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하는 브랜딩은 끝났다 - AI 퍼스널브랜딩 2.0 혁명
조연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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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늦게까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면?”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면?”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차별점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라면?”

이제 그 고민을 내려놓아도 좋다.

조연심 저자의 『감으로 하는 브랜딩은 끝났다』는 디지털과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시대에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지, 그 방법과 전략을 명확하게 안내해주는 퍼스널 브랜딩 실전 매뉴얼이다. 더 이상 직관과 감에 의존한 브랜딩은 통하지 않는다. 이 책은 데이터와 전략, 디지털 도구를 기반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설계하고 확장해나가기 위한 실용적이고 구조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구조는 브랜딩 환경의 변화 → 전략 수립 → 실행 방법 → 성공 사례라는 흐름을 따라간다.

1~2장: 브랜딩 패러다임의 변화와 AI 시대의 기회

브랜딩은 더 이상 대기업이나 인플루언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는 개인이 AI 도구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AI가 가져온 브랜딩 환경의 변화와 함께, 개인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적인 브랜딩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생성형 AI, 자동화 툴,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전략 등 기술 활용의 실질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적용 가능한 팁이 가득하다.

3~9장: 7D 브랜딩 프로세스를 통한 브랜드 구축

이 책의 핵심은 조연심 저자가 수년간의 브랜딩 코칭 경험을 통해 정리한 7D 퍼스널 브랜딩 프로세스다. 감이 아닌 데이터와 전략, 실행 중심의 사고로 접근하는 구조이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Discover (발견) – 나의 강점, 가치, 문제 해결 능력을 탐색하며 정체성의 씨앗을 찾는 단계다.

2. Define & Design (정의 및 설계) –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정의하고, 시각적·언어적 정체성을 설계한다.

3. Digitalize (디지털화) – 나의 브랜드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검색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구축한다.

4. Develop (개발) – 콘텐츠를 통해 신뢰와 전문성을 증명하고, 브랜딩의 깊이를 더한다.

5. Differentiate (차별화) – 경쟁자와 나를 구별 짓는 나만의 관점과 포지션을 구축한다.

6. Diversify (다각화) – 브랜드를 기반으로 강연, 출판, 제품, 클래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로 확장한다.

7. Dynamize (활성화) – 브랜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나만의 생태계를 운영하는 단계다.

각 단계에는 실제 사례와 질문, 실행 과제가 함께 제시되어 있어 이론적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즉시 적용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10장: AI 기반 성공 사례와 실천 전략

마지막 장에서는 AI와 전략을 기반으로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단순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그들이 어떻게 7D 프로세스를 실천했는지, 브랜드의 어떤 요소가 전환점을 만들어냈는지를 분석하며 독자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은 정의는, “브랜드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문장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나’에서 시작되지만, 세상과의 접점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이 타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퍼스널 브랜딩을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이나 자기 PR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철저한 자기 인식, 콘텐츠 기획, 실행력,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갖춘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감으로 출발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는 반드시 전략과 데이터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개념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 스스로 질문하고 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당신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런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브랜드의 뼈대를 세우고, 그 결과물을 어떻게 콘텐츠로 변환하고 시장에 내보낼지까지 안내한다.

또한 이 책은 브랜딩이 단기적인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통한 ‘디지털 자산화’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블로그, 유튜브, 브런치,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에서 꾸준히 이야기를 쌓아가는 일이 곧 브랜드다.

『감으로 하는 브랜딩은 끝났다』는 1인 창업자,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혹은 ‘나’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하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막연하게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면,

콘텐츠는 만들고 있는데 그 방향성이 불분명했다면,

이 책은 그저 정보가 아닌 실행의 기준이 되어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감이 아닌 전략으로, 나의 생존을 넘어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는 여정이 이 책에서 시작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힘찬북스 출판사'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아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적용해야 합니다. 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행동해야 합니다."
세스 고딘은 항상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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