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결전 이종 수중 생물 올스타 대결전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29
Creature story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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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최강왕 시리즈의 주제는 이종 수중 생물의 올스타 대결전입니다. 네 종족 (지구 생물, 멸종 생물, 환상 요괴, 옛이야기 등장인물) 중 물과 관련된 선수들이 모여 토너먼트 시합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능력치가 다양하다보니 대체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참가작들을 살펴보면서도 도통 감이 오지 않았어요. 예측불가한 시합은 참가 선수들을 알려주고, 대회 룰을 설명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첫 시합의 주인공은 백상아리와 모사사우루스 였어요. 이 시합은 이름만 보고도 바로 승자를 알 수 있었어요. 모사사우루스를 백상아리가 이긴다는 생각이 조금도 안들었거든요. 이렇게 시합의 승자를 예측해보고, 각 참가자들의 능력치는 어떤지 살펴보면서 꽤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와서 같이 보자고 하네요. 집에 있는 최강왕 시리즈를 몽땅 꺼내들고 와서 말이죠. 특히 첫째의 관심이 매우 높은 책이에요. 한참 몬스터, 괴물에 빠져 있다보니 최강왕 시리즈가 완전 맞춤형처럼 아이의 취향에 맞았거든요. 몇달 전에는 도서관에 있지만, 집에는 없는 최강왕 시리즈를 몽땅 빌려와서 보기도 했어요. 얼마나 무겁던지. 한 권 무게도 장난 아닌데 꽤 많은 권수를 한번에 집으로 옮기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아이들 덕분에 보기 시작한 시리즈인데, 저도 은근 보는 재미가 있어서 한번씩 보게 되요. 그래서 자연스레 다음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또 어떤 대결전이 펼쳐질지, 어떤 몬스터 혹은 괴물이 등장할지 예측이 조금도 되지 않다보니 더 궁금해요.

그동안 집에 있는 최강왕 시리즈와 이번 책을 좀더 열심히 보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볼 예정입니다. 다음 이야기를 좀더 빨리 만나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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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안전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알라딘북스 어린이(저학년) 안전동화
노경실 지음, 서다정 그림 / 알라딘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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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노경실 선생님의 '학교 폭력 안전'도 잘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직업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은 일이 큰 일로 커질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평소 큰 일로 벌어진 적이 없으니 당연하게 안전할거라 생각하고는 합니다. 이런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말예요. 그래서 사고로 이어지는 일들이 있고, 그런 일들이 알려질 때만 반짝 안전에 대해 떠올리다가 금새 또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아이가 각 직업마다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을 잘 이해하고, 평소 안전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되면 좋겠어요!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게 동화를 통해 상황을 알려주고 이런 일들 때문에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기차와 지하철역은 아이들이 이용을 해봤기 때문에 좀더 빠르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공장이나 작업장의 경우는 아이가 그런 장소를 본 적이 없으니 딱 떠올리지 못해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집에 자잘한 것들을 고치기 위한 공구들과 한참 전에 가지고 놀던 공구놀이 장난감을 생각해보게 하면서 이해를 시켰어요. 언제 한번 공장 견학이나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실제로 보는 것과 보지 못하는건 이런 부분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 퀴즈도 풀고, 스티커도 붙여보면서 안전에 대해 좀더 확실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동화책에 있는 직업들 외에 좀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로 나와주면 좋겠어요!! 안전 시리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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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용감한 코리아노사우루스 공룡 이야기 4
김숙분 지음, 김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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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도착한 책을 살펴보다가 책등에 적힌 '공룡 이야기'를 보고, '어라?!'하며 책장을 살펴봤어요. 그리고 공룡 시리즈임을 알게 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왜 안 읽었을까 하며 찾아보니 첫번째 이야기는 '아기공룡과 달달열매' 더라고요.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공룡 이야기'의 네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 공룡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러고보니 평소 친숙하게 알고 있는 공룡들 대부분의 출신이 외국이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공룡은 '부경고사우루스' 딱 하나였어요. 이것도 아이들 공룡백과사전 책 덕분에 알게된 사실이에요. 우리나라에도 오래전에는 분명 공룡들이 살았을텐데 왜 알려진 공룡이 거의 없는 걸까요. 공룡이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우리나라 공룡은 만나본 적이 없으니 여러모로 아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 살았을 공룡들도 많이 발굴되고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번에서야 해봅니다.


이 동화책 덕분에 생각보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육식공룡도 있었고, 초식공룡도 있었네요! 우리나라 공룡이라는 티를 이름에서부터 팍팍 내는 '코리아노사우루스'부터 해남에서 발견되어 '해남이쿠누스'라 이름 붙여진 익룡, 초식공룡인 부경고사우루스와 알을 훔쳐먹었던 아스프로사우루스, 하동의 악어라는 뜻의 하동수쿠스 등 제법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발견되었었더라고요. 게다가 우리나라 공룡 화석들은 모두 보존 상태가 좋아서 캐나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 3대 화석지로 꼽히고 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언젠가 전남에 여행을 가게 될 일이 있다면, 아이들과 공룡 화석 보러 관련 박물관을 찾아서 들려봐야겠다 다짐해 보게 되네요! 저도 우리나라 공룡들의 흔적, 직접 보고 싶거든요. 공룡 영화, 드라마는 다 좋아하며 보면서 실제로 본적은 없으니 한번쯤은 꼭 찾아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한참 공룡에 관심이 많았던 오빠 덕분에 공룡을 어느 정도 접했던 우리 딸. 이번 공룡 책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봅니다. 전에 봤던 공룡 책들과 시리즈라고 하니 찾아달라네요. 다시 보고싶다고요. 이제는 오빠보다 더 관심을 보이는 딸입니다. 첫째의 관심 중 많은 부분이 몬스터, 괴물 쪽으로 옮겨 갔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공룡들이라고 하니 더 신기해 하며 보네요. 다음에 이어질 공룡 이야기에서는 어떤 공룡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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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2 - 마녀 할머니의 비밀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2
주미 지음, 김이주 그림 / 돌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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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의 두번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를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게 봐서 두번째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보건실의 고양이 쌤과 여자귀신 욜의 조합이 이번에는 어떤 사건을 해결하고, 어떤 보건교육을 해줄지 궁금했어요. 보건 교육을 집에서 하나하나 다 해줄 수 없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로 만나 상식으로 쌓아갈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아이가 학교에서나 학원 등 엄마나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 다쳤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한 응급처치는 꼭 알아야 하는만큼 보여주면 좋은 동화에요. 저희집 첫째는 귀신이 나오고 하니 의외로 재미있어 합니다. 이번 소제목이 마녀 할머니인데, 마녀 할머니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보건실 최강 콤비 냥 보건 쌤과 욜의 평화로운 아침은 곱슬머리 우석이와 규호의 방문으로 깨지고 말았습니다. 두 아이는 마녀 할머니를 피해 숨어 있다가 벌에 쏘여 찾아온 거였어요. 여기서 벌에 쏘였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이 나옵니다. 벌침을 제거하는 방법, 저도 이번에 배웠네요! 암튼, 냥쌤과 욜은 아이들이 얘기하는 마녀 할머니가 궁금해 집니다. 아이들이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마녀 할머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 일은 욜이 몰래 아이들을 따라가며 알아내지요. 그리고 알게된 마녀 할머니의 정체와 사연. 참 마음이 짠하고 슬펐어요. 냥쌤과 욜이 아니었다면, 아마 아무도 이 할머니에 대해 알아내지 못했을 거고, 알려고 했다해도 더 큰 일이 벌어진 뒤였을테지요. 이런걸 보면 재개발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닌게 확실한 것 같아요. 다만, 이용하려는 나쁜 사람들이 아닌이상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 준 뒤에 이주를 시키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이번에도 여러 응급처치 상식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음주운전은 왜 하면 안되는지 아이들이 꼭 알아주면 좋겠어요. 요즘도 계속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뉴스를 종종 장식하잖아요. 이 책을 만난 우리 아이들은 훗날 음주운전과 거리가 먼 성인으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다음 예고편도 마지막에 등장하네요! 3권도 역시 너무나 기대됩니다. 갑작스럽게 급식실에서 쓰러진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혹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상식일 것 같아요!! 다음 3권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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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우체국
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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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를 접수한다. 드물게 죽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져오는 사람도 있다. 그 경우 손님은 살아 있는 사람이다. - P. 73

산 사람, 죽은 사람, 서로의 마음을 담은 서한은 집배원이 우편물을 나르듯 전할 수가 없다. 도텐 씨가 느긋하게 모닥불을 지펴 연기로 변한 통신이 불가사의한 예감이나 새벽녘에 찾아오는 꿈이라는 형태로 수신자에게 배달된다. - P. 74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공덕이나 죄를 쌓아가는데, 그런 행동들은 빠짐없이 체크되었다가 도텐 우체국에 오면 눈으로 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다시 말해 '공덕 통장'에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 75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우체국. 정상적인 죽음 이후 명계로 넘어가기 위한 관문. 실제로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도텐 우체국. 이곳은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 순수한 확신을 품고 찾아오는 곳이다. 길을 잃고 헤매던 영혼이 찾아오기도 하고, 가끔 산 사람이 찾아오는 경우고 있긴 하지만. 이런 도텐 우체국에 취준생 아즈사가 이력서에 어쩔 수 없이 적었던 '물건 찾기'라는 특기로 인해 아르바이트생으로 오게 된다. 당연히 아즈사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결코 알지 못했고, 첫날 이후 이상함을 느껴 관두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다시 출근을 하면서 도텐 우체국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


산 자와 죽은 자가 드나드는 신비로운 우체국, 전하지 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곳이라는 설명에 또 하나의 힐링 소설이다 싶어 기대하며 읽었던 소설이다. 가독성이 워낙 좋아 금방 읽어나갈 수 있었고, 이야기는 꽤 괜찮았다. 마지막 장면 때문에 다음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본다. 왜냐하면 이번 이야기에서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풀리지 않은채 끝났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은 신의 용서를 받았고,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인건가?! 아즈사가 선택된 이유가 어린 시절의 만남 때문이었던 건가?! 아즈사가 어린 시절 가지고 있던 특기가 설마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인걸까?! 여러 부분이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채 마무리가 되어 버려 궁금하다.


아카이 국장, 아오키, 오니즈카, 도텐(우편 배달의 달인), 아즈사(물건 찾기가 특기인 취준생!), 도텐 우체국의 멤버들. 이들이 각자 가진 사연들도 궁금하다. 어떻게 도텐 우체국으로 모여들게 되었는지 말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의 특별한 사연들 또한 더 만나보고 싶다. 나쁘지 않았으나, 그만큼 아쉬움도 있었던 소설. 다음 이야기의 소식을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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