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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POWER - 필사가 삶을 바꾼다
이현주 외 지음 / 생각의빛 / 2024년 7월
평점 :
7명의 작가가 공저한 ’필사 POWER’는 자판 필사의 장점을 상세히 다루고 있는 책이다. 현대인의 삶에서 필사의 중요성과 효과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필사는 단순히 글을 베껴 쓰는 행위를 넘어 자기 계발과 성장을 돕는다. 특히 손 필사와 같은 전통 방식이 아닌, 키보드를 통해 책의 내용을 옮겨 쓰는 ‘자판 필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생각나는 내용을 요약 해보자면,
우선 전체적으로 필사의 긍정적인 효과를 다루고 있다. 필사는 단순히 좋은 글을 옮겨 기록하는 것을 넘어, 삶의 전반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부모의 필사 습관이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서 큰 감명을 받기도 했다. 필사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 관계가 긍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삶의 열정이나 의욕도 없이 드라마 보는 것이 삶의 낙이라 여기며 살았다. 드라마를 보고 나면 허무한 느낌이 들었지만 계속 같은 삶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필사를 접하게 되면서 필사가 드라마보다 재미있어 진다. 필사는 드라마와 달리 하고 나면 뿌듯하고 성취감이 있어 기분이 좋았다.
꾸준히 필사를 하다 보니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힘의 원천을 얻게 되었다. 저자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에 '작심삼일 10번이면 30번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일을 계획할 경우,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계획의 실패는 포기라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작심삼일 10번이면 30번이다‘라는 말이 오히려 힘이 되어 주었다. 어떤 행동을 꾸준히 해야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중간에 멈추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되었다.
또한, 필사를 하게 되면 인생을 조금 더 잘 살아갈 수 있다. 필사를 통해 감정 조절이 가능해지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필사는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필사 습관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으로 더 잘 살아갈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필사는 단순하지만 그 속에 위대함이 있다. 필사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활동이지만 그 효과는 아주 놀랍다. 작가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한 필사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특히 자판을 이용한 필사는 전통적인 필사 방법보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심리적인 부담감을 내려 놓고 실천할 수 있어서 좋다.
나이에 상관없이 필사는 모든 사람이 가능하다. 나이를 먹고 필사를 시작하게 되더라도 필사를 통해 얻는 지혜와 통찰력은 나이를 초월한다. 필사가 단순히 글을 쓰도록 도와주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자판 필사’를 통해 삶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전통적인 손 필사가 부담스러운 사람이거나 ‘자판 필사’와 같이 가볍게 필사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필사라는 단순한 행위가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각 챕터마다 서로 다른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필사를 통해 작가들이 일상에서 어떤 변화 과정을 겪어 왔는지 엿볼 수 있었다. 필사를 통해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길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기 계발과 성장을 원한다면 접근성이 좋은 자판 필사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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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장미 @bagseonju534
이현주 작가 @oliviahj1220
생각의빛 출판사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타이핑 필사를 한다는 것은 남의 글을 내 글로 만드는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일이다. 단순히 키보드를 두드려서 20분 안에 필사를 끝내고 인증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필사는 나의 삶에 조용한 변화의 파문을 일으켰다. 내가 내딛는 모든 시공간이 여행이 된다. 나의 과거가 정리되고 나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가 기다려진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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