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할까? 개공할까? - 중개업의 교과서, 현업 공인중개사 선배가 전하는 초보를 위한 완벽 가이드북
조성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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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자 저자의 ‘소공할까? 개공할까?’는 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와 현재 종사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중개사무소 운영 시 고려해야 할 점들과 다양한 부동산 유형에 맞춘 운영 전략을 세세하게 설명하여 중개업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중개업은 시작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다가 시작해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결국 시작하면 이용하는 길이 보이고, 시작을 안 하면 그냥 자격증 자랑만 되고마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중개업은 무조건 시작하고 나서 고객을 놓치는 실습을 하는 것이 미리 배우고 무서워서 시작도 못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이다. 제발 강사들 돈 벌어주는 자선은 그만 베풀고 실무에 뛰어 들어 직접 부딪히면서 경험해보자.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독자가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과 실무 지식을 담았다.

CHAPTER 01: 고민된다면! 궁금하다면! 걱정된다면!
첫 번째 장에서는 중개사무소 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짚어야 할 고민과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개업에 처음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이 직업의 현실적 장단점과 도전 과제를 소개하며, 중개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한지 조언한다. 이 장은 주로 초보자들의 시각에서 쓰여 있어 중개사무소 운영을 결심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필수 요소들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CHAPTER 02: 현장실무, 알고 시작하기
두 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중개업 실무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현장에서 중개인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문제 상황을 통해 실전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 응대, 서류 처리, 현장 방문 등 기본적인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저자는 중개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통해 초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장은 특히 경험 부족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CHAPTER 03: 부동산 유형별 중개사무소 운영 팁과 애먹이는 등록임대사업자
세 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부동산 유형에 따른 중개사무소 운영 전략과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 방법을 설명한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각각의 부동산 유형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저자는 이들에 맞는 맞춤형 중개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등록임대사업자를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도 함께 설명한다. 중개사 입장에서 등록임대사업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무적인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상세히 제시하여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장에서는 특히 각 부동산 유형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중개 전략을 통해 수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한다.

CHAPTER 04: 계약서 및 확인, 설명서 작성하기
마지막 장에서는 중개업에서 중요한 계약서 및 확인, 설명서 작성법을 다룬다. 중개 업무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계약서 작성이다. 저자는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장에서는 특히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문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약서 작성 시 흔히 발생하는 실수를 피하는 방법과, 꼼꼼한 문서 관리가 어떻게 중개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또한 확인서와 설명서 작성에 필요한 항목과 절차도 상세히 안내하여 초보 중개업자라도 법적 문제를 최소화하며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중개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실무부터 고급 운영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조성자는 중개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그저 이론적인 내용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또한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실무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이 처음 중개업에 뛰어들 때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어, 이를 통해 실제 업무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조성자의 ‘소공할까? 개공할까?’는 단순히 중개업 성공을 위한 비법을 넘어, 중개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중개사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중개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기본 소양뿐만 아니라 실무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리앤프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임대인의 시설물을 훼신한 책임은 임차인, 생활기스는 임대인의 책임이다. 자연적으로 마모되거나 손상되는 부분으로 수도 고무 패킹, 햇빛에 바랜 벽지 등은 원상복구 의미가 없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변색과 낙서 페인트칠 못질과 흠집은 임차인이 부담해야 한다. 임차인이 설치해서 가치를 증진시킨 경우, 임대인에게 유익비를 청구하거나 매수(지상물이나 부속믈) 청구를 할 수 있다. 원상회복의 의무는 임의규정으로 특약으로 책임을 면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샤워부스는 임차인의 비용으로 설치하되 원상복구 없이 인대인에게 귀손한다고 작성한다. 시간이 흐르면 계약 시 조건들이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중개사의 임대차계약서 내용이 중요하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전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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