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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멘탈 - 과거 현재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
박세니 지음 / 차선책 / 2025년 7월
평점 :

박제니 저자의 『결국, 멘탈』은 성공과 성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멘탈’을 중심으로,
목표를 이루고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멘탈은 단순히 정신력이 강하거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 그리고 타인의 도움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바로 멘탈이다.
즉, 혼자만의 힘으로 버티는 것을 넘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다.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다.
작가는 부자가 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를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 지식은 단순한 돈 버는 요령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두려운 사람과도 마주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익숙한 관계와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개척자의 삶이 그 지식을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이 지식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 있어 작가는 ‘몰입’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인생의 의미 있는 순간과 성과는 모두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에서 탄생한다.
어릴 때부터 그는 사람들이 돈을 쓰는 순간조차,
상대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나 특별한 가치에 깊이 몰입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노인의 집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매일 시끄럽게 놀았다.
처음에는 웃으며 바라보던 노인은 점점 소음에 지쳐, 아이들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여기서 놀아다오. 그 대신 매일 3천 원씩 줄게.”
아이들은 기뻐하며 더 자주, 더 열심히 놀았다.
하지만 며칠 뒤 노인은 지급액을 조금씩 줄이다가 결국 이렇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제 줄 돈이 전혀 없구나. 그래도 계속 놀아주렴.”
그러자 아이들은 돈을 주지 않으면 놀지 않겠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원래 즐겁게 하던 일도 ‘돈’이라는 외부 보상이 개입되면 본래의 재미가 사라지고 단순한 거래로 변질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를 통해 진정한 성과와 만족은 돈이 아니라 일과 사람에 대한 몰입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몰입과 성실함이 먼저이고, 성공은 그 뒤를 따른다.
그리고 부자가 된 뒤에는 품격 있게 돈을 써야 하며, 그때 비로소 우리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진짜 어른’이 된다.
책은 영업의 본질에 대해서도 깊이 다룬다.
진짜 영업은 관심 있는 사람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까지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설명보다 먼저 ‘본질과 진리’를 전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완벽히 설득할 수 있어야 타인도 설득할 수 있다.
자기 자신조차 설득하지 못한 상품은 세상 누구에게도 팔 수 없다는 것이 작가의 단호한 입장이다.
또한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시간을 쓰는 방식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같지만, 그 시간을 얼마나 밀도 있게 쓰느냐가 성과를 결정한다.
성과 없는 노력은 오래가지 못하고, 작은 성과라도 빨리 경험해야 스스로를 믿고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의 방법을 벤치마킹해 더 열심히 해보아야 한다. 이 단순한 습관만으로도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멘탈의 완성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뤄진다.
목표를 이루려면 반드시 타인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
스스로만 강한 것은 무의미하며, 타인을 제대로 활용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진짜 강한 멘탈의 증거다. 앤드류 카네기가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협력해 철강왕이 되었듯,
사람을 통해 내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것이 성장의 길이다.
성장은 남을 도우면서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자부심과 긍지는 돈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이 책에서 영업은 단순한 직업적 행위가 아니다.
회사 보고, 아이 교육, 친구와의 설득까지 모두 삶 속의 세일즈다.
삶 전체를 세일즈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이 진짜 고수다.
영업을 두려워하지 말고, 매일 자신과 생각, 감정, 서비스를 판매하며 산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세일즈를 마스터한다는 것은 곧 인생을 마스터하는 것과 같다.
책의 후반부에는 ‘CEO 멘탈 관리 노트’가 수록되어 있어,
하루의 질문과 답변을 기록하며 스스로의 멘탈을 점검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록에서는 “단 21일, 나를 세우는 시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고, 놀라울 만큼 빨리 회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회복의 리듬을 만드는 첫 21일이다.
3주 동안 매일 한 문장을 필사하며 마음의 소음을 정리하고, 리더로서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회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결국, 멘탈』은 추상적인 정신론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전략과 인생 태도를 제시한다. 몰입, 본질, 시간 관리, 타인과의 협력, 영업 철학까지 한 사람의 멘탈이 어떻게 강화되고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초보 영업인뿐 아니라 경험 많은 이들에게도 멘탈을 점검하고 성장시키는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어 줄 책이다. 무엇보다 끝까지 버티는 힘이 결국 멘탈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는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속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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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차선책 출판사'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부자가 되고 싶은가? 무조건 그렇다고 하라. 아니라고 해봐야 당신은 정말 불쌍한 사람일 뿐이다.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아직 부자가 못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당신이 부자가 되는 데 필요충분조건인 지식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채 계속해서 노력해 봤자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아직 부자가 못 되었다면 현재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라. (중략)
진짜 개척자는 ‘나의 경계’를 넘는 사람이다. 자신이 익숙한 관계, 익숙한 수준, 익숙한 시장에서만 움직이는 사람은 개척자가 될 수 없다. 내가 지금 상대하고 있는 고객의 수준이 곧 내 수준이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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