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부 - 찻집 알바에서 52조 원까지
왕징 지음, 김우성 옮김 / 필로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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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부’는 왕징이라는 저자가 쓴 책인데, 이 책은 왕징의 이야기가 아닌 포브스가 선정한 ‘홍콩 1위 부자’인 청쿵(CK) 그룹의 창업자 ‘리카싱’에 대한 삶을 담은 책이다. 그는 책 내용을 좀 더 리얼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3인칭 시점이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글을 썼다. 그렇다 보니 저자인 왕징의 이야기라고 오해할만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 해당 부분은 정확히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왕징’이라는 저자와 책의 주인공인 ‘리카싱’이라는 인물에 대해 한번 알아 보면 좋을 것 같다.

‘왕징(Wang Jing)’은 경제 전문 작가이자 마케팅 전문가이다. 그는 주로 경제적 성공과 관련된 도서를 저술하는 작가이다. 그의 책들은 주로 부의 축적과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그는 특히, 부를 단순히 물질적인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정신적, 인격적 성장과 함께 쌓아가야 한다는 철학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철학을 ‘무한의 부’라는 책에서 잘 드러나도록 썼다.

왕징은 독자들에게 부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강조한다. 특히 그는 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신뢰, 협력, 겸손 등의 인간적 덕목을 강조하며,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의 중심 인물인 ‘리카싱(Li Ka-shing)’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 중 한 명이다. 그는 홍콩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대부호로 성장했는데, 그의 성공 비결은 단순한 사업적 성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협력, 겸손과 같은 중요한 인격적 덕목에 기반을 두고 있다.

리카싱은 가난한 배경에서 자라났지만,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사업적 안목을 발휘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공을 중시하며,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행동을 경계하고, 전체적인 조직의 발전과 조화를 추구하는 데 있다. 그는 또한 사회 환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부를 사회에 돌려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리카싱’의 경영 철학과 인격적 덕목을 알게된 ‘왕징’이 그의 어릴적 인터뷰부터 방대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여 이 책으로 써낸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열 두개의 단어(고난, 출사표, 신뢰, 잠재력, 협력과 상생, 포용, 기회, 시야, 제어, 겸손, 환원, 내면의 부)를 제시하면서 각 주제에 관한 내용을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 해주고 있다.


12 챕터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01. 고난: 부의 추구는 고난을 통해서 시작된다.

어려움은 삶의 중요한 시험대이며 이를 극복하면서 내면의 강인함을 키우게 된다.

고난이 없으면 진정한 성장도 없다.


02. 출사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향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안락함에 머무르지만 성공은 과감한 도전에서 시작된다.


03. 신뢰: 리카싱은 성공의 근본을 ‘신뢰’에 둔다. 신뢰와 신용을 쌓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부를 쌓는 비결 중 하나로 제시된다. (단기적인 이익을 꾀하려다 신뢰를 잃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집스러운 신념을 지켜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익이다. )


04. 잠재력: 모든 사람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깨우는 것이 부의 원천이 된다. 

잠재력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공이 이루어진다.


05. 협력과 상생: 성공은 개인의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협력과 상생을 통해 조직 내에서 혹은 비즈니스 관계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06. 포용: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 부의 확장을 돕는다.

왕징은 자신의 성공의 비결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맥과 포용력을 꼽았다.


07. 기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늘 새로운 기회를 찾고 이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부를 이루는 핵심 전략 중 하나이다.


08. 시야: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이 부를 창출하는 데 중요하다.

단기적인 이익만을 좇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하다.


09. 제어: 자신의 욕망과 두려움을 제어하는 것이 부의 길에서 중요한 덕목이다.

사업이나 투자에서 지나친 자신감을 경계하고,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제시된다.


10. 겸손: 리카싱은 성공의 이면에 늘 겸손을 강조했다.

자신의 성취를 자랑하지 않고 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려는 태도가 부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한다.


11. 환원: 부를 쌓은 후에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공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협력에서 나오며 이를 환원하여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12. 내면의 부: 진정한 부는 외적인 성공만이 아니라 내면의 성장과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내면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부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부를 쌓기 위한 실용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면서도 철학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다. 삶에서 ‘일’이라는 행위는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삶을 살아 가기 위한 일을 할 때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야 할지 방향을 안내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인간 내면의 자세를 철학적으로 제시하는 점도 아주 좋았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 가시고, 공부해야 할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회에 떠밀리듯이 나가 일을 해야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가장이 되었고 어린 나이라 일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일을 시작하게 된 그의 나이는 불과 14세였다. 저자의 이야기가 가슴 찡하다 못해 그 어린 나이에 가족을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그 마음 자체가 용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시작했던 14세부터 지금까지 수 십년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극복해 왔는지 구체적인 경험담이 실려 있다. 그러한 내용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삶을 그대로 보여 주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경제적인 부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자세 등을 알려주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많이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전체적인 삶의 균형과 성장을 위한 지침서로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풋 @out_put_writer'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Action Plan 01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일을 처리한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리카싱은 아버지를 잃었다. 홍콩이라는 낯선 땅에 내던져진 소년은 순진한 꿈이 아닌, 냉혹한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매일 분노가 치밀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어려운 환경은 오히려 그의 의지를 타오르게 했다. 낮에는 찻집에서 일하고, 밤에는 촛불 아래에서 책을 읽었다.

사람은 분노와 질투가 치밀 때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한다. 첫째, 화를 참지 못해 부정한 일을 저지르거나 상대를 깎아내린다. 둘째, 분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낸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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