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는 귀여움과 힐링을 선사하는 수달 가족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유튜브 채널 이웃집수달로 잘 알려진 모카와 토피라는 수달 부부와 그들의 아기들(사둥이와 오둥이)의 사랑스런 일상을 담은 책이다. 수달 가족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전하고 모카와 토피 수달 부부의 출산과 육아 과정까지 자세히 다룬다.
첫 번째 장에는 모카와 토피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사둥이들의 출산과 성장을 다룬다. 사둥이들은 개성 넘치는 성격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다. 육아에 지친 부모 수달의 일상 속에서, 새끼들에게 사랑을 쏟는 모습이 인간 가족과 다를 바 없이 친근하다.
이어지는 두 번째 장에서는 오둥이의 출산과 그들의 새로운 육아 이야기가 이어진다. 두 번째 출산을 통해 부모 수달은 더욱 능숙하게 아기들을 돌보며, 오둥이 각각의 성격과 특징이 흥미롭게 묘사된다. 특히 이유식 도전, 걸음마 시도, 첫 수영 등 새끼 수달들의 성장 과정이 매우 생생하게 그려진다.
세 번째 장은 수달 가족 외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 예를 들어 라체와 돌체(다른 동물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함께 수 형, 달 누나 등 수달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수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동물 돌봄이 주는 소소한 행복과 교감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사둥이와 오둥이 각각의 외모와 성격 분석, 특별한 사진 모음집까지 실려 있다. 수달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은 독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준다.
이 책은 인간 가족의 모습과 닮은 수달의 일상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동물의 세계를 즐겁게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물한다. 수달 가족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전 연령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수달의 일상을 따라 가보니 심장이 아플 정도로 귀여웠다. 힐링이 저절로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귀여운 것을 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떨어진다는 기사 내용도 있는 만큼, 스트레스를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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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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