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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 휘청이는 삶을 다잡아 주는 공자와 장자의 지혜
제갈건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6월
평점 :
‘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책을 받아 보았을 때 가장 인상적이고 특이 했던 부분이 있다.
책의 구성 부분인데, 일주일(월,화,수,목,금,토,일)을 각 챕터로 삼아 쓰여졌다는 점이다.
각 챕터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담아 쓰여졌다.
1장 무기력한 월요일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장 늘어지는 화요일 -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할 때”
3장 예민한 수요일 - “현명하게 관계 맺기”
4장 고대하는 목요일 - “배울 줄 아는 사람이 군자”
5장 설레는 금요일 - “들뜨더라도 덤덤해지기”
6장 긍정의 토요일 - “나를 이해하기 좋은 날”
7장 아쉬운 일요일 - “마무리의 미덕”
직장인이라면 해당 요일마다 실질적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이지 않을까.
해당 감정을 담고 있는 요일에 우리가 지녀야 할 삶의 자세와 지혜를 담았다.
해당 책은 공자의 ‘논어’와 장자의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챕터별 핵심 메시지를 요약 해보자면,
월요일 : 공자의 질서와 장자의 소요유와 같은 마음으로 삶을 효율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화요일 :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수요일 : 마음의 평정을 찾고 균형을 유지하자. 중용을 지키며 지나친 감정의 기복을 피하자.
목요일 :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세상으로부터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이를 먹어 가며 끊임 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하며, 말과 지식에 집착하지 말고 겸손하게 배움을 받아 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금요일 : 한결같은 사람이되자.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지나친 집착을 피하자.
토요일 : 삶의 중도를 지키며 참된 앎을 필요로 하며 삶을 초연하게 받아 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요일 :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며, 끝까지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강인함이란 걸 깨닫기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동양 철학의 기본 원리인 ‘중용’과 ‘무위자연’ 개념이다.
중용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며, 무위자연은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뜻한다. 이러한 개념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무게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철학적 개념을 단순히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인간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방법, 자기 자신과의 내면적 대화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방법들이 단순히 일시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들어준다고 하였다.
이 책은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마음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할 때 지혜와 실천 방법을 제시하여 균형 잡힌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의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과 실천적인 조언들로 삶의 무게를 덜어 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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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니플릭스 @mini_flix_b
클랩북스 출판사 @clabbooks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객관식 문제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정답만 찾아 헤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시험에는 정답과 오답이 있지만 우리 삶에는 정답과 오답이 없다. 내게는 정답인 것이 저 사람에게는 오답일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내게는 말도 안 되는 답안이 누군가에게는 훌륭한 혜안일 수도 있는 것이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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