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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12주 - 성공한 사람들은 1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브라이언 P. 모런.마이클 레닝턴 지음, 정성재 옮김 / 클랩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성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자기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까?
이와 같은 질문에 답을 얻고자 한다면, 브라이언 P.모런, 마이클 레닝턴이 쓴 ‘위대한 12주’ 책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보통 우리가 한 해를 시작할 때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다짐하며 희망적이다. 하지만 연말에 이르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목표한 것을 다 이루었나?”에 대한 대답은 대개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브라이언 P. 모런과 마이클 레닝턴의 ‘위대한 12주’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1년을 단축해 12주라는 새로운 시간 단위로 설정하고 이 기간 안에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계획을 잘 세우자’는 식의 동기부여서가 아니다. 오히려 실질적인 시스템과 구체적인 실행법을 통해 기존의 계획이 왜 실패했는지를 파헤친다. 핵심은 연간 계획의 맹점을 제거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한 해를 기준으로 목표를 세우면 초반에는 느슨하고 막바지에 가서야 조급해진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잃어버리고 시간만 흘려보낸다. 저자들은 이를 ‘연간 사고 방식’이라고 부르며 이 사고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는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면 가장 귀중한 목표를 단 몇 주 만에 달성할 수 있는지 다룬다. 2부에서는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1부에 나온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도구와 팁을 제공한다.
12주라는 기간은 비교적 짧은 기간이기에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고, 동시에 충분히 긴 시간일 수도 있어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매주와 매일의 행동을 세밀히 설계하라고 조언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도구는 ‘주간 점검’과 ‘점수화 된 피드백’이다. 예컨대 목표가 ‘12주 안에 매출 20% 증가’라면 이를 위해 필요한 행동을 일일히 점검하고 매일 자신에게 점수를 매긴다.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욕만으로는 부족하며 구체적인 수치와 행동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대한 12주’가 제시하는 5가지 실행 원칙
1. 비전 설정: 단순히 “성공하고 싶다”는 추상적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비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는 12주 동안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 목표의 기준이 된다.
2. 계획 세우기: 저자들은 “계획은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12주 동안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3. 시간 관리: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다. 따라서 모든 활동을 우선순위에 따라 배치하고, 중요한 일에만 시간을 쏟아야 한다.
4. 책임감 강화: 책임감은 성과의 핵심이다. 저자들은 정기적인 점검과 스스로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조한다.
5. 실행 집중: 계획과 목표는 실행 없이는 무의미하다. “계획 20%, 실행 80%“라는 말처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은 인간의 심리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내일부터’를 외치며 변화를 미룬다. 그러나 내일은 결코 오지 않는다. 12주는 이러한 미루기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틀이다. 짧은 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동기부여가 자연히 지속되고, 매주 새로운 주기로 재도약할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완벽주의’를 경계한다는 점이다. 12주 계획은 절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며, 잘못된 부분은 그때그때 수정해 나가면 된다. 이는 “작은 성공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저자들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실패는 학습의 과정이며, 12주 주기의 장점은 실패를 빠르게 파악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말처럼, 이 책은 독자들에게 시도와 개선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12주는 흔히 분기 단위로 사용되는 기간과도 비슷하다. 12주는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끝없는 변화를 추구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이 책은 기업의 성과 관리에도 개인의 자기계발에도 적합하다.
‘위대한 12주’ 저자들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 행동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단축된 시간 안에 더 큰 성취를 이루기를 바란다. 결국 삶은 우리가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12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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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려면 연간 사고방식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1년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고 더 짧은 시간 단위에 집중해야 한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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