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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독서력이다 - 독서하는 독종이 이긴다!
김을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7월
평점 :
김을호 저자는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 교수로 독서 코칭 전문가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장병들에게 독서와 서평 쓰기를 지도해왔다. 그때 책이 개인에게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군 장병들은 제대하는 순간부터 사회에 나가 살아 남아야 하는 절박한 과제를 안게 된다. 저자는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존 독서, 몰입 독서, 극한 독서, 의식(목적) 독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서를 통한 정보와 지식 습득, 서평 쓰기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쓰는 법까지 현실적으로 필요한 독서법까지 지도하다 보니 군부대의 강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력과 분석력을 기르고, 실행력을 통해 개인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이야말로 지성을 키우고 삶의 불안을 해소하는 대안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보완재라고 하였다.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가져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독서에 꾸준히 시간을 투자한다면 누구나 반드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한다.
책을 제대로 읽게 될 경우 얻게 되는 이점이 굉장히 많다. 삶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절박하게 책을 읽게 될 경우 사고방식이 달라지면서 행동이 바뀌는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작은 변화들이 주는 성취감이 결국 삶을 바뀔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치열하게 읽은 만큼 성장으로 돌려주는 것이 바로 독서다.
독서는 나의 관점에서 벗어나 타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자신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삶의 설계는 자아를 깨우치는 데서 출발한다. 독서를 통해 ‘자기 인식’의 힘도 얻게 된다. 또한 다양한 지식과 많은 간접 경험으로 내적 성장을 돕고,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도 한다. 판단과 통찰의 힘을 기르고, 자존감이 회복된다. 또한, 긍정적 마음 자세가 형성되며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견지하는 내면의 힘이 생기게 된다. 책이 삶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이것뿐만 아니라 훨씬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의 첫 장에서 김을호 교수는 독서력의 필요성을 다양한 사례와 통계로 설명한다. 그는 단순한 속독이나 정보 수집형 독서의 한계를 지적하며 진정한 독서란 책 속의 정보를 자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사고 확장의 과정이 바로 독서력이며 이는 독서를 통해 축적된 인식과 통찰을 현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책의 중반부로 넘어가면, 저자는 독서력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첫째로, 독서 메모(노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읽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질문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독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습관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정리된 메모는 훗날 다시 읽을 때 큰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독서의 결과물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게 만들어 준다.
둘째로, 서평 작성의 중요성을 다룬다. 서평은 단순한 책의 요약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책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돌아보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독서는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선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을 확립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저자는 서평 작성이 독서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이 모두 향상된다고 주장한다.
끝으로, 저자는 독서력이 단순히 개인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다양한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꾸준한 독서를 통해 독서력을 기르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함으로써 성공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해보자면, 데미안을 쓴 헤르만 헤세는 “인간이 자연에서 거저 얻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 낸 수 많은 정신 세계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독서 습관이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참담했던 어린 시절과 불행을 끝낸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여러 유명 인사와 평범한 이웃들은 가리지 않고 독서로 인생을 바꿨다는 고백들을 이어 나갔다. 이들이 책을 통해 얻은 통찰은 단순히 정보 이상의 가치로 그들의 삶과 커리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하였다. 이처럼 독서는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수적인 도구임을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현대인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게 해주는 동시에 독서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자기 계발의 도구임을 일깨워준다. 책의 내용은 매우 실용적이며 독자들에게 단순한 독서법이 아닌 지속적인 자기 발전을 위한 전략적 독서 습관을 제안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 잡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삶의 목적과 목표가 없는 사람들, 늘 부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 내리며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이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이 책을 한번 이상 읽어 보길 바란다. 독서를 통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마인드와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수준 높은 독서와 독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천적인 방법을 통해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직접 읽어 보며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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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채손독) @chae_seongmo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제대로 읽고 판단하는 능력, 즉 문해력 때문이다.(…)
문해력은 다양한 맥락으로 연결된 자료를 통해 정보를 발굴하고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하여 소통까지 이르는 능력을 뜻한다.
문해력은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판단과 해결을 할 수 있는 기초적 능력이다.
문맹률은 떨어지는데 문해력은 위기라는 역설의 시대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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