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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루 수업 - 역동적인 부의 법칙
캐서린 폰더 지음, 이윤정 옮김 / 노들 / 2024년 12월
평점 :
캐서린 폰더의 ‘금가루 수업’이란 책 제목(특히 서브 타이틀: 역동적인 부의 법칙)을 봤을 땐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돈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사고방식의 변화를 이끈다. 금가루라는 단어는 단순히 부를 상징하지 않는다. 그것은 풍요로움, 기쁨, 사랑, 삶의 전반적인 번영을 의미한다. 저자는 우리 마음속 금가루를 발견하고 그것을 삶에 반짝이게 하는 방법을 담담하고도 따뜻한 문체로 전한다.
저자는 말한다. 부와 성공은 단지 기술이나 피상적인 노력이 아닌 사고방식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그녀의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당신이 생각하고 믿는 것이 결국 현실이 된다.’ 부정적인 생각과 두려움은 부정적인 결과를 끌어오고,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은 놀랍도록 풍요로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 단순한 원리를 듣고 있자면 우리가 얼마나 마음을 방치하고 살았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가난해도 줄 수 있는 것이 반드시 존재하고, 그렇게 베푸는 과정을 통해 돌려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였다. 사람은 보통 부족하다고 느낄 때 움켜쥐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가진 것을 나눌수록 풍요가 커진다고 말한다. 꼭 돈이나 물질적 자산만이 아니다. 우리의 시간, 사랑, 친절도 나눌 수 있다. 중요한 건 억지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에서 나오는 나눔이다. 이런 작은 나눔이 결국은 큰 순환으로 돌아온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저자는 또 이렇게 묻는다. ‘혹시 과거의 상처나 부정적인 감정이 당신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지는 않은가?‘ 돈 뿐 아니라 삶의 모든 풍요는 마음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과거의 상처와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고 용서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큰 풍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야말로 풍요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예수는 용서가 치유의 기초라고 지적하지 않았던가.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단순히 영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실질적인 실천법을 제시하며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풍요의 원리를 적용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자신에게 ‘나는 풍요로움 그 자체다‘라고 선언하며 시작하라는 제안이 있다. 이 간단한 행동이 우리의 무의식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하루를 다르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처음엔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정말로 삶의 작은 변화들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는 또한 우주와의 신성한 연결을 강조한다.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주는 그에 맞는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종교적인 메시지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폰더의 이야기는 특정 신앙에 얽매이지 않고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신성함을 믿는 사람도, 단순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믿는 사람도 이 책에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든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발견한 교훈과 깨달음을 조용히 나눈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금가루를 지니고 있다”는 그녀의 말은 한참 동안 마음에 남는다. 금가루는 이미 내 안에 있지만, 스스로 그것을 믿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결국, 이 책은 부와 성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하려 우리가 풍요롭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이드에 가깝다. 돈 뿐 아니라 관계, 건강, 그리고 삶의 기쁨까지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풍요를 다룬다. 저자의 메시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다.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씩 내딛게 만든다. 책을 읽고 나니 부와 번영은 바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그리 특별한 말 같지 않지만, 그것이야말로 이 책의 진정한 힘이다. 이 책은 당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금가루를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삶의 풍요로움을 원한다면 함께 그 여정을 떠나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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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들출판사 @nodeulbooks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평화와 만족을 가져오고 생각과 감정에 긍정적이며 조화로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말이나 문구는 유대인들이 찾던 ‘잃어버린 말씀‘에 해당한다. 잃어버린 말씀의 능력은 건설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기도문을 통해 살아날 수 있다.
기도문은 강력한 치유력을 지니고 있다. 확언은 고대의 치유 기술일 뿐만 아니라 현대의 과학적 치유 기법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몸과 우주가 타고난 지능으로 가득하다고 선언했다.
좋은 말로 가득한 확언을 반복해서 선언하면 인간의 잠재의식에 활성화되어 있는 선천적 지능에 의식적인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선한 말을 계속하면 선천적 지능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에 대하여 긍정적인 결과로 반응한다. 우리의 몸은 마음에 순종하는 종이며, 우리의 생각과 말에 따라 바뀐다. 우리의 생각과 말이 고양될 때, 우리는 육체적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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