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면 다-된다 제미나이 - 구글의 일 잘하는 AI 비서 Gems, Veo, Flow, 나노 바나나 2, 노트북LM까지! ㅣ 하나면 다-된다
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6년 5월
평점 :

요즘 어딜 가나 AI, AI 난리다.
나도 트렌드에 뒤처지기 싫어서 검색할 때나 글 쓸 때 자연스럽게 AI 창을 켜긴 하는데...
직히 막상 실무에 쓰려고 하면 손이 뚝 멈출 때가 많았다.
질문하면 답은 나오는데 내가 원하는 형식이나 수준이 아니거나, 이미지·영상 만들 때 프롬프트를 대체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으니까.
그러다 이번에 『하나면 다 된다 제미나이』(앤미디어 지음, 성안당 출판사)라는 책을 읽었는데,
와... 그동안 내가 AI를 진짜 반의반도 못 쓰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책이라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 둔다.
💡 1부: 챗봇이 아니라 '올인원 비서'였다 (기본기와 Gem 기능)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제미나이를 그냥 단순한 심심이 같은 질문 답변 도구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글 생태계랑 딱 결합해서 이메일 분석, 구글 드라이브 요약, 일정 등록, 유튜브 영상 요약, 콘텐츠 제작까지 다 해주는 '만능 업무 비서'로 접근한다.
책을 읽으면서 ChatGPT나 Claude 같은 다른 AI 툴보다 제미나이가 월등하다고 느낀 포인트 3가지가 있었다.
1. 구글 워크스페이스랑 실시간 연동 (이게 진짜 사기다)
다른 AI들은 파일이나 메일 내용을 따로 복사해서 업로드해야 해서 귀찮았는데,
제미나이는 확장 프로그램(@명령어)을 쓰면 내 구글 드라이브나 Gmail을 실시간으로 그냥 슥 불러온다.
화면 이동할 필요도 없이 메일 답장 초안 뚝딱 만들고, 구글 캘린더에 일정 등록까지 한 번에 끝나니까 동선이 확 준다.
2. 팩트 체크의 신, '더블 체크' 기능
AI 쓰다 보면 은근히 거짓말(할루시네이션)을 해서 찝찝할 때가 많다.
특히 업무에서는 정확도가 생명인데 말이지. 제미나이는 답변 밑에 있는 구글 아이콘을 누르면,
실제 웹 검색 결과랑 일치하는지 녹색, 주황색으로 시각화해서 검증해 준다.
구글 검색 기술이 기본으로 깔려 있으니 신뢰도가 확실히 높다.
3. 역대급 미디어 생성 모델 (Imagen 3 & Veo)
추가 결제나 다른 사이트 이동 없이, 제미나이 안에서 최고 화질의 이미지(Imagen 3)랑 영상(Veo)을 뽑아낼 수 있다.
특히 영상 파트가 소름 돋는데 단순히 “영상 만들어줘”가 아니라
스타일, 사운드, 카메라 앵글, 무브먼트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내가 진짜 작은 영화감독이 된 기분이 든다.
🛠 실무 치트키, 6가지 활용 법칙
책 초반에는 제미나이의 능력을 200% 뽑아내는 프롬프트 법칙을 다루는데, 이것만 익혀도 답변 퀄리티가 달라진다.
명확한 역할 주기: "너는 10년 차 베테랑 마케터야"
구체적인 상황 설명: 배경, 타깃, 목적 자세히 알려주기
조건 및 결과 형식 지정: "500자 이내, 표(Table) 형태로 정리해 줘"
단계별로 질문하기: 한 번에 다 시키지 말고 개요부터 차근차근
참고 이미지 활용: 말로 설명하기 힘들 땐 이미지 업로드하기
실시간 정보 검증: 구글 검색 연동 적극 활용하기
특히 나만의 맞춤형 비서를 만드는 'Gem(젬)' 기능이 진짜 실용적이다. 서평 작성용, 업무 메일 정리용, 콘텐츠 기획용 젬을 딱 세팅해 두면 매번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내 스타일에 맞게 일해 주니까 업무 능률이 확 올라간다. 구글이 기본으로 넣어둔 Storybook Gem 같은 걸 쓰면 복잡한 지시 없이도 여행 스토리북 같은 고퀄리티 미디어를 단숨에 엮어내기도 하니 참 편하다.
🎨 2부: 쇼핑몰, 크리에이터라면 무조건 봐야 할 이미지 편집 및 일관성 제어
이미지랑 영상 생성 부분은 완전 실무 중심이다.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가상 착장샷 만들기,
2D 도면을 입체 이미지로 바꾸기, 매장 사진 3장으로 인스타 릴스용 홍보 영상 만들기 같은 예제들이 가득하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운에 맡기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정밀하게 타격해서 만들어내는 테크닉이 돋보였다.
1. 인물 일관성을 유지하며 스토리 스틸컷 만들기
웹툰, 소설 삽화, 마케팅 배너를 만들 때 가장 빡치는 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인물 얼굴이나 옷이 바뀌는 현상'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이름 지정 테크닉'을 알려준다.
인물의 이름을 프롬프트에 미리 설정해 두면(예: 여성 배우 '민지', 남성 배우 '스티브'), 배경이나 장면이 바뀌어도 동일한 외형과 분위기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매번 인물의 특징을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어 작업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며, "대결 전 마주보는 장면"처럼 액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스틸컷이나 실제 영화 포스터까지 자연스러운 스토리 흐름으로 뽑아낼 수 있다.
2. 프롬프트 하나로 여러 장의 이미지 '자연스럽게 합성하기'
빈 캠핑장 사진, 인물 사진, 토끼 캐릭터 인형, 해먹 사진을 각각 따로 제미나이에 업로드한 뒤, 간단한 조작만으로 하나의 완성된 캠핑장 연출 샷을 합성해 낸다. 포토샵 누끼 작업과 톤앤매너 맞추기에 밤새우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수정할수록 뭉개지는 이미지 문제 해결법
원본 이미지에서 인물 의상만 바꾸고, 도로와 스쿠터를 추가하고, 오토바이로 바꾸고, 배경을 경기장으로 바꾸더니 결국 시상대에서 환호하는 장면까지 일관성을 유지하며 수정해 나간다. 인물의 얼굴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콕 집어 고치는 실무 팁이라 아주 유용하다.
4. 하나의 소스로 일러스트, 픽사 3D, 이모티콘까지 무한 변환
파스타를 먹고 있는 남자의 실사 사진 한 장을 가지고 문장 몇 개만 바꿔가며 수채화 느낌의 일러스트 스타일, 귀여운 픽사 3D 캐릭터 스타일, 카카오톡 짤방 같은 이모티콘 스타일까지 슥슥 변환해 버린다. 블로그 썸네일, 유튜브 프로필, 굿즈 제작까지 소스 하나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5. 감각적인 무드를 결정하는 조명·색감·톤 컨트롤
제미나이한테 조명의 방향, 세기, 색 온도까지 세밀하게 주문하여 똑같은 인물과 배경이라도 블로그용, 인스타 피드용, 잡지 표지용 톤으로 알아서 분위기를 싹 바꿔준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한 끗 차이' 무드를 잡기에 제격이다.
🍳 3부: 요리 재료부터 레시피까지, 한 장의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기
텍스트로 된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인 콘텐츠로 전환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책에서 소개된 예시를 보면, 사용자가 원하는 요리를 입력했을 때 제미나이가 단순히 레시피 줄글만 툭 던지는 게 아니다.
요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조화하여, 필요한 재료 목록과 정확한 계량 정보를 자동으로 산출한다.
인분 수나 식사 목적에 따라 재료 비율을 유연하게 조정해 주는 것은 물론, 조리 과정별 필요한 시간, 도구, 주의사항까지 세분화해 준다.
더 나아가 이 텍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요리 재료와 분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정보 시각화 이미지'나,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의 흐름을 귀여운 아이콘과 도식으로 표현한 '초간단 크림 스파게티 레시피 인포그래픽'을 한 장의 이미지로 뚝딱 만들어낸다.카드뉴스, 숏폼, 블로그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엄청난 무기다.
💼 4부: 자료 요약의 끝판왕, '노트북LM(NotebookLM)'
그리고 이 책의 숨은 주인공, 노트북LM 파트도 정말 인상 깊었다.
내가 올린 문서(보고서, 회의록, 논문 등) 안에서만 답을 찾기 때문에 엉뚱한 소리를 안 한다.
자료를 올리면 그걸 기반으로 두 명이 대화하는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오디오)을 만들어주거나 인포그래픽 구조를 짜주는데,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을 극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
노트북LM을 활용한 4단계 실무 프로세스
소스 수집 및 분석: 노트북LM에 접속하여 기획서, 시장조사 자료, 혹은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넣는다. 책에서는 "상품 패키지의 디자인 작업 과정"을 검색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웹 소스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핵심 데이터 구조화: 가져온 소스를 기반으로 추가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예를 들어 *"요즘 트렌드에 맞는 배달 음식 패키지에 대한 디자인 과정을 6단계로 나눠 줘"*라고 요청하면 복잡한 텍스트가 단계별 구조로 깔끔하게 정리된다.
인포그래픽 스타일 맞춤 설정: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트북LM 내의 '인포그래픽' 기능을 클릭한다. 설정 화면에서 언어(한국어), 방향(세로), 세부정보 수준(표준)을 선택하고 스케치 노트, 귀여움, 프로페셔널, 과학 등 원하는 시각적 디자인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최종 이미지 다운로드: 원하는 설명(예: "패키지 디자인 과정을 6단계로 나눠서 트랙 스타일의 로드맵을 생성해 줘. 라이더가 배달하는 일러스트 요소를 사용해 줘")을 입력하고 생성 버튼을 누르면, 감각적인 그래픽 소스가 포함된 '배달 패키지 디자인 로드맵 인포그래픽'이 마법처럼 완성된다. 이 이미지는 클릭 한 번으로 바로 다운로드하여 실무에 쓸 수 있다.
방대한 문서를 다루는 기획자나 대학원생들이 쓰면 진짜 신세계를 경험할 듯하다.
기획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보 정리 및 시각화'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준다.
📝 총평
AI랑 같이 일하는 '감각'을 깨우는 책
예전에는 보고서 하나 쓰려면 자료 조사, 요약, 디자인, PPT 제작까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해야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과정의 상당 부분을 AI랑 협업해서 시간 단축하는 로드맵이 보이기 시작했다.
책 자체가 화면 캡처를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았다.
매일 반복되는 문서 작업에 치이는 직장인들이나, 콘텐츠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당장 내일 출근해서 써먹을 아이디어가 가득 생긴 기분이다.
이제 단순 검색용 챗봇 말고, 진짜 내 업무 비서로 제대로 굴려봐야겠다. 끝!
ㅡ
'성안당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