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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스팟 - 인생의 숨은 기회를 찾는 9가지 통찰
샘 리처드 지음, 김수민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2월
평점 :

“스위트 스팟이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며 균형을 찾아가는 것!”
“일상에 호기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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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리처드의 『스위트 스팟』은 인생에서 가장 조화롭게 ‘균형’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스위트 스팟’은 원래 스포츠에서 공을 가장 멀리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지점을 뜻하지만, 저자는 이를 인생에 적용해 우리가 가장 만족스럽고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독자가 스스로 삶이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답을 찾도록 돕는다. 샘 리처드 교수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깊이 있게 고민하게 만드는 통찰력을 통해, 삶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책은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가 오리엔테이션부터 질의응답까지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수업처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책은 호기심, 편견, 자기 이해, 진로, 관계, 인내, 자산 관리, 리더십, 자신감 등 인생에서 중요한 9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예를 들어, ‘호기심’ 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자 하는 열정이 삶의 스위트 스팟을 찾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한다. 샘 리처드 교수는 24세에 대학에서 첫 강의를 맡았을 때,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인간 생태학의 사이버네틱스>라는 주제를 가르쳐야 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솔직하게 “저도 잘 모르지만, 여러분과 함께 배워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수업을 시작했고, 답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한 채 학생들과 함께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갔다. 그 과정 자체가 배움이었고, 결국 학생들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비교해볼 때 매우 신선하고 충격적인 접근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교수나 교사가 모든 답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학습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정해진 답을 주입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기만의 답을 도출하는 과정은 깊이 있는 사고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편견’ 장에서는 우리가 가진 선입견이 어떻게 우리의 선택을 제한하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처럼 각 장은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위트 스팟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샘 리처드 교수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로, 41년간 약 50,000명 이상의 학생을 가르쳐왔다. 자신을 교수라기보다는 ‘배우는 사람’으로 여기며, 전 세계 50개국 이상을 여행하고 그중 4년은 미국 밖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삶의 방식을 배웠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나 각자의 삶 속에 ‘스위트 스팟’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많은 사람이 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위트 스팟』은 삶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독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실전 사례와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끌린다. 특히,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조언들은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삶의 선택과 균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통찰을 선사하며, 스위트 스팟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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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레저 출판사 @_book_pleaser '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균형’입니다. 인생이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과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는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건 ‘일을 만들어나가는 것’과 동시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받아 들이는 것’이지요. 이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이 바로 제가 말하는 ‘스위트 스팟Sweet Spot’입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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