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보다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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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BODA’는 진행자 ’허준‘이 던진 질문에 역사 및 고고학자인 ’박현도, 곽민수, 강인욱‘ 3명의 학자가 대답하는 형태로 집필된 역사책이다. 지식 유튜브 채널 보다(BODA)의 인기 시리즈 ’역사를 보다‘를 책으로 엮어냈다. 이 역사책은 이슬람, 이집트, 유라시아와 같은 변방 지역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역사의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그 배경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저자의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박현도 교수는 중동 역사와 문화에 정통하며, 곽민수 박사는 이집트 문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강인욱 교수는 유라시아 역사를 연구하며, 허준 교수는 고고학과 역사 인류학에 기반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과 사건을 풍부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며 해석하여 사건들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달 과정과 그 영향력을 설명할 때, 단순히 사건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그 배경에 깔린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상세히 분석하는 부분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한 역사 지식을 넘어서 역사적 사건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각 장마다 흥미로운 일화와 고고학적 발견을 삽입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이끈다.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과정이나 유라시아 대초원의 유목민 문화 등은 일반적인 역사서에서는 접하기 힘든 상세한 정보로 채워져 있다. 다채로운 내용으로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구독자들의 궁금증’이라는 파트를 실어,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질문들 중에 몇가지를 꼽아 답변 해주고 있다. 평소 해소되지 않았던 궁금증에 속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였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역사 지식을 넘어 인류 문명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각 저자의 깊이 있는 연구와 통찰은 독자들이 역사적 사건을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인문학 전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흥미 있는 내용으로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보다’는 깊이 있는 연구와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중동, 이집트, 유라시아의 역사를 풍부하고 생생하게 그려낸 있는 책으로, 각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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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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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피라미드들은 정말 오래전에 만들긴했죠. 기원전 2500~기원전 2600년에 만들었으니까요.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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