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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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을 자동차 여행으로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도보나 버스, 지하철을 이용한 여행은 다리품을 팔기는 해도 걸으며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을거다. 하지만 버스와 지하철 시간에 쫓겨야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버스와 지하철의 시간이 정확하거나 다양하진 않을거고, 택시 요금은 많이 비쌀거라 이용하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면, 짐을 차에 두고 다닐 수 있어서 가볍게 다닐 수 있기도 하고, 내가 원한다면 어디든 멈춰서 볼 수 있다는게 또 장점이기도 한 것 같다. 다만 주유비가 꽤 들어갈 수 있고, 교통상황 혹은 교통법규가 우리나라와 다를테니 이 부분은 제대로 숙지를 해야 자동차 여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이런저런 장점을 생각해 보면 자동차로 해외 여행을 하는 것도 꽤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탈리아 와인이 좋다는건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려나?! 평소 와인을 잘 마시지도 않고 관심을 크게 가진 적도 없던터라 이탈리아 와인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프랑스 와인은 많이 듣기도 했고, 좋은 와인이라는 소리도 들어봤는데 말이다. 이탈리아 와인도 좋은데도 불구하고 프랑스 와인에 비해 제대로 값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여러모로 좀더 홍보도 되고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할 것 같다. 다른 도시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베네치아에서는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면 안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먹이를 주면 벌금이던데, 골칫덩이로 전락한 비둘기들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가보다.

이탈리아를 자동차로 여행 한다는 것, 상상해보면 꽤 많은 장점을 가진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걷는 것보다 어디든 멈춰서 보고 싶으면 보고 쉬고 싶으면 쉴 수 있는 여행도 큰 매력이 있지 않겠는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큰 틀만 잡아놓고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자동차 여행이라면 말이다. 내가 아는 도시의 이름은 이탈리아 북부나 남부에 주로 있었다. 중부에 있는 도시들도 한 두곳은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여행을 가고 싶은 도시들은 주로 북부와 남부로 몰려있는게 신기하다. 여행을 한다면 여행 기간을 길게 잡고 두 번은 가야할 것 같다. 남부 위주로 여행을 하고, 북부 위주로 여행을 하는 두 번의 여행. 그렇게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들뜬다. 혹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동차 여행도 고민해 보시길. 자동차 여행이 아니더라도 이탈리아 여행 가이드북으로 아주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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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한 달 살기 가이드북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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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여행지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처럼 번졌고, 꽤 많은 이들이 한 달 살기 여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는 아이들이 저학년인 지금, 해외에서의 한 달 살기를 고민하고 있는데 선뜻 실행하는게 쉽지가 않다. 그러려면 남겨져야 하는 반려견이 걱정이라 이 부분도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관절이 좋지 않은 노견이라 맡길 곳을 찾는 것도 마땅치가 않아서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럼에도 아이들과의 한 달 살기 여행은 항상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참 열심히 보게 되었다. 어디가 좋을까.. 어디가 나을까.. 여기도 저기도 다 좋아보인다. 가능하다면, 한번씩 다 가보고 싶은 심정이다.



해외에서의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의 영어 교육이다. 아무래도 현지에서 듣고 말하는 건 우리나라에서보다 훨씬 와닿는게 다를 테니 말이다.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도 심어주고 싶다. 영어를 해야 해외여행을 할 때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테고, 의사소통이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아이들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 한 달만에 영어 실력이 많이 늘지는 못하겠지만, 그 안에서 배우는게 또 있을테니 가능하다면 짧게라도 캠프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또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알려주고 싶어서다. 우리와 다른 모습, 문화, 생활습관 등 다른 나라에서 경험하는 것은 아이들의 생각과 시각을 넓혀줄테니 말이다.

연초, 연말이 되면 아이들 방학이 생각나고, 연이어 한 달 살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가능하다면 유럽을 가고 싶지만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아마 내가 간다면 동남아시아 쪽이 더 가능성이 높을 거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면 유럽 한 달 살기도 내가 생각했던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기는 하다. 이 금액이 맞나 싶을정도로. 사람마다 사용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요즘 전에 비해 비행기값이 만만치 않게 올랐다는걸 생각하면 좀더 생각해야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이나 아직 도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면, 여러 도시의 한 달 살기를 비교해보고 정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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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나트랑 한 달 살기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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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하면 나트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귀에 익숙한 여행지다. 정작 나는 가보지 않았지만. 베트남 여행을 안 해본 건 아닌데, 막상 선택을 할 때가 되면 한국인이 너무 많은 여행지가 아닌 곳을 찾게 된다. 외국 여행을 갔는데 한국인이 너무 많은 것도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그만큼 많은 한국인이 찾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하는 마음이 교차하곤 하지만 결국 너무 유명한 곳이 아닌 장소를 선택하곤 했다. 덕분에 나는 아직까지 나트랑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번 베트남 여행은 나트랑을 선택해야겠다. 나트랑 한 달 살기도 할만큼 인기가 있는건 이유가 있지 않겠나. 정말 한 달 살기 여행하고 오고 싶다.



내게 베트남 여행의 매력은 싼 물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 마사지, 쇼핑 등이 있다. 책을 살펴보니 나트랑 한 달 살기 비용도 높지 않다. 또 해외 여행을 할 때 가장 걱정되는건 아플 때인데, 베트남의 경우 해외의 민간 병원이 있어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한 달 살기를 계획 한다면 필수로 병원 위치를 알아둬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체크를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나트랑은 먹을 것이 다양해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도 제법 많아서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 같다. 한국인 특성상 우리 고유의 음식을 찾게되기 마련일테지만, 그럴 때면 한인마트나 한인 음식점을 찾아보면 되니 한 달 살기로 나트랑은 꽤 괜찮아 보인다.

나트랑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에 있다면, 이 책 한권쯤 손에 쥐고 가면 한 달 살기가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정확하고 세심하고 꼼꼼한 정보가 여행에 있어선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여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이만한 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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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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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꼽을 때 항상 순위에 고르는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듣거나 보면 비용과 여행기간에 대한 압박만 없다면 더 머물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말이 많았다. 엄마와 유럽 여행을 다녀온 막내동생의 말에 의하면 눈을 떼기 힘들만큼 걸음걸음마다 볼게 너무 많다고 했었다. 그 얘기를 듣고 더 가보고 싶어진 곳이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의 소도시들도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좋다고 전에 다른 여행자의 에세이에서 본 기억도 난다. 나의 이탈리아 여행은 꽤 오랫동안 미정일테지만, 미리 답사하는 기분으로 가이드북을 살펴봤다.



베네치아, 피렌체, 폼페이 등 소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유명한 곳들이다. 그리고 모두 내가 가보고 싶은 도시들이다. 한 도시를 천천히 여유있게 둘러보고 어느 정도 충분히 머물며 여행을 하려면 기간을 얼마나 잡아야 할까? 언제 기회만 되면 한 1~2년은 여행만 해보고 싶다. 이탈리아가 소도시들만 아름답다고 소문난 것이 아니었다. 이탈리아 와인도 유명하단다. 와인을 즐겨 마시는 것도 아니고 와인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프랑스 와인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탈리아 와인 또한 프랑스 와인 못지 않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여행을 떠난다면 열심히 맛을 보고 괜찮은 와인을 쇼핑 목록에 추가하는 즐거움도 있을 것 같다. 뉴텔라 초콜릿 잼이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따로 정보를 살펴본 적이 없다 보니 그저 미국 브랜드라 여겼던 것 같다. 그런데 이탈리아 브랜드였다니. 나만 몰랐던 거려나. 한동안 뉴텔라 초콜릿 잼을 정말 많이 먹었던지라 신기하고 놀랐다. 그동안 원산지 확인해 볼 생각을 왜 안했었지?!

여행 가이드북으로서 정보도 탄탄하지만, 그 나라를 여행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그 나라에 관한 문화, 역사 등의 정보 등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이라 이탈리아 가이드북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책이다. 나도 이 책 가지고 이탈리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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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너를 만난 건 소중한 너에게 1
물기남은흙 지음 / 세용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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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참 예쁜 동화책을 만났어요. 동화책을 보면서 우리 집 반려견들을 만났던 때가 생각났어요. 한 녀석은 무서워서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었고, 한 녀석은 보자마자 너무 좋다고 방방 뛰었고. 그렇게 두 녀석이 차례로 집에 왔었어요. 작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녀석은 집에 오자마자 죽을 고비도 한번 넘겼었지요. 그래서 오랫동안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제 곁을 떠나가 버렸어요. 셋이서 10여년을 매일 아침 저녁 함께 산책하고 함께 걷던 길을 둘이 다니려니 아직도 눈물이 나고 그립기만 합니다. 남아있는 한 녀석도 제 눈엔 여전히 아기 같은데, 몸은 노견에 접어든게 확실한 모습을 볼 때마다 속상해요. 이 두 녀석을 만난 건 제 인생의 복이에요. 두 녀석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받았고 배웠거든요. 녀석들에게은 저를 만난게 어떤 의미일까요. 녀석들에게서 대답을 들을 수 있다면 어떤 대답을 해줄지.. 참 궁금합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너와 나. 나는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는데, 니가 따라와준 덕분에 너와 내가 인연이었음을 알았어. 그렇게 가족이 되고 내 생활은 참 많이 바뀌었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넘치는 호기심으로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방을 엉망으로 만든 너를 볼 때마다 화가 나기도 하고 한숨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건 네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야. 나도 너와의 생활에 적응하는 중이거든. 이건 단지 너와 내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일 뿐이야. 화를 내서 미안해. 평생의 단짝이 될 너를 내가 싫어할 리가 없잖아. 그러니까 내가 잠깐 화를 냈다고 오해하거나 속상해하지 말아줘. 내 마음은 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거든. 표현이 격하고 서툴러서 미안해.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 볼게. 내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아마 동화책 속 아이가 길냥이한테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 게 아닐까요? 내 반려견들이 처음 집에 와서 나와의 생활에 적응해 나가던 과정을 떠올려 보면, 아이의 마음과 내 마음이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연을 필연으로 만든 만큼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기를.. 내 반려견과 나의 인연도 지금까지 했던 것만큼 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울리고 따뜻하게 하던 그림 동화책, 아이들과 읽기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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