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는 글의 비밀 - 글쓰기 테크닉을 익히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좋은 습관 시리즈 48
박요철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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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좋은 글은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질문‘에서 시작되며, 자신의 경험이 담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선택받는 글을 만든다.


“글쓰기가 어려운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자기 검열 때문이다. 우리 중 누구도 부끄럽고, 기억하기 싫은, 아프고 어두운 경험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딱히 성공한 경험도 많지 않으니 글쓰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좋은 글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온다.”


 글의 도입부를 쓰기에 실패의 이야기만큼 좋은 것도 없다. 여러분 기억 속에서 가장 떠올리기 싫은 이야기만큼 좋은 것도 없다. 여러분 기억 속에서 가장 떠올리기 싫은 부끄러운 기억이 있는가. 연애, 사업, 공부, 뭐든 좋다. 쫄딱 망한 당신의 이야기를 써보자. 살아오면서 어떤 실패를 했는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은 없는가? 나라면 그 얘기로 첫 장을 시작하겠다. 결코 실패하지 않는 강렬한 도입부가 될 거라 확신한다.


 박요철 저자가 쓴 ‘선택 받는 글의 비밀’이라는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브랜딩과 글쓰기를 동시에 고민해온 어느 작가이자 사업가의 ‘선택받는 글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담은 책이다.

 7년간 다닌 브랜드 전문지에서 퇴사 후, 2주간의 휴가를 끝내던 날 덤덤하게 써냈던 글이 미디엄(브런치와 유사한 글쓰기 플랫폼)에 올린 후, 며칠이 되지 않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기 시작하더니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그 이후에도 스타트업에서 컨설팅 업무를 잠깐 했는데 그곳에서 ’스몰 스텝 아이디어(매일 세 줄 일기, 영어 단어 5개 외우기, 하나 이상의 글을 쓰는 것)를 내고 실천해보기로 했다. 그것을 브런치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메인포털에 소개가 되면 10만 명 이상의 사람이 읽게 되었다. 또한, 출판사에서도 연락을 받게 되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CBS의 세바시 프로그램의 작가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았다.


저자는 '스몰 스텝(변화나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작은 실천 활동)'을 통해 나만의 차별화된 삶의 방법을 제안하는 소소한 책 한 권을 썼다. 이 책은 세상의 필요와 닿아 비교적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CBS 강연 프로그램)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강연에 초대받는 기회를 얻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담아 글을 잘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글감을 발굴할 수 있는가의 여부인데, 그 차이가 ‘질문’에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일상도 뻔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관찰하고 아주 작은 변화에도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좋은 책의 서두에는 질문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로 시작하는 법이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흥미를 끄는 주제나 키워드, 단어가 무엇인지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키워드를 찾아 나가는 작업이 중요하고 말한다. 그렇게 찾은 단어와 관련해서 나름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키워드, 글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택받는 글의 비밀‘을 통해 좋은 글쓰기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하나씩 알아가보도록 하자.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당신 인생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무엇인가?
추상적일 수도 있고 구체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 키워드들의 교집합이다. 이 교집합에 당신만이 쓸 수 있는 글의 주제가 숨어 있다. 그리고 이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가이드 역할도 해준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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