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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돈 버는 사람들 - 은행에서 16년 동안 수천 명을 만나며 찾은 부의 비밀
소울러브 지음 / 소용 / 2024년 10월
평점 :

돈은 어떻게 모으고 불릴까?
16년 동안 은행원으로 일을 하면서 수천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은행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생선 가게 사장님의 돈에는 생선 비늘이 튀어 나왔고 생선 냄새가 났다. 한약재를 취급하는 사장님의 돈에는 약재 냄새가 났다. 늙은 모친의 병원비를 송금하는 돈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자녀의 예금을 정리하는 돈에는 슬픔이 담겨 있었다. 넓지 않은 은행이라는 공간 안에서도 수천 개의 감정이 오간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적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고 그런 사람들을 보며 사람과 돈을 배웠다.
이 책에는 돈과 관련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은행에서 만난 어떤 사람들은 투자를 잘했고, 누구는 투자에 실패했다. 누군가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누군가는 파산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궁금했던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갔고, 결국 그 해답을 찾았다.
2017년부터 부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종잣돈 5,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목돈이 모일 때마다 한 채씩 부동산을 사모았다. 2년마다 올린 전세금으로 재투자를 했다. 평일에는 직장인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부동산 공부를 하며 몇 년 동안 투자에 매진했다. 처음 재테크를 시작할 때 목표로한 10억 원이란 자산을 훌쩍 뛰어넘어 어느새 2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쌓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은행에서 어떻게 돈이 흐르는지, 평범한 사람들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소울러브의 『매일 돈 버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재정 상태와 투자 방식을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재테크 안내서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매일 돈 버는 사람들 - 투자는 이렇게 한다
1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렸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를 다룬다. 예를 들어, 20대 프리랜서가 IRP와 연금저축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50대 가정주부가 분양권 매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사례, 30대 은행원이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가가 된 과정 등이 소개된다.
2장. 돈 때문에 울지 않으려면 - 잘못된 투자에서 배울 것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다. 2장에서는 부채가 과다한 30대의 대출 문제, 5급 공무원의 잘못된 레버리지 활용, 자식의 돈줄이었던 부모의 담보대출 부담 등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고한다. 이를 통해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장. 부자는 이것부터 다르다 - 돈을 대하는 마음과 습관
부자들은 돈을 대하는 태도와 습관에서부터 일반인과 차이가 있다. 3장에서는 김 회장님의 부자가 된 비결, 직장인의 부를 결정하는 요소, 자영업자 사장님에게 필요한 것 등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습관을 소개한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 즐겁게 일하고 운을 기다리는 태도 등은 부를 축적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다.
4장. 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는 법 - 모두를 위한 부의 비밀
마지막 장에서는 3040대 영끌족에게 전하는 조언, 자산가가 되는 지름길, 대출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조언, 사회초년생에게 말하고 싶은 것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내가 보는 책이 나를 만든다’, ‘회사 = 나’ 등의 주제를 통해 자기계발과 직장 생활에서의 태도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다.
이 책 내용 중에 개인적으로 와닿은 부분은 ‘20대 프리랜서의 노후 준비’ 부분이었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노년에 나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조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나의 일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당장의 삶을 즐길 뿐,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 먼 미래를 생각하면 할수록 답은 보이지 않고 깜깜한 현실만 직시할 뿐이기 때문이다. 16년 동안 직장인과 투자자로서 살아온 저자는 지금 당장 미래를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현재 우리가 빨리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사적연금’이다. 저자는 은행에서 실제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한다. 실제 스토리이기 때문에 훨씬 더 공감하게 만든다.
은행원 소울러브의 『매일 돈 버는 사람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저자의 실제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또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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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16년 동안 직장인과 투자자로서 살아온 내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당장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빨리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적연금’이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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