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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프랑스 - 2025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10월
평점 :

낭만의 도시 하면 프랑스가 떠오릅니다. 예술의 도시라는 이미지도 강하지만, '연인'과 '사랑'이라는 단어와도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제게는요. 여러 로맨스 영화 속 배경의 도시로 만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 궁금하고 보고 싶은 곳입니다. 프랑스는 몇년 전 신랑이 출장으로 훌쩍 다녀온 일이 있는데, 그때 따라갈 수 없어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따라갈 수 있었다고 해도 쉽게 움직이지는 못했을 거예요. 외국 땅에서 아이 둘을 혼자 케어할 자신은 없거든요. 영어도 불어도 전혀 안되는데, 혹여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나니까요. 이 책을 보자마자 언젠가의 다음을 기약했던 그때의 기억이 불쑥 떠올랐어요.

미식의 나라이기도 한 프랑스는 코스 요리로 식사를 하게 된다면 식사 시간이 길다고 들었어요. 얼마나 천천히 먹는 걸까요. 빨리빨리 민족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프랑스의 코스 요리가 어떤지.. 은근 궁금해 집니다. 프랑스의 코스 요리,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기는 해요. 그리고 프랑스의 와인.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 와인 역시 기대가 됩니다. 술알못인 제 입에도 잘 맛는 와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프랑스 유명 관광지로의 여행도 좋지만, 저는 '니스'라는 해안 도시를 가장 가보고 싶어요.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배경이 '니스'였던건지 잠깐 나온 도시가 '니스'였는지.. 여튼 기억 속에 정말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거든요. 다른 기억은 하나도 없는데, '니스'라는 지명은 딱 각인되듯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신기하게도요. 아름다운 해변 도시에서 여유롭게 지내다 오는 여행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장 떠날 수 없는 여행 대신 가이드북을 통해 만난 프랑스는 참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프랑스라는 땅을 직접 밟는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 그때까지는 이 책으로 대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