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프록터 부의 법칙 - 부와 성공의 자아를 창조한 역대 부자들의 비밀
밥 프록터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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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부의 법칙’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흔히 꿈꾸는 부와 성취는 어딘가 먼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지만 밥 프록터와 샌디 갤러거는 돈과 성공이 복잡한 수학 공식이나 운명의 장난에 달린 것이 아니라 ‘마음의 법칙’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한다.


밥 프록터는 자신이 ‘시크릿’을 통해 알려진 끌어당김 법칙의 대가임을 재차 증명하면서 그가 연구하고 경험한 부의 비밀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부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부를 받아들일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마음의 준비는 단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마음의 근본적인 신념, 특히 돈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야 하며, 자신이 부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 내적 혁신이 필요하다.


책은 단순히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샌디 갤러거는 밥 프록터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재정 관리와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더한다. 목표는 단순한 희망으로 끝나지 않아야 하며, 현재 시제로 구체적이고 도달 가능한 실천 계획을 통해 점진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프록터와 갤러거는 부를 이루기 위해선 마음속 그림과 실제 행동이 하나로 일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그들은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 없이는 아무리 고된 노력도 결실을 맺지 못한다고 말한다.


특히 ‘잠재의식’이라는 개념은 이 책의 중심에 있다. 프록터는 사람들이 왜 부를 이루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로 ‘내면의 제약’을 꼽는다. 여기에는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경제적 인식, 주변 환경이 부여한 한계가 포함된다. 저자는 이것을 패러다임(paradigm, 일반적으로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인식 체계’라는 뜻에 따라 저자가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경험이 잠재의식에 쌓이면서 내면화된 습관이라는 의미로 재정의한 용어)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 내면의 제약은 삶의 여러 선택과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나도 모르게 부를 막는 장벽이 된다. 프록터와 갤러거는 이 제약을 풀기 위해 잠재의식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결국 성공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


‘밥 프록터 부의 법칙’은  금융 가이드가 아니다. 이 책은 부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음과 생각의 변화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프록터와 갤러거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 깊이 원하는지 그 소망을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결심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이 책은 마치 자신의 잠재력을 무한히 활용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해주는 느낌이다. 다만, ‘부’를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책의 메시지가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각자의 몫이다. 책을 읽다 보면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할 질문들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나는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답은 자신에게 있다.



'오픈도어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픈도어북스 @opendoorbooks7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 중에는 그러한 개념을 전혀 모르더라도 특정한 행동 방식으로 부자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른바 ‘자각하지 못한 유능함(Unconscious Competent)’의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이다. 이는 그 사람의 성공을 위해 잠재의식이 돕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 상태를 뜻한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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