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미꽃체 필사노트, 최현미(미꽃) 저자 (시원북스 출판사)

NEW 미꽃체 필사 노트 - NEW 미꽃체손글씨로 따라 쓰는 감성 필사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5월

이번에 처음으로 만나게 된, 내 인생 첫 필사 책이기도 한 'NEW 미꽃체 필사노트' 책이다. 책 표지 컬러가 내가 좋아하는 옐로우색 인데다 미꽃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느낌이라 책 표지 만으로도 마음에 들었다. 저자님이 직접 만든 미꽃체 손 글씨를 따라 필사를 할 수 있는 구조의 책이었다. 혹시나 '필사'의 뜻을 모르는 분이 있을까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책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일을 말한다.

이 책에 담겨 있는 필사 할 글들이 하나의 책 내용만 옮겨 담은 것이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대사나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영역의 좋은 문장을 가져와 엮어 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미꽃체 손글씨를 따라 직접 써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책의 큰 장점이라면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다는 것과 그 글을 미꽃체 손글씨에 맞춰 따라 써 보면서 새로운 글씨체도 익히고 좋은 문장까지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글씨를 따라 쓰고 나면 바로 뒷 장에 내용 없는 줄 노트가 나오는데 그곳에 연습한 미꽃체 손글씨를 직접 써보면서 글씨체를 익힐 수 있다.
필사책 모든 영역이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따라 쓸 수 있다. 평소 가지고 있는 필체가 악필이라면 해당 미꽃체 글씨를 따라 쓰면서 익히다 보면 악필도 교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좋은 내용을 계속 필사 하다 보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 좋은 장점이 있다. 그것을 2번 반복해서 쓸 수 있다면 좋은 문장을 훨씬 더 잘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오래 기억되는 필사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게 짧은 형식의 문장 글을 싣고 있어서 하루에 한장씩 따라 써도 부담스럽지 않을 양이다.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따라 쓴다면 금방 한 권의 필사 기록이 완성될 것 같다.
다이어리나 일기장도 1권을 다 채우지 못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지 않나? 뭔가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포기했던 수 많은 날들이 있을텐데 이 필사책을 통해 완성한 책을 만나게 되면 훨씬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좋은 글과 새로운 글씨체가 만나 필사의 재미를 더 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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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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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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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아요.
영화 / 로맨틱 홀리데이 명대사

모든 꽃이 전성기와 피는 시기가 다르듯
당신의 인생에도 언제 잠재력이 터지고
전성기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당신이 생각하는
뭔가가 그려지지 않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남이랑 비교도 말고
당신만의 꽃을 피울 시기를 기다렸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반드시 해낼 거예요.


전 당신이 해낼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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