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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넓은 포도밭 그리고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프랑스. 프랑스도 자동차 여행이 가능하다. 뭐 요즘 어느 여행지든 자동차 여행이 불가능한 곳이 있겠냐마는 사실 여행을 계획하며 자동차 여행을 먼저 떠올리는 일은 드물다.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을 먼저 선택을 하기 마련이니 말이다. 자유여행을 선택했을 때,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자동차 여행이다. 도보와 대중교통을 조합해서 여행을 계획하는게 사실 일반적이긴 하지만, 거리에 상관없이 대중교통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자동차 여행 역시 고려해 볼만하다. 비용면에서도 함께 가는 인원에 따라 절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을테고 말이다.

프랑스를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니.. 그저 상상을 해본 것만으로도 참 좋다. 낭만의 도시를 품고 있는 곳이 아닌가. 그런데 나는 파리도 궁금하긴 하지만, 작은 소도시들이 더 끌린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도시마다 왜 이렇게 매력적인지. 프랑스를 간다면 최소 한달 이상은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과 시간만 있다면 무엇을 못하랴. 아이들 스케쥴에 치여 바쁜 엄마의 하루란, 여행도 쉽게 생각하지 못하게 만든다. 여행을 계획해도 아이들 위주로 계획을 해야 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여행은 언제나 뒷전이 되버리고 만다. 이래서 청춘이었을 때 여행을 많이 해봤어야 하는데.. 여행 가이드북을 보다보면 이런 점이 참 아쉬움으로 남는다.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이기도 해서 그런지 미술과 관련된 정보가 꼼꼼하게 포함되어 있었다. 나의 관심사와는 먼 정보인지라 눈에 잘 안들어오긴 했지만, 미술을 공부하는 이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여행지일 듯 하다. 친구들끼리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동차 여행으로 이곳저곳 최대한 많이 보고 경험하고 오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자동차 여행이 가지는 장점도 꽤 괜찮으니 말이다. 꼼꼼하고 세세한, 최신 정보가 이 책 한권에 가득하니 따로 정보를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으니 프랑스 자유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쯤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