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달랏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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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만 보고 대체 여기가 어딘가 했는데, 베트남의 한 도시였다. 점점 더 많은 베트남의 도시들이 관광지로 탈바꿈 하는 것 같다. 올 6월,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었기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싶어 많이 아쉬웠다. 미리 알았다면 여기로 여행을 갔을걸.. 하는 마음에서다. 엄마 칠순 여행으로 다녀왔던 푸꾸옥은 생각보다 너무 다닐만한 곳이 적었고, 심하게 더웠어서 조금 힘들었던 여행이었다. 결혼 후 아이들을 다 놓고 처음으로 엄마와 엄마의 딸들(그러니까 나와 내 동생들)만 다녀온 여행이라 더 많이 다니지 못하고 여러 음식들을 먹어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여행이기도 했다. 베트남의 더위.. 정말 무시무시 했다. 이번 여름이 특히 전 세계가 더위로 난리였기에 더 그랬던 것 같기는 하다.



베트남의 유럽으로 불린다는 달랏. 그때 한참 여행지를 고르고 검색할 때는 왜 달랏은 보지 못했을까. 달랏의 여행지를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 베트남이지만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다 봄 같은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라니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 아닌가. 특히 우리나라의 한 겨울에 여행을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곳이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를 여행하는 이들도 많지 않은가. 안그래도 올 겨울,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 여행을 고민 중이라 이곳도 한번 여행지 리스트에 올려놓고 고민을 해봐야겠다. 사실 난 이곳이어도 좋지만, 작년에 필리핀 세부를 다녀와서 비슷한 느낌의 동남아 여행이라 좋아할지 모르겠다.

이곳에서의 한 달 살기도 괜찮아 보였다. 아이들 초등 시절에 한번은 외국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은데, 이런 곳도 참 좋아 보인다. 달랏도 아이들 영어 캠프와 연결이 되려나.. 이왕이면 영어 캠프와 연계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아이들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외국에서의 경험이 쌓이는 거니 그것도 좋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베트남의 달랏, 앞으로 대세 관광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이 곳! 눈여겨 봐둬야겠다. 베트남 속의 프랑스라니. 직접 그곳의 분위기를 누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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