초월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에 등장하는 봉구와 치타도 다른 종인 동물이에요. 이 두 친구는 과연 어떻게 우정이 시작되는 걸까요?! 제목에 이끌려 봤는데, 두 친구가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나왔던 그림 동화책이에요.


집안에만 있는게 너무 심심했던 고양이 치타는 콩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옵니다. 찾기 놀이를 하고 놀고 있는데 나타난 강아지 봉구. 봉구가 같이 놀자고 했고, 치타는 흔쾌히 봉구를 놀이에 끼워주지요. 그런데 봉구가 놀이 규칙을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놀이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치타는 규칙을 알려주지만 이런 놀이가 익숙하지 않았던듯 봉구는 또 틀리고 맙니다. 그런 봉구가 못마땅했던 치타. 그럼에도 너무 즐거웠던 놀이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에 멈췄지요. 비를 싫어하는 치타는 자기만 남겨둔채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놀이 친구들 때문에 속상합니다. 그런 치타의 곁에 쓱 나타난 친구. 앞으로 이어질 봉구와 치타의 우정, 그리고 그들만의 놀이가 기대되네요!!!


이 책은 그림을 정말 유심히 봐야해요. 그림 속에 다양한 곤충, 동물들이 숨어있거든요. 아이들과 누가누가 더 많이 찾나 놀이를 해도 좋을만큼 꼭꼭 잘 숨어있어요! 글밥도 많지 않아서 저희 둘째가 읽기 너무 딱 좋은 책이더라고요. 아이도 재미있게 놀이하듯 책을 봤어요!! 숨어있는 곤충, 동물을 찾고 다음 페이지 넘겨서 정답 확인하고. 찾고 또 확인하고. 아이가 즐거워 하며 책을 보니 좋더라고요!! 아이는 오늘 잠자리 동화로 이 책 잘 보고 꿈나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즐겁게 보고 자는거니 즐거운 꿈을 꾸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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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 레인보우 그림책
천은진 지음 / 그린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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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들이 모기와 벌레 알러지, 그러니까 물리거나 하면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될만큼 심하게 붓고 물집이 잡히는 터라 모기나 벌레가 많은 철에는 야외 활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렇다보니 더더욱 산을 올라갈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은 도토리를 줍거나 낙엽을 찾아보고 하는 산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거의 해보지 못했어요. 동네 산책 하면서 비슷하게 해보거나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시절에 해본 활동이 거의 다에요. 첫째는 코로나 시기가 겹치는 바람에 절반 이상 등원을 못하고 야외 활동도 완전히 제한되어 했기에 더더욱 이런 활동을 못했었어요. 그래서인지 동화책을 보면서 많이 아쉽고 또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게 데리고 다니지 못한게 미안했어요.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도 모기옷을 입혀서라도 데리고 다닐걸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올해 유난히 가을 모기가 독하다고 해서 더 조심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긴팔 입히고 기피제 넉넉하게 뿌려서 근처 산에서 하는 행사에 데리고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다린이와 친구들이 소풍을 가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모인 아이들은 소풍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왕밤나무를 제일 먼저 찾아가 신나게 밤을 찾아 줍습니다. 그리고는 숲 속에 있는 크고 작은 보물들을 찾아보며 신나게 놀았지요. 찾기 놀이를 끝내고는 낙엽 위에서 뛰어 놀기도 하고, 물놀이도 즐기는 등 숲 속 가을 소풍을 마음껏 즐긴 다린이와 친구들. 숲 속은 아이들에게 천국 그 자체였어요. 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래서였을까요. 소풍을 마칠 시간이 금새 찾아옵니다. 소풍날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버리는 걸까요. 매일이 소풍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은 다린이와 친구들의 즐거웠던 시간. 그러고보니 우리집 아이들의 가을 행사날도 다가오네요! 첫째는 운동회, 둘째는 소풍.. 다린이와 친구들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가을이 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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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대 호랑전 - 명절맞이 부침개 대결
정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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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협찬


곧 다가오는 명절에 딱 어울리는 그림 동화책을 만났어요. 몇년 전, 저희 양가 모두 제사를 없앴어요. 그래서 더 이상 명절에 제사 음식을 만들지 않아요. 첫째는 제사 경험이 몇번 있긴 하지만, 거의 기억 못할 정도의 어릴 때라 제사라는 일이 익숙하지 않고, 둘째는 너무 아기 때라 전혀 경험이 없다고 봐야해요. 때문에 명절 음식에 대한 지식도 없고, 평소 집에서 전을 잘 부처먹는 편도 아니라 전이라는 음식도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 그림 동화책이 아이들에게 명절과 음식에 대한 새로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싶기도 했어요. 토끼전과 호랑전.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이 동화책, 너무 궁금했어요. 명절, 부침개 대결, 토기와 호랑이. 이 단어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냈을지 기대가 되었죠!


잔꾀가 많고 영리한 토끼와 동물의 왕 호랑이의 부침개 대결. 파전과 육전의 대결! 과연 이 대결의 승자가 가려질 수 있을까요?! 전 둘다 좋아하는터라 하나를 선택하라면 못 할 것 같거든요. 명절만 되면 풍기기 시작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인간 마을로 내려가 전을 훔쳐먹던 토끼와 호랑이는 명절에만 먹을게 아니라 평소에도 실컷 먹고 싶은 마음에 직접 전을 만들어 먹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파전파인 토끼와 육전파인 호랑이는 서로 자신이 부치는 전이 더 맛있다며 자존심을 세웠고 급기야 대결을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심판으로는 백살이 된 거북이 선생을 앉히기로 했지요. 하지만 거북이는 심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둘 중 누구를 승자로 지목을 하겠어요. 그래서 거북이도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과연, 누가 심사위원이 되었을까요?!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결말을 보고 감탄을 했어요! 엄지 척! 다가오는 명절, 아이들과 이 책 같이 읽으며 기다려도 좋을 것 같아요! 명절에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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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피는 병원, 아즈사가와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최주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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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힐링 소설일거라 생각하고 선택했던 소설. 그런데 막상 읽다보니 힐링 소설에 가깝지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읽는 내내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결론은 없고, 생각만 이리저리 뻗어나갔다. 그런데 이 문제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꼭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인건 맞기에 계속 생각하고 고민을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이 소설을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도 했다. 의료인이 아니라도 언젠가 가족의 보호자 혹은 당사자로서는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니 말이다. 고령자 의료 현실. 우리의 진짜 현실은 과연 어떠한가.


다니자키 선생. 처음엔 뭐 이런 의사가 다 있나 싶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조금씩 그의 입장, 생각, 신념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그는 환자에게 꽤 헌신적이고 괜찮은 의사였지만, 그가 가진 가치관이나 신념으로 인한 담백한 태도와 단호함 탓에 사신으로 불린게 아닌가 싶다. 1년차 수련의인 가쓰라가 이런 부분을 이해하기란 쉬운게 아니었다. 그에게도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일이었으니까. 유난히 고령자 환자가 많은 병원으로 수련을 온 덕분에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은 셈이니 가쓰라의 의사 인생에 있어 값진 경험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여자친구도 생겼으니 여러모로 이 병원이 그에겐 운명이 아니었을까..?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의료의 방향 중 하나가 고령자 의료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고령자에 대한 의료 처치가 어느 단계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져야 하는지 여러 방면으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게 되지 않을까?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잡고 각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일본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기에 공감이 되고 생각이 많아졌다. 의료 현장이 예전처럼 빨리 회복되어 곧 닥치게 될 고령자 의료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논의가 되었으면 싶다. 이미 의견이 나오고 있겠지만, 그렇다면 전문 인력 양상에도 힘써주면 좋겠다. 힐링 소설로만 생각하면 절대 안되는 소설! 그러나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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