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잃지 않는 주식투자 - 신중한 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위험회피형 가치투자 전략
곽병열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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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열 저자는 한국의 경제 및 재테크 전문가로, 주식 투자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베테랑 투자자다. 21년간 국내 증권사 및 은행(KB증권, 하나은행 등)에서 투자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분석자료(1100여 편)를 발표했고, 현재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저자는 이번에 집필한 『절대 잃지 않는 주식투자』에서 단순한 투자 지침서를 넘어 잃지 않는 주식 투자 방법을 알려주며 내비게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안전마진Margin of Safety’ 개념을 소개한다. 본질가치 대비 시장가치가 충분히 저렴해질 때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하는 투자를 강조한 것이다. 1년에 한 두번 있는 바겐세일이나 농작물은 풍작 때문에 시장가격이 하락할 때 기다렸다가 산다. 이처럼 저자의 투자 철학은 본질가치 대비 시장가치가 많이 하락한 ‘안전마진 가치주’를 가려낼 수 있는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다. 바겐세일하는 나만의 가치주를 찾아 투자하고, 모두가 열광하는 투기과열을 잘 알아볼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책의 3장 "무조건 번다, 한국의 안전마진 가치주"는 한국 상장 기업들 중 안전마진 가치주로 선정된 종목을 공개한다. 가치주로 선정된 기업의 안전마진 점수를 매기고, 각 종목의 매력과 투자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전체적인 결론까지 상세히 담아 제시한다. 독자들이 직접 분석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마진의 개념이 한국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본질가치와 시장가치의 차이를 활용하여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시간이 지나 그 주식이 본질가치에 도달할 때 매도함으로써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한국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만 안전마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PBR(주당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을 활용한 가치주 발굴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한국 증시에서는 PBR이 1배 이하인 기업들이 저평가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종목들을 장기적으로 보유할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얼마나 철저히 분석하고 있는가?", "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가?", "나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저자의 문장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독자 스스로 투자 방식을 점검하게 만든다. 이는 이 책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투자자로서의 성찰과 성장을 촉진하는 도구로 작용하게 한다.

곽병열의 『절대 잃지 않는 주식투자』는 투자의 기술을 넘어서 투자자의 마인드셋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단기적인 승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투자자를 단련시키고 성찰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항해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주식 투자 서적이 아닌 투자자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마인드를 인식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터닝 페이지'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터닝페이지출판사 @turningpage_books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경영자 혹은 한 개인의 진정한 안전마진을 가늠하려면 그의 적정 수준을 최대한 겸손하게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현재 그의 실제 가치를 크게 초과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 그에 대한 평가는 고정된 값이라고 가정한다면, 그가 겸손한 사람일수록 실제 안전마진은 커질 것입니다. 예로 든 침대에 비유하면 겸손할수록 용수철은 수축된 것처럼 보여 안전마진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원위치로 가려는 힘이 강하게 작용할 테니까요. 경영자, 혹은 한 개인의 안전마진을 판단할 때, 그리고 이를 내 주식(기업)에 적용할 때도 안전마진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겸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업도 내재가치가 저평가된 것처럼 보여도 결국 자기 가치로 수렴되는 것이 이치인 것처럼, 오늘날 ‘버크셔 해서웨이’, ‘워란 버핏&찰리 멍거’의 대성공은 이렇게 출발선부터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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