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공부법 - 5학년에 결정되는 상위 1% 진입 전략, 개정 증보판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4학년 엄마들이 보고 미리 대비하거나 참고를 하면 좋을 듯하다. 비단 특정 학년을 위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읽어보면 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 방법이나 부모의 역할이 깨알같이 박혀 있다.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두고두고 볼 내용이 많다. 방학 때 아이를 위해 책 한권 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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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다고, 하루키가 고백했다 - 말의 권위자 다카시가 들여다본 일본 소설 속 사랑 언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윤정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봄날의 곰`이 도화선이 되어 <상실의 시대>가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니 재미있다. 이 봄날의 곰이 광고 카피로 나와서 빅히트를 쳐서 소설이 폭발적으로 팔렸다고 한다. 대중의 입맛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광고 만드는 사람들이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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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다고, 하루키가 고백했다 - 말의 권위자 다카시가 들여다본 일본 소설 속 사랑 언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윤정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리고 나는 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 사랑은 몹시 복잡한 곳으로 나를 끌어들이고 있었다. 주위의 풍경에 마음을 쓸 여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사이토 다카시는 문학부 교수인데 그동안 문학에 대한 책은 거의 안 낸 것 같다. 이 책이 그나마 문학에 대한 책이긴한데 솔직히 다른 책들이 더 재미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한 책이라든지. 최근에는 <잡답이 능력이다>가 한국에서 인기였는데 사이토 다카시는 남들이 평범하게 생각하는 것을 특유의 통찰로 잘 잡아내서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나 메시지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대단한 작가다.
제목처럼 3분의 1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나온 사랑의 언어들에 대한 분석이다. 이 부분은 좀 읽을만하고 다른 부분은 너무 많은 책들에 대해 짧게 분석해서 밀도가 떨어진다. <지금 만나러갑니다>는 소설은 안 읽었지만 영화와 드라마까지 다 볼 정도로 감동적이고 정말 볼 만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왜 이리 인기가 있을까하고 궁금하다면 약간의 힌트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10년도 전에 배두나가 주연한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이 봄날의 곰이 '상실의 시대'에 나온 대화인 줄 이 책을 읽고 알았다. 대학생 때 책을 읽었으니 기억이 안나는 것이 당연한건지 대충읽은 건지. 재미있는 건 이 '봄날의 곰'이 도화선이 되어 상실의 시대가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설이다. 일본 친구들에게 확인을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 이 봄날의 곰이 광고 카피로 나와서 빅히트를 쳐서 소설이 폭발적으로 팔렸다고 이 책에 나와 있다. ​조만간 다시 하루키의 신작 <여자가 없는 남자들>이 국내에 출간된다고 한다. 다시 붐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하루키는 본인이 쓴 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쓴 하루키에 대한 책도 무척 다양하게 나온다. 얼마전 서점에서 보니 하루키가 사는 곳, 하루키와 관련된 장소를 돌아보고 쓴 책도 있었다. 이 정도되면 작가가 굉장한 하루키 팬이구나 싶다. 어쨌든 하루키는 문제적 작가이며 연구대상이다.
< 인상적인 대목 >
P.014 이 소설은 상실과 재생의 측면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모색하지만 하루키가 밝혔듯,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 의미를 둔 수준 높은 연애소설이다.
P.018 사랑을 속삭일 때는, 여자에게 무언가를 말할 때는, 발언이 본질을 꿰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이어야 감동이 크다.
P.019 세상살이가 재미없어, 라고 말하는 나가사와는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읽는 사람이면 나와 친구가 될 수 있자."
P.022 사람은 삶에 대한 애착이 엷을 때, 기묘한 매력을 풍긴다. 누군가가 하루키의 소설은 무수한 죽음을 위한 진혼곡이라고 표현했듯, 모든 게 부유하는 듯한 이미지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P.024 하루키는 보통 사람은 상상도 못할 만큼 센스 있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군더더기가 없이 매끈하고 응축되어, 언뜻 보기에는 아주 쉽게 쓰인 것 같지만 대충 써 내려간 글이 아니다. ... 정확하게 추측할 수 없지만 이해가 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은 보통의 표현 능력으로는 만들어 내기 어렵다.
P.043 "얼마만큼 좋아?" "봄날의 곰만큼 좋아." 봄날의 곰이라니. 누가 감히 이런 표현을 생각해 낼 수 있을까? 일본에서 이 표현이 광고 카피로 사용되면서 <상실의 시대>는 폭발적으로 팔려 나갔다.
P.051 왜 사람들은, 특히 여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에 열광할까? 아마도 그것은 하루키의 타인도 자신도 떠밀어내는 듯한 드라이하면서도 쿨한 문체에 있지 않을까 싶다.
P.053 하루키는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는 말투를 사용하지 않는다.
P.054 요즘 소설들은 젊은이들의 일상적인 말투를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자연스러움을 가장하는데 그런 말들은 리얼리티는 살아 있을지 몰라도 임팩트 측면에서 볼 때는 김빠진 맥주처럼 밍밍할 뿐이다. 하지만 하루키가 만들어 놓은 '나'의 말은 하나하나가 결정적인 영화 대사처럼 차지고 임팩트가 있다.
P.065 정확한 사실에 입각해 구체적인 숫자와 지명을 들먹이는 것은 속상임의 깊이와 색감을 한층 풍부하게 하며, 지성과 교양이 드러남과 동시에 쿨하고 객관적인 느낌까지 강조된다.
P.068 덧붙이자면 그녀에게 적합할 만큼, 이라는 표현은 하루키만의 문체 특징인 번역체 느낌이 잘 드러나 있다
P.097 우리들이 확실하게 지각할 수 있는 것은 현재라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셈인데. 그것조차 우리들의 몸을 그저 스쳐 지나갈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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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분명히 어딘가에서 추천을 받아서 산 책이다. 한동안 읽지 못하다가 이번에 새로 원고를 준비하면서 집어들었다. 전에 읽다가 접은 것은 그 당시에는 내용이 확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이책, 정말 좋은 정보가 많다. 이런 경우가 종종있다. 전에는 그 진가를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서 느끼는... 어떤 책과 만난다는 것은 그 시점에서 뭔가 나의 필요와 딱 맞아야 화학작용이 나온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저자는 출판사 대표이자 책쓰기 코칭도 하고 있다. 책을 내면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보고 책 쓰기의 좋은 점 몸소 실감했다고 한다. ​책쓰기에 대한 책들은 그 내용상의 범위가 다양한데 이 책은 집필에서 출판까지를 총망라하면서 요소요소의 핵심을 잘 짚어준다. 내 생각에 이 책은 책쓰기 왕초보보다 나처럼 어줍짢은 전자책 몇 개라고 낸, 출판의 맛을 조금 본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유용하다. 일단 나도 옛날 왕초보 시절에는 (지금도 초보지만) 못 느끼다가 최근에 중요성을 느낀 편집과 기획을 많이 강조한다. 글쓰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출판편집도 공부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 그리고 언뜻 비슷비슷해 보이는 책들중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의 특징에 대한 저자의 통찰도 엿보인다. 그런 책들은 메지지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절실함이 있다는 것. 이 점도 일반적인 초보 저자들이 놓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단지 책의 내용만 생각하며 쓴 책에 독자는 특별한 흥미나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 마음이 다 통한다는 것. 저자가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독자 사이의 소통이 진정 중요한 요소다.
책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분명히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출판을 생각해야 일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저 글만 쓰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출판 전반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즉 너무 몰라도 안되고 전문분야가 아니면 너무 설쳐서도 안된다. 초보 저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 출판 전문가로서 저자가 해주는 이야기는 정말 유용하고 귀담아 들을 만 하다. 책을 출간한 뒤의 홍보도 더이상 출판사만의 임무가 아니다. 저자도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SNS를 활용하는 전략 정도는 확실히 알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사람들은 지식 그 자체보다는 그 지식을 활용해서 실제적인 삶의 지혜를 얻고 싶어 한다​" 는 말이 잘 이해가 된다면 책을 낼 준비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책쓰기 나라고 못 할 것 없다. 한번 도전해보자.
 
< 인상적인 내용 >
P.006 인터넷 검색이 정보 습득의 1차 경로인 지금, 본인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자신이 쓴 책의 리스트가 또고 소개되는 것은 매우 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전문 강사들의 세계에서는 본인의 책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강사료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한다.
P.007 내가 책 쓰기의 멘토가 되기로 자처한 계기는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역전시키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은 정말 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P.008 저자가 직접 기획하는 동시에 출판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 그러한 시도의 첫 번째 방법은 '자비출판'이고, 두 번째 방법은 '전자출판'이다.
P.021 책 쓰기의 모든 원천은 바로 절박함과 결심이다.
P.025 시간이 많아서 책을 쓰는 게 아니라 책을 써야 하는 이유가 명확할 때 책을 쓸 수 있다. 책을 쓰지 못하거나 중도에 책 쓰기를 포기하는 것은 현재의 삶에 절박함이 없거나 그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헬라어에는 시간을 뜻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하나는 흘러가는 시간의 개념인 '크로노스'이고, 다른 하나는 중요한 사건의 시간 개념인 '카이로스'이다. 책 쓰기를 시간 개념에 비유하면 카이로스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P.040 책을 쓰고 출간하는 것은 정말로 남는 장사이다. 책이 많이 팔리면 돈과 명예와 기회를 얻고, 설사 책이 많이 팔리지 않더라도 명예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P.047 당신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면, 그리고 공병호 박사가 당신의 롤모델이라면 그의 책 쓰기 기술을 가능한 빨리 배우라는 말을 하고 싶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강사에게 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P.053 당신이 직접 경험하고 실행해서 성과를 얻었던 일들에 대해 기록하고 정리하라.
P.056 흔히 말하는 스펙을 쌓는 데 대학생활의 전부를 소비하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준비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당신은 사업과 관련하여 업무상 부여되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정신'과 '방식',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
P.057 당신만의 차별화된 문제 해결 능력이 있음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기업에서는 즉시 당신을 선발할 것이다. ... 제발 도서관에 앉아서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서 획일적으로 영어 공부만 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 취업의 길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P.059 하루의 일정 시간을 정해서 책 쓰기를 시작하면, 상당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20대의 나이에 자기 책을 써 본 사람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능력을 일정 부분 인정한다.
P.061 대부분은 강사라는 직업이 지식이나 경험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강사는 지식을 파는 직업이 아니라 '메시지'를 파는 직업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똑같은 주제의 강의를 하더라도 메시지가 있는 A급 강사인가, 그렇지 않은 B급 강사인가에 따라 강의 수준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난다.
P.062 강사는 말하는 능력보다 생각을 정리하여 확신에 찬 의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062 책을 쓴다는 것은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에 적는 것이다. 방송인 주철환 PD는 "영산으로 된 모든 것은 글로 써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곧 '글로 써지지 않은 것은 영상화할 수 없다."는 뜻이다. 강의를 한다는 것은 홀로 무대에서 1인득을 하는 것과 같다. 강사의 머릿속에는 자기 강의에 대한 영상이 그려져야 한다. PPT 자료를 대충 만들어서 생각나는 대로 말하면 된다도 생각했다가는 오산이다.
P.065 국내의 일반 고객들은 외서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출판사에서 10년 정도 근무한 편집자라면 대부분이 창업을 생각한다. 그들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저자'를 찾는 일이다. 저자를 찾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을 검색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일본에 가서 괜찮은 책을 찾는 것이다.
P.066 발행 부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초판 1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대략 2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출판사에서는 당신이 쓴 책이 팔린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결코 모험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때문에 당신이 출간 기획서를 보내도 출판사에서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P.067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온라인 공간에서 칼럼 형식의 글을 수시로 올리는 것이다. 당신이 올린 글에 반응하면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출판사에서 연락해 올 확률이 높아진다.
P.068 다산 선생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책을 쓰는 사람이 적다는 사실이다. 75년의 삶 동안 500연 권의 책을 쓴 다산 선생의 삶을 당신도 본받아ㅑ 한다.
P.071 책을 쓰려면 하루에 3시간 정도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P.073 책 쓰기는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 상태를 요구한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떠오르지 않던 잠재된 아이디어가 책을 쓰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더 나아가서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P.078 당신이 쓴 책을 구입하는 고객은 책 자체가 아니라 책 속에 담겨 있는 가치를 구입한다. 따라서 당신이 쓰려고 하는 책에는 구매 예상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가 담겨 있어야 한다. ... 당신 책을 구입하게 될 예상 고객을 정한 다음, 그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면서 특징들을 메모해야 한다.
P.081 이지성 작가에게 14년 7개월은 '고객'을 배우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는 자기 책을 구입할 예상 고객을 찾아낸 후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단번에 감동시킬 수 있는 내공을 쌓았을 것이다. 나는 이지성 작가의 책에서 그가 고객의 생각을 읽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P.085 출판사들이 인지도 있는 작가에게 선인세를 주고서라도 출판계약을 맺으려 하는 이유를 아는가? 인기 작가들은 이미 자신의 책을 통해서 고객에게 이익을 준다는 것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P.087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더라도 이야깃거리와 재미적인 요소에 따라서 독자들의 반응은 큰 차이를 보인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책 쓰기를 막 시작한 초보 작가라면, 당신이 쓰게 될 이야기에 당신만이 줄 수 있는 재미와 흥미적인 요소를 더해 보라. 극적인 요소를 집어넣고, 한 줄을 읽으면 다음 한 줄을 빨리 읽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P.099 이지성 작가의 책 <꿈꾸는 다락방>을 자세히 읽어 보면, 10여 년간 지속된 그의 '절박한 관점'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남의 책을 조각조각 모은 내용이 아니라는 얘기다. 꿈을 지속적으로 꾸면 성공 한다는 이야기는 작가 본인의 실제 이야기다.
P.100 문제와 현상을 바라보는 차별화된 당신만의 관점이 중요하다.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도 당신의 관점으로 이야기하면 주변 사람들이 귀 기울이고 들어주는 그런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
P.100 저자는 자신만의 지식과 스토리로 승부해야 한다.
P.101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을 쓰고자 한다면, 진실을 담고자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고객은 당신 책 속에 담겨 있는 진실의 깊이가 얕은지 깊은지를 단번에 안다.
P.105 제목, 목차, 표지 디자인, 그리고 콘텐츠에 고객의 원츠를 충족시키는 요소가 들어 있지 않으면 고객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없다.
P.109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다.
P.113 당신이 쓴 책에는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 온 지식과 경험들은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당신만의 것이다. 책 쓰기에서는 바로 그 메시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
P.127 인터넷 서점에서 볼 때 표지 디자인은 책을 가장 잘 표혀해 주어야 한다. 당신의 책이 '가로 2센티미터, 세로 3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로 고객에게 소개된다. 이때의 느낌을 고려해야 한다. 표지 이미지를 잘 디자인하고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P.140 책을 많이 읽은 노련한 고객은 목차만 보고도 책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며, 구입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P.151 당신이 유명 저자가 되어서 출판사의 제안을 먼저 받기 전까지는 당신 스스로 편집까지 염두에 두고서 당신 책을 써야 한다.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단언하건대, '편집'을 아는 저자의 글은 그렇지 않은 저자의 글보다 뛰어날 수밖에 없다.
P.154 책을 쓴다는 것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지식과 노하우를 꺼내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책'이라는 이름으로 멋지게 포장해서 내놓는 일은 세상의 그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인 자기 PR 전략이기도 하다. 또한 마음속에 숨어 있는 '작가성'을 꺼내는 창조적인 과정을 거치다 보면 누구라도 자신의 정체성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면서 내면이 말씀히 정리되는 통쾌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P.159 내가 생각하는 책 쓰기는 '메시지' 와 '소통'의 작업이다.
P.160 독자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주는 책은 문법이나 형식, 글재주만으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책 쓰기는 종이 위에 글만 써 넣는 작업이 아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독자를 햐한, 독자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P.161 당신 책에 들어 있는 '메시지'는 당시의 고객들에게 또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그래서 당신의 삶을 한 단어나 한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당신이 하고 싶은 말, 당신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내고, 그 메시지를 모아라.
P.168 책 쓰기에 관한 '메시지' 와 '아이디어' 혹은 '글감'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고, 하루를 돌아보며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기를 반복할 때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다가온다.
P.170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하는 것이 바로 유용한 정보와 자료를 골라낼 수 있는 '정확한 눈'이다.
P.171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본인이 원하는 메시지에 맞도록 정리하는 것이 책을 쓰는 저자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P.171 속도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지금도 아날로그 매체인 신문이나 잡지는 여전히 책 쓰기의 자료로서 유효하다. 신문은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최소한 2종의 일간지와 2종의 경제지는 구독하면서 관심 메시지별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P.172 기업에서 발행하는 사보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보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례를 보여주는 정보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지인들을 통해서라도 가능한 많은 회사의 사보를 구해서 자료를 수집하라.
P.173 아무리 많은 정보와 자료를 모았다고 해도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당신 책은 만의 옷을 입고 세상에 나오는 것과 같다. 수집한 자료와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는 어느 정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
P.181 책 쓰기는 많은 양을 쓰면서 일관된 '메시지'를 관통할 줄 알아야 한다. 짧은 글쓰기를 할 때와는 처음부터 접근법이 달라진다.
P.187 멋진 어휘를 구사한다고 해서 심장을 뛰게 할 수는 없다. 언어의 유희가 아닌 당신의 눈물을 책 속에 담아야 한다.
P202 책이 출간되었음을 알리는 동시에 그들로 하여금 입소문을 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온라인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 책을 알려라.
P.208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지 디자인' 과 '편집 디자인'이다.
P.213 원고 매수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원고 매수가 너무 많으면 독자들이 부담스러워 하고, 너무 적으면 책값이 비싸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P.217 종종 초보 저자들은 이런 오해를 한다. 저자는 원고만 쓰는 사람이며, 그 외의 나머지는 출판사에서 알아서 해주는 것으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에게는 완전한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 줄 책임이 있다. 완전한 원고에는 텍스트와 연관된 사진이나 그림, 일러스트와 만화가 모두 포함된다. 기획출판과 자비출판 모두 동일하다.
P.212 출판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전문 영역이 있고, 편집자 한 사람이 담당할 수 있는 전문 분야는 많아야 한두 가지 정도이다.
P.222 원고가 책으로 만들어져 출간되기까지의 과정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 표지 디자인 교정교열, 내지 편집, 제작 방식 등은 출판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출판 전문가의 영역이다. 아무리 저자라고 하더라도 이 영역에서 만큼은 출판사의 의견을 신뢰하고 따라가야 한다.
P.229 당시은 저자로서 책이 나왔다는 것을 주변의 모든 지인들에게 알려야 한다.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알릴 수 있는 수단은 뭐든지 활용하라. ... '강의'를 개설해서 당신 책을 주제로 특강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237 당신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라. 사람들은 이익에 반응한다.... 또한 당신만의 지식과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자료의 양이라도 만하야 한다. 한마디로 온라인 세상에서 당신의 자리를 구축하려면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P.246 사실 책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은 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책이 출간된 후에는 홍보와 마케팅에 쏟을 시간이 의외로 많지 않다.
P.247 책이 출간된 후에 가장 강력한 홍보, 마케팅 도구는 저자의 강의를 개설하는 것이다. ... 처음부터 유명 강사처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다. 책에  담긴 메시지를 주제로 2시간 분량의 강의안을 짜보면서 강의를 준비하라.
P.249 사람들은 지식 그 자체보다는 그 지식을 활용해서 실제적인 삶의 지혜를 얻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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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 인간 중심 유토피아 경영의 신화, 미라이 공업
야마다 아키오 지음, 김현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같은 시기에 다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국에도 이런 회사 하나쯤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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