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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을 위한 아주 오래된 가르침 - 시대를 초월해 전해지는 아홉 가지 인생의 본질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지소연 옮김 / 서사원 / 2024년 11월
평점 :
책의 저자인 '기타가와 야스시'는 1970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쿄가쿠게이대학을 졸업하고 학원을 설립해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2005년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아주 오래된 가르침》을 발표하며 데뷔하였다. 20년간 사랑 받고 있는 이 책은 소설형 자기계발서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저서 누계가 125만 부에 달한다. 요즘은 인문학 책, 철학서, 자기계발서가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있는 것 같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오래된 가르침'은 2005년에 출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자기계발서 보다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 알렉스와 현자가 되기 위해 여행 중인 신비한 소년 사이드가 만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이드가 만난 아홉 명의 현자는 ‘행동’, ‘가능성’, ‘자존감’, ‘목표’, ‘현재’, ‘시간’, ‘행복’, ‘말’, ‘감사’ 등 아홉 가지 가르침을 전한다. 현자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게 되면 '현자의 서'라는 책에 내용이 하나씩 채워지게 된다. 책 내용이 모두 채워지게 되면 마지막엔 성공의 비법을 모두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자를 만나러 가는 여행에서 그 첫번째 현자는 '사이드'의 할아버지였다. 현자의 이름은 '액트(행동)'였다. 현자의 가르침을 받게 되면 비어 있던 '현자의 서'에 내용이 채워지는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현자의 서'는 마치 마법책 같았다. 마치 해리포터 영화를 연상케하는 책이었다.
각 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인생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쓰여졌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어느 연령대든 상관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평소 소설을 즐기지 않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소설이 잘 안 읽혀지는 편이지만 이 책은 술술 잘 읽혀졌다. 책도 가볍고 아담해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9명의 현자를 만나는 여행에 동참해 보길 강권한다. 참고로 첫 번째 현자인 '사이드'의 할아버지가 해준 이야기는 다른 어떤 철학서나 인문학 책 내용 보다 가슴 깊이 와닿았다. 평생 마음 속에 새겨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첫 번째 현자의 이야기를 꼭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사람들은 수 많은 방황을 하기도 하고,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교차 경험하기도 한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다. 꿈이 생겨도 그 목적지에 닿을 수 있을지 걱정스럽고 불안감이 찾아 오기도 한다. 인생을 살면서 대부분 경험하는 절망과 불안에 대한 감정으로 스스로가 바로 설 수 없을 때 이 이야기는 분명 큰 위로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힘들 때마다 '액트'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시금 되새기며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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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원 @seosawon'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사람들은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볼 때면 광활한 우주에 비해 지구라는 별은 얼마나 자그마한지, 자신이라는 존재는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생각하곤 하지. 하지만 우주를 만든 위대한 힘은 그 보잘것없는 인간에게 무한히 펼쳐지는 마음을 심어주고 자신과 같은 위대한 힘을 부여했어. 그러니 우주를 볼 때마다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크고 근사한지 마땅히 실감해야 해."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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